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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지니아 Newport News 에서 픽업해서 피츠버그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 소유로 수동차는 처음인데, 한국에서 자동 sm520 타다가 이거 타니까 완전 새롭네요.
전 차주가 서스를 거의 레이스세팅을 해놔서 엄청 딱딱하고
소리도 좀 되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실내에서 배기 냄새가 대박 나네요 (알아봤는데 이건 s30z 공통 문제라더군요..)
그래도 생긴게 모든걸 용서해 줍니다. 컨디션도 좋은 편이구요,, 전 차주가 올드 일본차 매니아더군요
이미 AE86 복원된게 있고 지금은 구형 도요타 크레스타 복원중이더라구요.
공부 마치면 한국으로 들여가는게 목적인데 잘 되면 좋겠습니다. 집에선 여기서만 타고 두고 오라는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사지도 않았죠.. ㅎㅎ
ps. QA 게시판은 아니지만 배기냄새가 차 안으로 들어오는 문제는 보통 어떤게 원인인지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북미에서 팔렸었나요? 그냥 240/280Z 이랑 S30 은 세대가 다른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사진도 보고싶네요~^^

블로바이 가스 냄새일텐데~흡기쪽으로 다시 들어가게 하시던지 아님 차밑으로 길게 뒤로뽑으시던지 하면 좀 나을껍니다!^ ^ 멋진 앙마의 Z 사진이 기대됩니다~
본넷에 코박고 잇는데 본넷쪽에서 올라오는 냄새라면 블로바이 겠지만 트렁크 쪽에서 올라온다면 그 머더라 부품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공기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플라스틱 같은게 있는데 그게 맛이 가면 그럴수 있습니다.

악마의 Z 사진 보고 싶네요~ㅎㅎ북미쪽에 진짜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잘 관리된(잘 만들어 놓은)S30들이 꽤나 많은 것 같던데 말입니다.

오오~ S30Z면 Datsun 240Z겠군요.
10년전에 네브라스카에서 학교 잠시 다닐 때, 일본친구가 그차에 V8 Small Block엔진을 얹어서 거의 말도안되는 괴물차를 만들어 타고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출력자체는 400마력 남짓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차가 원체 가벼워서 원....밸런스 이런건 다 없고 그냥 미칠듯한 가속력만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ㅎ

앗 실망하시겠군요... 280Z 입니다. 240Z만 보고 있자니 너무 선택의 폭이 좁아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거의 비슷해요 ㅋㅋ 집에 와서 사이다 먹고 트림(...) 하는데 배기 맛이 나네요 (..!!) 오늘 수명 1년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ㅠㅠ 엔진은 나중에 여름 인턴십 떠날때쯤 어디에 맡길까 하는데 피츠버그 일대가 워낙 z가 없어서 손보는데가 별로 없더군요. 지금 생각은 vq35de나 sr20det 같이 국내에서 손보기 편한 엔진 위주로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ㅋ
s30z면 닷선의 악마의Z 인가요... 포스가 후덜덜한...
완간 미드나이트에서의 주인공의 순진한 얼굴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