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여 오일을 교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오던 차에 오늘 아침에 큰아들과 함께 작업을 하려던 차에...

바퀴 안쪽에 붙어 있는 가녀린 깃털들을 발견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근래들어 빨리 달린 일도 없었는데...
억세게도 운이 없는 녀석이었나 봅니다.

오래전, 새벽녘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뒷휀다 안쪽에서 작은 짐승의 털조각을 한 번
본 후로 두번째 살생입니다.

하루 종일 기분이 찜찜한게 일도 잘 풀리지 않고 속상한 사건만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