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는 1차로는 추월할때만 사용하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나 도시고속화도로(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에서 추월할때가 아니면 1차선 주행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룰이 애매할때가 많은데, 올바른 방법이 뭔지 명확히 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1. 2차선에서 달리다가 느린 차를 추월하기 위해 1차선으로 변경했는데, 1차선에도 느리게 가는 차가 있을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그냥 계속 따라간다. => 결국 저도 1차선 점유를 하는 사람이 되더군요.
* 하이빔이나 혼을 울려서 앞차에 알린다. => 그래도 반응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어느정도 따라가다 2차선이 비면 2차선으로 추월한다. => 음...
* 또는 다른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2. 편도 4차선의 넓은 고속도로가 한적할때 어느 차선으로 달려야 하나요?
* 2차선, 3차선, 4차선중에 어디로 달려야 할까요?


3. 2번하고 연결됩니다만.. 3차선으로 달리고 있는데 2차선에 느리게 달리고 있는 차를 만나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3차선으로 계속 주행하면서 추월한다. => 우측차로 추월은 불법이라던데..
* 2차선->1차선까지 변경후 추월한다. => 이게 맞을까요?


4. 편도 2차선 100키로 고속도로에서 저는 1차선을 120키로로 달리고 2차선에서는 차들이 100키로 정도로 여러 차들이 나란히 달리고 있을때 뒤에서 더 빠른 차가 붙으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 속도를 100키로로 줄여서 2차로로 들어가야 되나요?
* 아니면 2차선에 나란히 가는 차들 무리를 다 앞지를때까지 더 가속을 해야 할까요?


5. 2차로로 달리다가 느린 선두차를 앞지르기 위해 1차로로 차로변경후 가속을 하고 있는데 느린 선두차의 한 300m정도 앞에 또 느린 차가 있을때 어떻게 하나요?
* 추월후 2차로로 들어갔다가 또 1차로로 나와야 할까요?
* 아니면 그냥 1차로로 계속 달릴까요? 속도차와 거리상 애매할때가 많네요..


이 외에도 애매한 부분들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일단 저는 여기까지만 생각납니다.
애매한 부분들을 테드차원에서 명확히 하고 동호회 분들이 다들 그 룰을 따르고 전파시킨다면 국내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키도록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