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일입니다.
차량(E34)의 브레이킹 시, 일정구간 핸들떨림을 해결하기 위해 장가이버샵을 찾았습니다.
ebay에 새부품을 알아보다 그 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디스크연마를 하기로 하였지요.

역시나, 리프트에는 350Z와 997 GT3와 사장님 964가 자리를 잡고 있고, 상태가 너무나 훌륭한 레드E30도 점검 차, 들러계셨고.......................

사장님께서 디스크 확인 후, 연마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는 확인을 하시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30님 : 이거 뭐, 하는 거에요?......


장가이버님 : 디스크 면 다듬는 거지.....첨 보시나?......


E30님 : 아....예...이 기계가 뭔 기계인가 했더니......음.....



장가이버님 : 원래, BMW타는 사람들은 이런 거 잘 안해.......


E30님 : .....그럼, BMW타는 사람들은 어떻게?...........


: ....ㅡ,.ㅡ.........


장가이버님 : 그냥, 새부품으로 통으로 갈아버리지.........


나 : ....ㅡ,.ㅡ.........


E30님 : 그럼, 이런 작업들은 어느 차량 타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요?......


장가이버님 : 음.........주로, VW타는 사람들이 이런 성향이지...이런 작업해서 타는 사람들은 VW owner들이 많아......







전, 그 날,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브레이크 능력을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혼자말도 중얼거려 봅니다.


"아.....항상 문제되는 부품은 새 부품으로 오더해야 합니까?....아니면, 차량을 VW을 바꿔야 합니까?.......
앞으로 예정된, 몇 가지 작업도 VW성향인데.................."

그 날, 앞 마당의 제타VR6가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