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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달전쯤 맥모터스에서 본 람보르기니 무르치엘라고의 하부 모습입니다.
수동모델로 300km/h이상을 달렸던 기억이 새로운 차종이라 저에게도 특별한 차종입니다.

수퍼카들중에서도 미드 엔진 형식을 가진 차들은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모노코크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기통의 거대한 엔진의 크기와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마운팅 방법으로 레이아웃했을 경우 엔진의 움직임이 워낙 강하고 차전체에서 엔진과 변속기가 차지하는 무게의 비율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견고한 구조물속에 파워트레인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서브프레임 방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구조물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개의 파이프들이 용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후륜에만 코일오버가 양쪽으로 2개씩 총 4개의 쇽업소버가 후륜을 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르시엘라고도 이제 풀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구형이 될 예정이지만 제게는 람보르기니중에서 가장 소유하고 싶은 모델인데다가 수퍼카로 300km/h 이상을 경험한 첫번째 차종이라 더욱 각별합니다.
여러번의 업데이트로 LP640과 레벤톤으로 진화했지만 초기 모델들도 여전히 너무나 멋집니다.
제가 탔던 수동모델은 1단으로 100km/h가까이 가속되었었고, 게이트식 체인지레버의 감촉은 수십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testk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