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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급발진 이슈에 대해 EDR 은 아마도 문제해결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주 구형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종에 EDR 이 전부 존재하지 않을까요?
일례로 포르쉐 수동차를 오버런 으로 엔진을 깨먹었을때 일종의 EDR 자료를 증거로 보증한도를 벗어난 운전자의 과실로 판정하여 워런티 적용을 안해준 경우도 있었고...
젠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최신형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는 EDR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기사에도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EDR 이라는게 박스나 모듈형식으로 생긴 특수 기구가 아니라 칩 모양으로 생긴 일종의 데이타로그 저장장치 이므로 ECU 및 심지어 TCU 에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문외한인 저의 생각입니다.
자동차 업계에 계신 분이나 전기전자쪽 관련계통분들은 잘 아시겠지요?
암튼 질문보다는 토론에 가까울듯한 주제라서 보드에 올립니다.

짧은 제 식견으로도 분명 데이터는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기차도 그렇고 BMW도 그렇고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고요...
오히려 EDR이라는 특정 부품을 지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런 이름의 부품이 없다' 라고 쉽게 변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나오는 거의 모든 차량들은 Error code 뜨는거 부터 시작해서 왠만한 차량의 status는 이미 다 모니터링 하고 있지 않나요?
저는 BMW같은 경우는 오히려 현기차 어떻게 하고 있나 간보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현기차... 정부... 요즘 하는 행태가 참 마음에 안들어요...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북미였다면? 이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ㅡ.ㅡ;;

예, 영삼님... 오래간만인 듯 합니다... ^^
요즘 댓글을 잘 안달고 그냥 보기만 하다보니 그런 듯 하네요...
몇일 전 한 기사의 제목처럼, 미국은 국민편/한국은 기업편...이라는 정부 기관의 모습이 씁쓸합니다...
저희 처럼 일반인들이 모르는 정경유착(?)이나 비리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고 어디까지 펼쳐져 있는지... 조금은 두렵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런 민감하고도 전문적이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 예전 테드와 달리 참 조용한 듯(?) 하네요...
정말 전문가이신 분들이 참 많은 걸로 아는데 말이지요...
말못할 사연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
좋은 주말 되시길...

케이블 스로틀때에는 운전자의 실수와 자신의 확신에 의한 기억조작(99년 정부합동조사 보고서 그대로)
\이라고 생각했는데(이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스포티지R케이스와 e60 528i고속도로 케이스등을 보면 '급발진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러니한건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건 사고당사자가 올린 비정상적인 차량의 움직임이 담긴 블랙박스가 아니라 메이커와 정부조사기관이 급발진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사고조사를 하는 과정을 통해 이런 생각이 뚜렷해진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운현실은 아직도 급발진 사고를 조사하는 정부기관이나 전문가는 메이커의 기술적인 수준을 쫒아가지 못하거나
하지않으려는 측면이 있고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는 비과학적인, 비 전문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보도하는 태도가
매우아쉽습니다.
특히나 얼마전 kbs에서 보도했던 급발진관련 시사기획물이 그랬습니다.
가령 자동차 명인이란 사람이 나와서 출력 수치의 단위조차 언급안하며 출력 수치를 운운하고
토크 곡선그래프를 본적도 없는 차를 rpm만으로 얼렁뚱땅 출력을 계산해서 말한다던지.
급발진차량들과는 애시당초 접근방법이 다른, 급발진이 일어나도록 임의로 개조한 차(그랜져xg)로 시청자들에게 비쥬얼 쇼크만 유도한다던지 하는점이 그랬습니다.
역시 이인주님은 매의 눈을 가지셨습니다. ^^
언론의 생리?도 이미 간파하고 계시고...
암튼 정부에서 움직일 정도의 사안이라면 신빙성이 있음에도 허술하게 대응하는 것이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아니면... 불순한 의도로 사전 차단을 위한 것이거나...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럴리 없을겁니다.
한국에 몇대나 팔린다고 (월 만대 팔리죠 ㅡㅡㅋ)
한국차만 따로 만들거 같지 않네요.
이건 인디오더와는 다른 성격의 문제라서요.
뻥치고 있다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