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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맹선수가 보내준 것으로 Wrecked MAgazine, Driftfotos.com등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3전은 지난 6월 5일과 6일 뉴저지의 월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미국에 들어온 뒤
듣게 되었습니다. 맹선수는 이번에 16강에 오른 뒤 8강전에서 엔진블로우를 일으켰다고 하더군요.
2전에서 4강에 오른 뒤 3,4위전까지 치르느라 연달아 한계주행을 하면서 차에 무리가 많이 갔고
뉴저지전의 이동편의를 위해 차를 동부지역에 두고 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차를 손볼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뛰는 프라이비터의 어려움이 보이는 부분이죠.
8강전에서 리타이어하기는 했어도 맹선수의 포인트는 현재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로 출전중인 리스 밀란은 현재 포인트 12위로 맹선수보다 아래입니다.
4전은 7월10/11일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현재 엔진을 새로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예산도
그렇고 새 엔진을 구해도 이를 셋업하기에는 시간도 그리 여유롭지 못하네요.
혹시 LA 주변에 괜찮은 SR20엔진 매물 나온거 알고계시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닛산 240에
대해서는 맹선수의 네트워크도 대단하겠지만 가끔 엉뚱한 곳에서 보물이 튀어나오기도 하니까요.
Wet conditions postponed Friday’s qualifying runs to Saturday morning @ 10 am.
For this event, I decided to not push the limit so that I can be placed in the mid-range of
top 32; I wanted to avoid tandem-ing with one of the top- scoring drivers right off the bat.
Hence, I qualified 22nd with 74.1 points.
Drift Alliance Brother Ryan Tuerck, who was the points-leader thus far in the series,
and I battled for the top 16 position. Thereafter, I drove against Drift Alliance Brother
Vaughn Gittin Jr in the top 8 battle. In this run where I chased, the car felt as if it had
lost ~100 h.p. and, when I lead, the car, out of nowhere, performed as if it had ~500 h.p.
Unfortunately, on the right lower bank of the track, the motor blew.
As a result, my current standing in the series is 10th place.
Overall, Round 3 in
races, showmanship, and the sun finally made its sunny presence on the last day of the event.
In preparation for Round 4 in
for my vehicle. I believe that with the skills I have acquired through the years, especially over
the past few months, will manifest themselves accordingly and most productively with an
aggressive motor and turbo set-up that far exceeds my recently deceased motor’s potential.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unending support!
Joon Woo Maeng
대충 해석하자면...
비로 인해 금요일의 예선전은 토요일
기록중인 드라이버들과 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중간 정도로 결승에 오르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예선에서는 한계로 밀어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74.1포인트를 기록하며 22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16강전에서는 최다 포인트 득점자이자 드리프트 얼라이언스 동료인 라이언 투렉과 붙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드리프트 얼라이언스의 다른 동료인 반 기팅 주니어와 8강을 놓고 겨루었습니다.
8강전에서 제가 후행일 때 100마력정도 파워가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선행이었을때는 갑자기
500마력이라도 되는듯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불행히도 오른쪽 뱅크 아래쪽에서 엔진 블로우를
일으켰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포인트로는 저는 시리즈 10위에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뉴저지에서 열린 3전은 대단했습니다. 멋진 팬들과 드라이버/팀들, 레이스, 쇼맨쉽,
그리고 마지막 날의 햇살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있을 4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차를 위한 새 엔진과 터보 시스템의 세팅이
필수사항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특히 최근 몇 달간 얻은 운전테크닉과 최근 망가진 엔진의 잠재력을
훨씬 넘어설 새 엔진과 터보의 보다 공격적인 세팅이 어우러져 좋은 성과를 낳을 것으로 믿습니다.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중고 엔진을 하나 가지고 있다던데, 한번 물어볼까요?
다만 달라스에 있어서 운송시간까지 고려하면 좀 빠듯하겠군요.

교포3세인가요?
제가 맹선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랐던 분이 미국에 가서 선전하는모습은 좋은거겠죠
왜 우리 한국에서만 그들을 한국인이라 알고 응원하는지...
그들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뭐 핏줄을 따지고 있는 저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을 모르는 그들에게 단지 한국이름을 쓰고 있다고 해서 응원을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그냥 같은 한국인이여서 응원을 하기보단 팬으로서 응원을 보냅니다...

아래 규혁님께서 부연하셨지만, 맹선수의 생활 이력을 보면 쓰신 것 처럼 쉽게 생각하여 표출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닌 것 같네요...
물론 개개인의 기준이란게 분명히 다르겠지만, 그 기준이라는 것으로 평가하려면 평가에 대한 사전 정보 확인은 있어야겠죠...?
설마 한국을 모르고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맹선수를 규혁님께서 지금까지 Contact하셨을까요?
팬으로서 응원해주시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은데, 왠지 좀 아쉽습니다...

맹선수의 경우 9세에 미국에 왔고 한동안 주변에 직계가족 말고는 우리말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알라배마에서 5년이상을 지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영어가 모국어처럼 되었고 우리말은 좀 서툴어졌습니다. 그리고 맹선수가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은 상당히 높습니다. 영어로 인사 올린것을 번역했다고 하여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표현은 좀 그렇군요.
잘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