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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수 100대 MC Verna Sporty (Accent 3DR) 두 대째 운용하고 있는 김동욱 입니다.
오늘은 특히 레어차량 타시는 분들과의 소통 및 공감을 위한 글입니다.
해외 > 국내 순서이며, 간단한 설명이 포함됩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사진보며 읽어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요렇게 보니 확실히 세련된 디자인임이 증명되네요.
(제 차는 아니며, 저도 모닝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
엄연한 국산차임에도 불구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Hyundai Accent SR 입니다.
수출형 SR 스포츠 패키지로서 외관 파츠 및 하체, 실내 일부에 옵션이 추가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라 보시면 됩니다.
눈만 버렸습니다..
오버휀더를 제외한 SR 에어로 파츠 입니다.
갖고 싶은 트렁크 스포일러.. 저 휠(컨셉트)은 또 어디서 구하셨는지~ ㅠ.ㅠ
한참 알아보다가 결국 SR 파츠 역수입은 포기하기로 합니다.. (비용에 대한 부분 굳이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조금은 과하기도,
완벽히 멋드러진 머쉰이기도!!
모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그나마 해외 판매성적은 좀 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터쇼 등의 행사에도 항상 등장했구요~
저놈의 트렁크 스포일러만 눈에 들어올 뿐.. @.@
이제 국내로 넘어와 봅니다.
이화선씨 경기차량이군요~
경매 관련한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배칠수씨 차량입니다.
메쉬타입 휠도 잘 어울립니다.
잘 꾸며진, 국내에 있는 예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다른 차량 사진들을 더 가지고 있으나 의도치 않는 오너와의 매칭이 염려되어 적당히 올립니다. ^^
리어 테일램프 블랙베젤 라이트닝~
겉 커버가 투명하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투명 커버)요즘에는 꽤나 은근히 보이지만, 처음 출시됐을 때의 그 특별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D.I.Y. 느낌이 강하지만 애프터마켓 완제품이 전무하므로 어쩔 수 없는 실정..
국내 1대분, 수출형 16" 휠을 역수입해 장착한 차량입니다.
주로 젊은 오너가 많다보니 요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나름 레어템, 핫이슈였습니다.
올순정 바디에 인치업, 로워링 차량입니다.
아래에서 찍어서 저 정도면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만..
제 차량은 결국 담배갑이 세워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스타일링팩 Front/Side 에어로 립 추가 장착)
그나마 시커멓기에 언밸런스함이 쪼끔 묻히지만 뒷 범퍼 하단부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머플러가 보이지 않는 운전석쪽은 더욱 완벽하지 못합니다.
글을 시작한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솔루션 또한 없으며, 리어 디퓨져를 이식해 볼 계획을 슬슬 잡고 있습니다.
4H/PCD100 덕분에 휠 선택도 자유롭지 못하고 (멀티홀 혹은 홀/PCD개조),
드레스업 하기에는 여러모로 최악의 차량입니다.
어지간한 작업은 커스텀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어서 비용면에서도 불리합니다.
두 대를 연달아 같은 차종을 타다보니 중복 투자는 없어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없다보니 공유할 수 있는 루트도 전혀 없고,
직접 해봐야 판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패와 후회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어차량을 더욱 레어템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구입하여 시작된 동행이지만,
국산 소형차에 투자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한 합리화도 지쳐가는 듯 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는 건지 가끔은 한심스럽기까지 하구요.
* 파워챔버, 점화튜닝, 배기, 브레이크, 스포트댐퍼, 하드스프링, 스테빌라이져, 보강킷 등의 기본적 세팅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머쉰들과는 상대할 엄두조차 내지 않으며, 가끔 스킬로 따먹을 수 있는 정도의 리스폰스에 그럭저럭 큰 불만도 없습니다.
핫해치라고 불러도 될만큼 수려한 스타일링(주관적 제 생각 ^^) 덕분에 더욱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꺼져가는 제 열정에 불살개 하나 던져넣어 주실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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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의 내용은 꼭 차를 바꾸고 싶단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닌데,
제가 말 못하던 고민이 회원님들께 전해진 것 같아 '역시 환자들이구나~' 하며 놀랐습니다.
뭐 바꿔도 그만, 안 바꿔도 그만이지만 잠시 행복한 고민 좀 하겠습니다~
질문 하나 얹습니다~ ^^
차를 바꾼지 6개월도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전 차량(베르나 스포티)을 포함하면 딱 4년 됐습니다.
미혼(당장은 결혼계획 없음)이고, 나이는 내년 서른이며, 서울소재 대학원 진학이 결정되었습니다.
깜독님께서 캐릭터리제이션을 파악해주셨기에 도시설계전공(공학계열)이라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집과 학교가 가까워 당분간 버스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차를 처분하고 손에 넣을 수 있는 예산을 포함하여 ±2천만원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학생으로 살아온,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르는 죄스러운 상황에서 본다면
저 예산도 충분히 과할 수 있겠습니다. 집에 운행하지 않고 놀고 있는 차가 2대나 있구요.
대신 제 차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은 어떻게든 충당하며 살았습니다.
어렸을 땐 무지함에 터보차도 말아먹어 보고, 겁 없이 중고 수입차도 리스로 맛봤기에
눈에 안 띄게 얌전히 다닐 때가 진작에 지났음을 인지하고 반성합니다.
'은색은 노땅이다' 라는 생각을 단번에 접게 만든 K7, SM7(New Art)과
튜닝빨 받으니 대단한 매력을 지닌 Genesis Coupe 슬릭실버가 위시리스트에 있습니다.
어두운 컬러톤의 Veracruz, Mohave도 아른거리구요.
단 한 군데도 손대지 않고 타고 싶은가 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매인터넌스 비용에 불안해하며 신차도 아닌 수입차를 탈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 차량에 하드코어 튜닝을 할 생각 또한 전혀 없습니다.
동네 최강 무적이던 GTI (Stage-2)가 올순정 M5에게 단숨에 발리던 모습을 본 순간부터
누구를 이겨 먹고자 빠른 차를 찾는 철없는 생각은 지운지 오래입니다.
저라면 어떤 결정 내리시겠습니까?
_Soul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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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포텐샤 에어로파츠.. 제작하던 때가.. 생각나는데욤..^^
제가 하지못한.. 걸윙도어라도.. 장착해 보심이..

엔진스왑없이 골뱅이만 얹어도 충분히 재밌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예전에 차를 확 팔아버릴까 골뱅이 얹고 끝까지 가볼까 고민하다가 골뱅이 얹고 몇년 더 신나게 탔었죠.
아는 동생 지금 현 나이 21살에 부모님께서 체어맨 기변으로 인해 폐차할려던 95년식 브로엄을 고쳐가며 타는 동생있습니다...^^;;
그동생도 지금 참 많은 고민을 하더군용..;;차를 바꿀지 브로엄을 고치면서 계속 탈지 말이죠...

저도 2008년형 검정색 1.6 수동을 가지고 있다가 미국오면서 급히 팔았는데.. 업자분에게 넘겨서 지금은 어느 분이 소유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좋은 차주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출퇴근으로 참 좋은 차였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차를 바꾸실때가 되신거 같습니다.
많은 테드 회원님들이 예쁘게 지켜보고 있는 차량이지만,
그래도 동욱님 마음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예전에도 여러번 써먹은 얘기지만,
2년에 한 번씩 차를 바꾸셔도 20년간 단 10대만 소유하실 수 있슴다 ㅋㅋ
저는 구형누비라를 타고 있습니다. 인생사 복잡하여 이래저래 돈 들어갈 데도 많고, 별로 남 눈치 안보는 스타일이라 차 성능만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받쳐주면.. 크게 불만이 없다보니 벌써 13년째 함께 해오고 있네요.. 저도 제 애마에 하고 싶은 것 웬만한거는 다 해봤고, 여한이 없는 수준이다보니, 요즘에는 그냥 가볍게 오일관리만 해주면서 타고 있은지가 2년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너마를 놔줄 때가 다가오는거를 느끼고는 있는데, 머 아직 폐차하기에는 씽씽하고, 제 차의 성능의 한계(너무 심한 언더조짐;;; 및 더이상의 출력향상에는 한계가 있는 차대강성)를 이미 잘 알기에 조금 지겹기도 하고, 팔기엔.. ㅎㅎ
그냥 저같은 경우는 살살 관리해주면서 여생을 마감시키거나 아예 여유되면 차량이 삭아 없어질 때까지 쭈욱 가져가려고 합니다.. ㅎㅎ
저의 경우를 미루어보자면 동욱님은 차량을 바꿀 때가 된 것도 같고, 아니면 베르나스포티의 차량의 한계점까지 한번 밀어부쳐보는 시도 약간의 지겨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현실적인 업글은.. Guy's License 로 업글 - 써스펜션만 튠해줌 펀카가 될만한 하드웨어.
살짝 무리해서 쿠퍼S 적당한 중고를 선택 - 인프라가 넓어 메인트넌스 용이.
동욱님 이미지, 캐릭터리제이션에 적당한건.- 젠쿱 터보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추후 무한 업글가능)
벰베나 아우디 고성능 세단도 추천하고 싶지만, 유지가 가능해도 현재 연령과 학생인 여건을 감안함 부자연스러움.ㅋ
베롱스포트는 레어템이지만, 현재로선 이도저도 아닐 수 있음 - 하드코어 달리기쪽도 부족. 스타일의 한계..등등.

이보다 더 간단할수밖에 없다 표 골뱅이 세팅으로도 충분히 잼있으실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곳에는 수입 레어 오너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사실 레어해서 타시는 겁니다. 흐흐

저같음 가지고 있습니다.
1 of 100.
low gas fee = good city/highway mileage.
good design. = 이제것 한국 소형의 디자인들은 다 좋았던듯합니다.
빠른차들이 주위에 있고 어차피 최고는 되지 못할거.
얼마나 만족감을 주느냐.
그게 저의 최고 이슈입니다.
얼마전까지 발이되던 a3..보다 그전에 발이되던 99년식 프라이드가 전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a3는 생각도 안나고 프라이드가 더 생각이 납니다.
젠쿱 및 기타차량을 매일 타지 않고 주말에 보셔두는 비용에서 빠지는 기름값으로 지금차 유지하고도 남으실듯한데요?
울티메이트 머쉰은 아니지만 시내에서는 최고급이지요.
킵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게 더 어렵군요.
혹시라도 파신다면 제가 인수하겠습니다. 농담아닙니다.
저도 신형엑센트를 1st car:데일리카로 깡통 제네시스 쿱 2.0 6MT을 세컨카 혹 와이프 동네 마실차로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젠쿱 1년 게스값만 1/2로 줄여도 엑센트 유지하겠더라구요 -_-..
끈 놓아버리지 마십시요..
후회하십니다.
추가로 pcd100*4짜리들은 일본 옥션에 중고 많잖습니까?..
비용이요?
캐나다에서 투카 타던것보단 훨씬쌉니다. 서스 구할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던.. 아 .. 쓰린기억 ㅎㅎ..

김동욱님 오랜만입니다.
베르나 소유 1년을 넘겼는데요
참 좋은 차 같은데요.
밸런스 잘맞죠, 브레이크 잘 듣죠, 코너링 좋죠, 기름 적게 먹죠, 차대도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 들고요....
불만이라면
뒷자리 좁음, 트렁크 좁음, 힘부족 정도요
특별히 큰 차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뭐 그냥 타심은 어떨까요.
서울 대학원(혹시 봉천동에 있는 그 학교 인가염?)에 진학하신다는데
서울은 주차공간이 왕 좁아요

디자인도 좋지만 샤시도 좋은 베르나... 우물정 프레임에 부시마운팅이라서 승차감이 특히 돋보입니다.
다만, 빠른 핸들링은 좀 둔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운동성능에서 추천하는건, 좋은 승차감을 유지할수 있는 스타일로 나가시고 핸들링엔 너무 욕심내지 마시길...
그시절 소형차가 가격대 성능비가 특히 좋죠. 저도 그래서 클릭을 계속 갖고 있습니다만...
유지하시기가 지겨우시다면, 바로 젭쿱 내지는 클릭R 후속 스페차종으로 가시길...
사람 욕심이란게 참.. 오묘한 구석이 있는것 같습니다 ^^ 지금 갖고 계신 차도 정말 멋지고.. 분명 앞으로 갖게 될 차도 멋질거라 생각됩니다. 전공이나 지금 갖고 계신 차의 성향 등등 캐릭터를 봤을 때.. 차량 선택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위에 제시하신 목록 중에서는 역시 젠쿱이 정답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기다린다면 내년에 줄줄이 나올 신차들 중에 몇 가지 대안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본인이 현재 가장 목마른 것이 어떤 것인지 마음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애정을 줄 '레어템'이 필요한 것인지, 순정상태에서의 성능이 목마른 것인지, 차급의 상향화에 따른 고급감과 안락감인지.. 등 몇 가지 가닥중에 경중을 따져보는게 어떨까요^^

역시 언제봐도 예쁘네요
정말 유니크한 국산 차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숭실대 출입하는 차량 중엔 연두색이 있는데 볼때마다 예쁘더군여
저 같으면 저런 레어템 걍 유지하겠는데요.. ^^

정말 운 좋은날 볼 수 있는 그런 차량이시네요^^
볼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차량인데...ㅋㅎ 팔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실련지요??
나름 레어 차량이라고 판단하고 New A4 샀는데, 국민차가 되어 버리네요...ㅠㅠ
저도 산지 1년밖에 안됐는데, 계속 지름신의 압박에 시달립니다...(C63, M3... 기타등등)
튀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차에 실증 잘내고 레어 좋아하신다면... 절대 밑에 나열한 차량들은 비추 드립니다!!
저도 살포시 골뱅이무침으로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애초에 골뱅이 달려 나온 차량들은 어떨지요???
레어에 골뱅이면 저도 사브 9-3으로 추천 드리고 싶네요^^(벡터, X, 기타등등...)
확실한 스칸디나비아의 냄새가 확 풍기는 특이한 모양의 차량이라 어떤 차량과도 외관 비교는 불가 같습니다.(가끔 좀 오버스럽다는 느낌은 들지만요^^;;)
불살개 툭~
차바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