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 1.8T 심장의 타이밍 벨트를 교환했습니다. EC*에서 구입한 얼티밋 타이밍 킷(타이밍 킷 + 87도 써모 + 워터펌프 + 액세서리벨트)을 들고 서인천을 찾았습니다.


97,000킬로를 넘긴 타이밍 벨트의 상태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고무가 경화되어 손으로도 타이밍 벨트의 톱니가 쉽게 뜯겨 나갔습니다. 최근의 주행거리가 많지는 않아 서두르지는 않았었는데 위험할뻔 했습니다. (도운님, 참조하세요 ^^)


1.8T의 OE 워터펌프는 플라스틱 날개를 가지고 있어 망가지는 일이 가끔 있는 모양입니다. EC*의 킷은 정식 VW/Audi OEM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워터펌프는 금속 날개를 갖고 있어 심리적인 신뢰도가 조금은 높아지게 해줍니다.





그 세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쫑알쫑알 이것저것 여쭤보는 여자친구한테 일일이 쉽게 설명해 주시고 - 설명의 난이도 및 이해도에서 차이가 난다고 구박받았습니다 -, 맛있는 점심 주시고, 또 스마트 (큰일입니다ㅠㅜ) 시승까지 허락해주신 장가이버님 및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