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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전에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과실이었지만 몇가지 아쉬운부분이 있네요..
사고난 상황은 교차에 맨앞에 저는 1차로 2차로는 택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차로에 있는택시가 황색으로 바뀌니 미리 내앞차로에 나왔있는 상황이었구요(1,2차로 모두좌회전차로)그런데 신호가 바뀌는 황색신호에서 차가 없어보였는데 갑자기 획~! 우리앞을 좌회전하면서 지나가는 차때문에 제앞의 택시가 출발하려다 멈칫섯구요. 저도출발하려다 쿵~! 살짝 받았습니다.. 택시 안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구요.. 한분이 내리면서 팔이 아프다, 뒷목이 뻐근하다는둥.. 음냐. 약속시간땜에 급한거 같은데 죄송하다고 내일연락드리겠다고 이야기 하고 다시 통화해서 죄송하다고 ...택시 기사는 보험사직원이 와서 몸이 안아프다고 괜찮다고 서명까지 하고나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직원이 전화와서 어제 사고난 택시기사가 병원에 가겠다고 그랬다고 합니다. 하는수 없지요 뭐~! 처리해주세요... 다아는사실인데요 뭐.. 어젠 멀쩡하다고 그래놓구선 담날 병원간다는 말...아침에 일어나서 오바이트 했다는둥 회사못나가고 집에 있다는둥 ....쩝 직접통화해서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고 정아프시다면 병원가서 검진받으시라고 말은 했지만 ... 요즘 세상이 넘 안타깝네요..... 사고는 자기도 가해자일수도 피해자일수도 있는데 말이죠..........살다보면 사고날수도 있고 그런거다, 오늘 운이 없었던 거다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던 사람이...음냐....그럴사람을 보이진 않았지만 아마도 택시회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시킨거 같더라구요.... 진단 얼마나오면 보험사에서 얼마나오구 뭐 등등 테드횐님들도 잘아시리라 봅니다..^^
암튼 좋은 경험했네요....면허 따고 나서 13년 만에 첨사고 났네요..ㅠㅠ
ps. 오늘이 울 딸 백일잔치 하는날인데 좋은 액땜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테드 횐님들도 안전운전하시구요.. 한글로 그림 그려서 했더니 글이 안올려져요..>.<
2006.09.15 08:55:01 (*.192.187.141)

뭐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주는것이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까짓거 보험료 올라가면 얼마나 올라가겠습니까.. 그냥 액땜 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이 안다쳤으니 가장 좋은것 아닐까요..
2006.09.15 09:44:24 (*.241.147.30)

주영님 말씀처럼 본인이 안다친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사람들의 사고처리시 대응하는 그런 태도들이
이젠 아예 관행으로 굳어진듯...ㅜ.ㅜ
좀 씁쓸하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사람들의 사고처리시 대응하는 그런 태도들이
이젠 아예 관행으로 굳어진듯...ㅜ.ㅜ
좀 씁쓸하네요...
2006.09.15 10:53:28 (*.236.41.56)
^^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사고가 나면 택시는 다 병원에 입원한다는 공식이 씁쓸할따름이죠 뭐 감사합니다.. 울딸이 넘 이뻐서 ...^^ 흑 이럼 안돼는데..ㅋㅋ 백일 떡 멀어서 돌리수가 없다는 ... 마음만은 돌렸답니다...^^
2006.09.15 11:15:48 (*.114.184.253)

안다치신게 다행이시네요.. 저도 크게 사고나고 차도 심한데.. 다친데 없는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액댐이라고 그래도 편하게 생각하세요~
2006.09.15 12:11:00 (*.153.160.67)

다치신곳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차는 수리하면 되지요..
그나저나 곳 입원했다는 연락이 올듯.. -_-;;
저는 1km/h로 택시를 추돌했는데..
6개월 입원하고 제 보험사에서만 240만원 받아가고
택시기사분이 따로 가입하신 7개 보험사.. -ㅁ- 에서도 왕창.. ㅋ
그나저나 곳 입원했다는 연락이 올듯.. -_-;;
저는 1km/h로 택시를 추돌했는데..
6개월 입원하고 제 보험사에서만 240만원 받아가고
택시기사분이 따로 가입하신 7개 보험사.. -ㅁ- 에서도 왕창.. ㅋ
2006.09.15 12:12:29 (*.153.160.67)

제 지인의 친구분은 승합차를 역시 1km/h로 추돌했는데..
택시조합 야유회 갔다오는 차였더라는..
11명이 목잡고 내림.. 헐~
택시조합 야유회 갔다오는 차였더라는..
11명이 목잡고 내림.. 헐~
2006.09.15 12:22:59 (*.236.41.56)
명근님 크헐~! 넘 심하네요 그사람들 ....!! 암튼 택시기사분들의 인식이 좋아지는 그날이 올까요? 안올까요? 운전은 어찌나 잘하시는지들~! (>.<)
벌써 전화와서 대인접수한다고 하길래 하라고 했어요....ㅠㅠ
벌써 전화와서 대인접수한다고 하길래 하라고 했어요....ㅠㅠ
2006.09.15 12:27:34 (*.145.76.171)

웅..속이줌 상하셨겠네요.
보험사에서 알아서 조율하니, 신경 딱 끄는게 맘편하실거예요. 그리고..그게, 입장이 바뀌면 행여 부작용있을까봐 염려되는게 사실인거같아요. 제경우라면 시간이 아까워 병원도 안갈거 같은데..다른사람이라면 병원에 가보도록 권유할거 같아요.
그런데.. 내실수로 사고가 난 상황에서, 조수석에 동승했던 가까운 동료가 가라입원할땐..조금 상처가 되더군요. 그것도 그친구가 태워다 달래서, 일부러 이동하는 중이였는데.. ㅎㅎ
보험사에서 알아서 조율하니, 신경 딱 끄는게 맘편하실거예요. 그리고..그게, 입장이 바뀌면 행여 부작용있을까봐 염려되는게 사실인거같아요. 제경우라면 시간이 아까워 병원도 안갈거 같은데..다른사람이라면 병원에 가보도록 권유할거 같아요.
그런데.. 내실수로 사고가 난 상황에서, 조수석에 동승했던 가까운 동료가 가라입원할땐..조금 상처가 되더군요. 그것도 그친구가 태워다 달래서, 일부러 이동하는 중이였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