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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도배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이해해주세요...
(금요일 퇴근 시간이라 좀 여유롭네요...)
이번엔 i40 관련 기사를 보고 올리는 글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123534
기사 내용을 보면 프리미엄 중형 웨건 i40의 출시에 대해서 현대차가 고민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특히 디젤엔진(1.7L VGT)을 내수에 출시하는 것이 고민스러운가 봅니다... (내수에는 2.0, 2.4 가솔린이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수 시장에서 승용형 디젤의 판매가 항상 저조했던 것이 이유라는...
과거(NF까지...) 승용형 디젤의 판매가 거의 1% 수준이었는데(중형급), 소비자의 인식이 아직 어떤지 판단을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게다가 기본 가격이 YF보다 비쌀거라고 하는데, 디젤 엔진이 올라가면 가격이 더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데요, 저는 왜 YF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는지부터가 조금 의문스럽네요...
뭐 차급이나 가격은 제조사가 결정하는 거지만, 프리미엄 웨건을 표방하는 것도 그렇고 맘에 안드네요...
(요즘 뭐 새로 나오기만하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좀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유럽에서 경쟁하려는 차종들이 다 프리미엄 웨건인지... ㅡ.ㅡ;;)
'게다가 출시 후 판매량이 미미하면 가격 인하 등이 뒤따라야 하는데, 이 때는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애초부터 출시하지 않는 방침이 검토된다는 얘기다.' 라는 내용도 기사에 있던데, 현대차가 가격 인하를 했던 적이 있었나 보네요...
암튼 현대에서 중형급 웨건 모델이 출시되려고 하는건 정말 반갑습니다...
저 처럼 '아빠 차' 한대로 만족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성임에 틀림없으니까요... (내심 K5 웨건을 기대했건만... ㅠ.ㅠ)
수입차 시장은 디젤 엔진이 엄청난 인기를(국산차 대비) 누리고 있는데, 정녕 국산차 소비자들은 승용 디젤에 관심이 없는걸까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국산 승용 디젤에 대한 인식이 아직 안좋은가 봅니다...
이미지 개선, 참 어렵죠... 하지만 비슷한 성능의 수입 디젤은 첨단 기술력의 결과물로 인식되는 것도 아이러니입니다... 선입견이기도 하겠죠...
유럽과 내수 시장의 선호도가 차이가 있지만(유럽의 웨건과 디젤 선호도는 정말 높더군요...), 실용적인 차량(프리미엄이 아닌)을 기대하는 내수 소비자들도 분명 있을텐데, 아직은 그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단계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드는 생각은 디젤로 저렇게 가격때문에 고민이면 아싸리 2.0 TGDi 투입!! ^^ 이랬으면 좋겠네요...
퇴근 전(한주/한달을 정리하는 멍한 하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웨건 생각에 글 남겨 봅니다...
(주저리 너저리 난잡한 글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 드립니다... ^^;;)
승용차에서 Rv엔진소리 나는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거기다 연비도 휘발유랑 몇킬로 차이도 안나고
소음과 진동 심하고..
국산디젤 대박 칠려면 높은 nvh수준과 유럽 디젤차 같은 연비 나와야 합니다

"저는 왜 YF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는지부터가 조금 의문스럽네요..." -> 직접보거나 타본적도없지만 일단 구성면에서 미주형 중형차(쏘나타 K5)보단 좀더 상급의 내장재를 썼을 것이구요 유럽차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차이니만큼 하체구성면이나 타이어패턴, 브레이크패드까지 하나하나 유럽스펙이겠지요. 미주용보다 원가면에서 쌀수가없으니 당연히 비싼겁니다.

국내 차량 가격 형성이 대부분 차급(크기겠죠?)에 따라 나뉘어지는 부분을 이야기한 겁니다... ^^
무작정 비판하려고 한게 아니라, 어찌보면 정말 현기차에서 (파크타운 이후) 중형 웨건을 오~~~~~래간만에 내놓는게 되는데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말씀하신 내장재나 부품들의 단가 차이는 조금 수긍이 안가는 이유가 이미 유럽에 수출하는 차종들 및 현지 개발 차종(씨드)의 단가가 미주용(이라고 하는 것도 좀... ^^)보다 월등히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쪽 판가가 높은건 그쪽 지역의 물가가 반영된거니까요...
그리고.... 유럽 수출 차량과 완전 100% 동일한 부품을 내수차에도 장착해줄지는 아직 모르니까요...
부품원가로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눈여겨 보고 있는데 디젤 출시 안하면 몹시 섭섭할 것 같습니다.
쓸만한 국산 디젤 승용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점유율 80%의 현기가 뭔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제 그럴만한 분위기는 무르익지 않았을까요?
유가가 내릴 기미는 없고 더 오르기만 할 텐데요.

출근길에 임판을 단 I40 테스트카를 자주 보는데 뒷모습이 베라크루즈를 약간 눌러 놓은듯 하긴하지만^^;;;
직접 실물을 자주 보다보니.. 맘에 들더군요^^:;
패밀리/데일리 용도로 한대 갖고 싶습니다만, 역시 가격이 문제^^:;

복스바겐과 푸조 때문에 이제 디젤엔진은 22키로는 가줘야 디젤인가보다 하는 시대가 온 듯합니다.
글쎄요. 국산 디젤승용이 그런 시대에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지가 관전포인트겠죠.
성능은 둘째 치고, 소음이 외제에 비해 월등히 조용한가요?
제타가 약 3천만원이라는데 i40의 가격이 YF를 넘어서는 사태가 오면...
제타로 갈 분들도 있겠죠. 솔직히 400~500의 가격차이는 할부 몇달 더 부으면 되는 문제라서요

인주님...
요즘 신차 구매하는 패턴을 보면(제 주변 기준입니다... ^^), 설정 가격대에서 고를 수 있는 차량을 우선 다 끌어모으기 시작하더군요...
그 후 호불호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탈락하고, 최종 후보군을 남기더라고요...
그렇게 되다보니 입문형 가격대의 수입차들도 이제는 국산 중형급 차량들과 자연스레 비교가 되곤 합니다...
그들이 우매하다기 보다는 시장의 가격대가 그렇게 형성된 점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성능상 비교까지 하게되면 수입차를 선택하는게 외제에 환장하거나 우매한 구매 패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네... 요즘 수입차들의 연비가 뭐 거의 @.@ 수준이라...
유럽 타겟으로 나오는걸 보면 일단 연비는 그들과 경쟁할만한 수준으로 나올 듯 합니다...
제타는 3천 초중반으로 형성이 되어있던데, 매력있죠... 성능, 연비, 트렁크...
i40과 제타의 타겟 소비층이 조금은 다르지만, 가격적인 부분으로만 봤을 때는 수입차 입문하시는 분들은 요즘 중형급 이상 국산 차량과 많이 고민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레이드가 하나정도는 낮아지긴 하지만 예전보다 수입차에 입문하는 벽은 많이 낮아진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4~5백이면... 3년 할부 시 월 납입금은 술 한잔 덜하면 될 듯 하더라고요... ^^
용진님~ 저와 같은 고민... 저번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포스팅 된 기사를 읽고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기자분을 통해 여론수렴을 하는 것일까? 아님 여론몰이의 수단일까?
제 생각은 이미 "출시 결정"된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영삼님... ^^ (제 친한 선배님과 이름이 같으셔서 왠지 친근한...ㅎ)
저도 이미 왠만한 건 다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사들로 관심을 좀 더 끄는 것일 수도 있겠죠... 아니면 미리 가격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라는 분위기 형성해놓고 미리 쉴드치는 것일 수도 있겠고요...(아니길 바랍니다만...)
출시는 결정이 되었고, 유럽 가격도 나오면 바로 내수에서도 환산 및 비교를 할텐데, 내수 가격 책정에 고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장 나온다고 살 수는 없지만, 차기 차종으로 지켜보고 있는 바... 관심이 가다보니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
조금 안타깝긴 하네요. YF보다 크게 비싸질 이유가 뭔지 아쉽습니다. 유럽형으로 개발된넘을 가져다 파는데 돈이 그렇게 많이 드는지요... 1.7디젤이면 실용성 측면에서 i30cw와도 좀 차별을 둘 수도 있을듯한데요.. 아니면 어차피 출력도 좋으니 2.0/2.4도 괜찮아보입니다. 아님 정말 아빠들을 솔깃하게 할 수 있는 2.0 TGDI....
디젤 승용도 잘 안팔리는 상황에서 디젤 승용 왜건을 출시한다...그것도 중형차급에서..
현대 내부적으로도 말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젤 승용 왜건 수동을 사고 싶습니다만..
국내에선 정말 안팔리는 스펙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고보면 i30 디젤이나 i30cw 디젤이 그나마 선전(?)한 것이 신기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