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용진님의 글에 답글로도 달았지만 이미 출시는 결정된듯 합니다.
현대가 이제까지 여론수렴해서 라인업 포함 여부를 결정한적도 없고 단순히 수렴된 의견때문에 출시 여부를 판가름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뭐 전략팀이 괜히 있는것도 아닌데 내부적으로 방향이 결정되어 있을 확율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CRDI 차량 및 가솔린도 국내인증을 위해 테스트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는 판에 인증받고 출시 안한다? 이건 이상한 일이죠.
그냥 이슈화로서 디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점은 과연 "디젤 + 수동"이 나올것인가 입니다.
이건 현대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을듯 합니다.
수동모델이 있어야 BMW 320ED 디젤같은 연비 우선 정책, 그린차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광고할 수 있을테니까요.
수동연비 23.5km/L 라면... 그것도 320D 나 골프, 308SW를 넘어서는 연비와 차급에서도 보다 큰차로서 '이정도의 연비를 보이는 그린디젤은 우리도 만들수 있다!'는 좋은 장점을 그냥 묻혀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이미 R 엔진도 어느정도 개발비 환수측면에서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1.7리터 U-II 엔진으로 고마력 ( 170마력대) 버전 연구중이라고 한다면 굳이 엔진룸레이아웃을 건드리면서 ...또 보닛후드쪽도 좀 손을 봐야하고 ( 엔진 높이가 좀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는 않을듯 합니다.
차라리 어차피 가격이 올라가야 한다면(?) 유럽형 모델의 컨셉내에서 철저히 국내소비자를 위한 최대치를 끌어내는 것이 현대가 실패하지 않을 ( 욕먹지 않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제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
아무래도 '아빠들'에게 관심을 받는 차종이면서, 차 좋아하는 사람들의 욕구(?)까지 가미되니 저와 비슷한 생각 또는 다른 생각들이 표출되는 듯 합니다...
국내 시장의 수동 차량 출고 비율을 보면, 수동 보다는 DCT가 어쩌면 더 현실적일 수도 있겠네요...
(제 느낌엔 현기차는 BMW나 MB보다는 VW의 길을 따라간다고 생각되서요...)
중형급에 가까운 차량에서 20km/l 이상의 연비를 보여준다면, 정말이지 대대적인 광고를 벌여도 될 듯 합니다...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한 현기차를 보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시장에서 원하는 사양을 따라가는(유도하는) 모습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선택의 폭을 조금만 더 넓혀주면 어떨까 하는 바람도 숨기기 어렵네요... ^^;;
(프리미엄이라 수동은 없다... 이러진 않겠죠? ㅎ)
디젤 수동이 나오면 좋겠지만 한국특성상 뽑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