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구성이네요. 한때 이런스타일에 열광하던시절이 있었는데...
리어해치 상단부 쪽에 심플한 스포일러 정도만 마무리해주면 좋을듯합니다.
국내 메이커에서 이런 개성있는 컨셉의 차가 보여지는것이 무척 반갑네요..
현대보다 기아쪽의 기업마인드가 좀더 진취적인듯..ㅎㅎ



기아자동차(북미 법인)가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탄생한 뉴카렌스(수출명:론도)에 스포티함을 불어 넣어 시카고 모터쇼에 출품했다. 신형 카렌스는 로체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되어 국내는 물론이고 지난해부터 북미 시장에 시판되고 있는 주력 모델.

기아자동차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SX라는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세라토 SX를 출시했고 점차 다양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뉴카렌스 SX 모델은 디자인 컨셉트로 선보였지만 양산화(SX)시에도 큰 변화는 없을 듯하다.

메탈릭 그레이 색상의 컬러로 무장한 보디는 스포티함과 무게감의 적절한 타협점. 앞뒤 범퍼 디자인을 보다 공격적으로 바꿔 놓아 젊은 층의 구매력을 자극한다. 보디 컬러와 동일한 매시 그릴과 확대된 에어 인테이크는 192마력 2.7리터 V6 엔진을 위한 호흡기.

리어 범퍼 하단에도 메시 그릴과 디퓨저를 설계했다. 블랙 크롬 도어 핸들과 사이드 몰딩, 앰블럼은 그릴 이미지와 함께 전체 이미지의 통일성을 돕는다. 18인치 5스포크 디자인 알로이 휠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235/40R18 사이즈의 휠을 신었고 휠 하우징은 별도의 액세서리로 마무리해 포인트를 주었다.

스포츠 타입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체를 약 3인치 정도 낮춰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루프 레일은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위해 제거했다.

외형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의 변화도 크지는 않다. 회색 가죽 시트 중앙에 다크 그레이 색상 알칸타라 소재와 붉은색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동일한 방법으로 도어 트림에 포인트를 준 정도. 메탈릭 소재를 페달에 적용하는 것은 일반 모델에서도 흔한 것이기에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