날씨가 갑자기 화창해지는 바람에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외출을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마트에 들렸는데 주차할때가 없어서...그냥 길가에 남들 하듯 주차를 했습니다.

 

어머님은 큰애데리고 어디로 사라지고 아내와 저는 작은아이 데리고 ....그 와중 작은아이 과자를 차에 놔두고 왔다며...

가져오라는 것입니다..헐......정말....갔다와야 하나..... 1살안된 아이가 먹는 과자라며....이거 찾는다고....

 

할 수 없이 씩씩거리며 길가에 주차된 차에 갔는데 마침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차단속 딱지를 떼고 계시더군요....

딱지 스티커 붙여놓고 사진찍을려는 찰라에....제빨리 가서 시동걸고 딱지를 취소시켰습니다..헉헉.....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계산하고 집에가는 찰라에 아내가 영수증을 검토하더니

가격이 틀리다며..따지는 것입니다...평상시엔 영수증 검토안하는데 그날따라 하는....ㅜㅜ;;

 

서비스데스크에 가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가격이 아내가 본거와 틀리다며..뭐 대수냐..생각하고 집에가자고 하니..

아내가 본가격은 그게 아니다며 점원과 가격을 따지니 진열대의 가격이 잘못붙여있었더군요....

그래서 싸게 붙여진 가격으로 안그래도 사재기 하는거 아니내고 싸웠는데....이렇게 싸게 구입을 하다니....

 

어제 하루종일 아내가 하라는대로 거의 순종했다는...ㅜㅜ;;

거의 신들린듯 보였으니...이참에 주식예상좀 해보라고 하니...때려치우라고..ㅜㅜ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