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리 테드 회원 정봉근 입니다.

 

신록의 계절 4월 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제 카라이프 얘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저는 93년 2종 보통 면허로 운전면허를 획득 했습니다. (한방에 땄죠 아마..ㅋ)

 

그리고 그 해 아버지가 차를 엑셀에서 엘란트라 1.5 DOHC /AUTO 로 바꾸십니다.

 

그 당시 집안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아버지가 키를 쉽게 주시지를 않았습니다. 사고날까봐 그러셨지요.

 

2년뒤부터 키를 주셔서 차를 몰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전 여친하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면서 엔진도 2.0으로 스왑을 하면서 2000년초반까지

 

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타면서도 그 당시 티뷰론과 터뷸런스가 그리 가지고 싶어도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2002년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제 카라이프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젠 월급도 들어오겠다. 또 제 인생에게 가장 운좋게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도 하고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엘란트라에서 바꾼 첫 차가 티뷰론 TGX 수동 이었습니다. 10만 좀 넘게 탄 넘을 구해 왔지요.

 

그 당시 TOG라면 동호회가 있었는데 TOG동호회 회원에게서 양도 받았습니다.

 

시비젼 흡기캠에 흡/배기, 서스가 된 차량이었습니다.

 

정말 재미나게 애지중지 타고 타녔습니다. 그러다 스피드에 목마르게 되지요.

 

돈을 아껴보겠다고 터보파츠를 중고를 구입하게 되고, 이 상한 전문샵아닌 경험 없는 카센타에서 터보를 인스톨 합니다.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샵들한데 사기도 당하고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차에 대해 무지 하니 당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고 나니 차에 정이 떨어지게 되고 차를 바꾸게 됩니다. 트라제XG로 변경을 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저는

 

국내에 출시된 거의 모든 차종을 타보게 됩니다. 2004~2009년까지 국내의 모든 차종을 다 제것으로 만들어 봤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차를 바꿨습니다.

 

그러나 09년도에는 수입차 욕심이 나더군요. 국내에 더 이상 구입을 하고 싶은 차가 수입차 쪽으로 눈이 돌아갑니다.

 

그때 만난차가 아우디 S6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놈 정말 좋았습니다. 무슨 차가 이리 빠른지 난생처음 270넘게 달려도 보고

 

신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이놈도 연식과 관리를 제대로 못 받은 탔에(전주인들) 에러를 뿜기 시작 합니다.

 

유지를 해야 겠다 싶어 그레이 샵에 찾아 갔으나 기술료 및 부소값은 제가 여태까지 타오던 차하고는 비교불허 였습니다.

 

이때부터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놈도 갔습니다. 저에게서 멀리........(이때도 손해 많이 받죠 아마...아 나쁜딜러)

 

그리곤 달리기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리곤 편안한 차로 가게 됩니다. 대형세단으로........지금

 

수많은 차를 바뀌타면서 정말 손해 많이 보고 살았습니다.

 

저는 차를 가져오면 회사근처 친한 형이 하는 카센타에서 하체부터 엔진 전부 수리를 합니다.

(이 형한테 차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은 거의 반 정비사 수준까지 올라 왔으니까요. 고마운 형입니다)

 

그냥 수리가 아니라 신차급에 가까운 수리를 합니다. 그래서 수리비는 적게는 100부터 많게는 300~500까지도 가죠

이 수리비도 거의 대부분 부속값이지 기술료는 거의 형이 안 받고 수리를 해줬습니다.

(여기서 아우디 S6는 수리가 안되었습니다. 할수가 없더군요 현실적으로)

 

그리고 자동차 사이트에서 용품들을 수집해서 달죠.(신품은 여력이 안되서)

 

그리곤 차에 질려 판매 합니다. ;;;;;;;;; 거의 미치죠.

 

이렇게 제 자동차 생활을 해 왔습니다. 미친놈이죠 정말

 

이 덕택에 통장에는 항상 마이너스가 되어 있었고, 와이프하고도 차 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향후가 문제 인데요.

 

이제는 집 재정때문에 지양하려고 합니다. 그만 해야죠. 저도 늙으면 먹고 살께 없기때문에.......

 

남아 있는 3대 같이 오래 할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빈말이 아닌데 테드를 알아서 너무 좋네요.

 

여기까지 입니다. 두서없고 생각나는대로 적었기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