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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야간에 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지인들과 테니스를 칩니다.
지난주 코트에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차안에서 잡지를 보고 있었는데, 신형 S600이 제차 앞에 차를 세우고는 내리더니 차주로 보이는 사람이 건물로 들어가더군요.
물론 차에는 시동이 걸려있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S600이 확실히 맞았다는 것은 배기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S500과 달리 S600은 약간 고음의 배기음을 가지고 있어 주차장에서 약한 액셀링에도 600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소리가 아닐수 없지요.
다시 본론으로 와서 저도 차안에 조금 있다가 실내 코트로 들어갔더니 아까 S600에서 내리신 분이 동료들의 테니스 경기를 구경하고 있더군요.
전 솔직히 너무 불안했습니다. 누가 타고가기라도 하면 어쩔라구...
15분 정도 있다가 나가시더군요. 물론 S600은 밖에서 계속 시동이 걸려있었을테구요.
그날 날씨가 야간이었지만 영상 7도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히팅을 위해서 시동을 걸어둘만한 날씨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공회전에 관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동호회 그룹 드라이브를 가면 후열이라는 핑계로 몇십분씩 공회전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출발할 때는 예열이라는 명목하에 몇분씩 유독가스를 내뿜는 경우가 유독 한국에 많습니다.
과거 잡지나 신문기사를 보면 겨울에는 수온게이지가 어느정도 움직일 때까지 공회전을 시켜야한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요즘에도 말도 안되는 이런 지식전달이 알게모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습관을 심어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운전을 시작한 이후로 시동을 걸고 서서 공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아기를 앉히는 그 짧은 순간에도 반드시 시동을 끕니다.
실내주차장에서 시동을 건 직후에 나온 배기가스는 세컨더리 에어펌프가 작동해도 유독합니다.
차의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지 않지요.
제가 독일에 있을 때 공회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도 그렇지만 아무리 추워도 관광버스들이 서서 공회전을 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없습니다.
운전교육을 받을 때 공회전없이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교육을 받으며, 대신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서행으로 엔진을 보호하는 운전에 익숙해지는 교육을 받습니다.
작년에 독일에서 Eco training 때문에 전문가들이 두명와서 함께 며칠을 다녔는데,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은 비단 연료를 줄이는데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었습니다.
심지어 시동을 걸고 벨트를 매지 말고 벨트를 매고 시동을 걸라고 주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유는 벨트는 매는 그 순간에도 쓸데없는 기름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회전을 할 때 보통 2리터 엔진들은 시간당 1~1.5리터의 연료를 소모합니다.
배기량이 크면클수록 소모량은 늘어납니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덜했지만 요즘과 같은 고유가에는 서서 소모하는 기름이 정말 아깝게 느껴집니다.
공회전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습관은 빨리 버릴수록 좋다는 생각을 세삼해봅니다.
-testkwon-
지난주 코트에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차안에서 잡지를 보고 있었는데, 신형 S600이 제차 앞에 차를 세우고는 내리더니 차주로 보이는 사람이 건물로 들어가더군요.
물론 차에는 시동이 걸려있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S600이 확실히 맞았다는 것은 배기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S500과 달리 S600은 약간 고음의 배기음을 가지고 있어 주차장에서 약한 액셀링에도 600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소리가 아닐수 없지요.
다시 본론으로 와서 저도 차안에 조금 있다가 실내 코트로 들어갔더니 아까 S600에서 내리신 분이 동료들의 테니스 경기를 구경하고 있더군요.
전 솔직히 너무 불안했습니다. 누가 타고가기라도 하면 어쩔라구...
15분 정도 있다가 나가시더군요. 물론 S600은 밖에서 계속 시동이 걸려있었을테구요.
그날 날씨가 야간이었지만 영상 7도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히팅을 위해서 시동을 걸어둘만한 날씨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공회전에 관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동호회 그룹 드라이브를 가면 후열이라는 핑계로 몇십분씩 공회전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출발할 때는 예열이라는 명목하에 몇분씩 유독가스를 내뿜는 경우가 유독 한국에 많습니다.
과거 잡지나 신문기사를 보면 겨울에는 수온게이지가 어느정도 움직일 때까지 공회전을 시켜야한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요즘에도 말도 안되는 이런 지식전달이 알게모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습관을 심어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운전을 시작한 이후로 시동을 걸고 서서 공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아기를 앉히는 그 짧은 순간에도 반드시 시동을 끕니다.
실내주차장에서 시동을 건 직후에 나온 배기가스는 세컨더리 에어펌프가 작동해도 유독합니다.
차의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지 않지요.
제가 독일에 있을 때 공회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도 그렇지만 아무리 추워도 관광버스들이 서서 공회전을 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없습니다.
운전교육을 받을 때 공회전없이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교육을 받으며, 대신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서행으로 엔진을 보호하는 운전에 익숙해지는 교육을 받습니다.
작년에 독일에서 Eco training 때문에 전문가들이 두명와서 함께 며칠을 다녔는데,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은 비단 연료를 줄이는데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었습니다.
심지어 시동을 걸고 벨트를 매지 말고 벨트를 매고 시동을 걸라고 주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유는 벨트는 매는 그 순간에도 쓸데없는 기름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회전을 할 때 보통 2리터 엔진들은 시간당 1~1.5리터의 연료를 소모합니다.
배기량이 크면클수록 소모량은 늘어납니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덜했지만 요즘과 같은 고유가에는 서서 소모하는 기름이 정말 아깝게 느껴집니다.
공회전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습관은 빨리 버릴수록 좋다는 생각을 세삼해봅니다.
-testkwon-
2009.02.04 11:48:03 (*.209.147.167)

추운 날에도 시동걸자마자 바로 출발해도 차에는 별 이상이 없는건가요? 저는 뭐 주로 학교가거나 어디 가기 바빠서 벨트 꽂자마자 바로 다닙니다만....별이상은 현재까지 못느끼고 있습니다
2009.02.04 11:53:00 (*.94.1.38)
캬브레터 시절엔 냉각수 수온게이지가 약간 움직일정도의 예열이 있지 않으면, 버벅버벅 거리면서 찐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보니.. 우리나라사람들의 머릿속에 예열은 오래 하는게 좋다라는 인식이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2009.02.04 12:01:25 (*.48.34.131)

저 역시 주변 지인들에게 예열과 후열을, 서서 공회전으로 하면 좋지 않다라고 은근히 주입하고 있습니다만, 도통 여론(?)에 밀려 믿어주질 않더군요.
비단 엔진뿐만 아니라 차량의 서스펜션이라던가 미션, 허브베어링등 차량 전체가 같이 몸을 풀어주는 예열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과격하지 않은 운전으로 엔진 온도가 올라갈때까지 운행하는편입니다.
예열은 그렇고, 후열은, 현재 터보차량을 운행합니다만. 집에 들어가기 전 1분간 스로틀을 1/10 정도로 밟거나 아예 뗘서 fuel cut 을 유도하는 주행(fuel cut 이니까 발열량이 0 에 수렴하죠)으로써 최대한 빠른 속도(5단 1800 rpm 에 60 키로)로 주행풍을 최대한 냉각계통으로 끌어들이는 주행으로 발열대비 냉각 효과를 최대한으로 하는 주행으로 주차장 진입, 주차후 바로 시동을 꺼버립니다. 어떠한 경우를 견주어보아도 공회전보다 이경우가 엔진은 훨씬 차갑게 냉각된채로 꺼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집이 40도 경사 언덕 끝에 위치해 계신다던가 지상 주차장 8층 까지 단숨에 올라가신다던가 한다면 그래도 아이들로 후열이 좀 낫긴 하겠지요.
테드에서만이라도 이러한 현상에 대한 계몽이 있었으면 합니다.
비단 엔진뿐만 아니라 차량의 서스펜션이라던가 미션, 허브베어링등 차량 전체가 같이 몸을 풀어주는 예열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과격하지 않은 운전으로 엔진 온도가 올라갈때까지 운행하는편입니다.
예열은 그렇고, 후열은, 현재 터보차량을 운행합니다만. 집에 들어가기 전 1분간 스로틀을 1/10 정도로 밟거나 아예 뗘서 fuel cut 을 유도하는 주행(fuel cut 이니까 발열량이 0 에 수렴하죠)으로써 최대한 빠른 속도(5단 1800 rpm 에 60 키로)로 주행풍을 최대한 냉각계통으로 끌어들이는 주행으로 발열대비 냉각 효과를 최대한으로 하는 주행으로 주차장 진입, 주차후 바로 시동을 꺼버립니다. 어떠한 경우를 견주어보아도 공회전보다 이경우가 엔진은 훨씬 차갑게 냉각된채로 꺼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집이 40도 경사 언덕 끝에 위치해 계신다던가 지상 주차장 8층 까지 단숨에 올라가신다던가 한다면 그래도 아이들로 후열이 좀 낫긴 하겠지요.
테드에서만이라도 이러한 현상에 대한 계몽이 있었으면 합니다.
2009.02.04 12:16:25 (*.145.162.179)

저도 아파트에서 큰 길 나갈 때 까지를 예열과 몸풀기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살살 달리는 것으로 공회전을 대신 합니다만, 주차 후에 팬이 1~2회 돌아갈 때 까지는 시동을 안끄고 있었는데 그 습관도 고쳐야겠습니다. -_-
2009.02.04 12:21:10 (*.33.56.35)

예전 골프 5세대 FSI를 운행할 때, 냉간시 RPM이 어느정도 열을 받기 이전에는 붕~떠서 진정(?)되기까지 1분가량 항상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공회전 후 움직였었습니다. 물론 그 상태에서는 D로 변환한다고 해서 떨어지지도 않았었구요. 이걸 예열하란 의미로 받아들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페달을 밟지말고 천천히 움직이란 의미인 것 같기도 하네요. ^^;;
2009.02.04 12:22:58 (*.67.88.3)

쓸데없는 공회전은 문제가 되지만 겨울철 아침 첫 시동시의 공회전, 예열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자동미션 차량이기에 겨울철 3분 정도의 예열을 통해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미션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며 이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예열의 시간도 물론 줄어듭니다.. 한여름 같은 시기에는 예열이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NA 차량이라도 일반주행에서 후열은 필요없지만 고속주행후에는 1-2분 정도의 후열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님의 말씀처럼 몇십분동안의 후열은 오버하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 자동미션 차량이기에 겨울철 3분 정도의 예열을 통해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미션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며 이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예열의 시간도 물론 줄어듭니다.. 한여름 같은 시기에는 예열이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NA 차량이라도 일반주행에서 후열은 필요없지만 고속주행후에는 1-2분 정도의 후열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님의 말씀처럼 몇십분동안의 후열은 오버하는 것이지요..
2009.02.04 13:13:43 (*.106.65.125)

겨울철에 자동변속기를 위해서 하는 예열은 실제로 의미가 없습니다.
변속기가 예열을 통해서 내부가 부드럽게 알아서 윤활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를 예로 들자면 시동을 걸고 본 도로로 나가는 대부분의 과정이 3분 정도가 소요되고 거리는 몇백미터에서 1km정도되는 조건을 저속 저단, 저부하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구지 차를 정차후 예열을 함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이는 수동변속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동 아무리 걸어두었다가 출발해도 기어들과 싱크로들이 제대로 치합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거리를 달려야합니다.
요즘 출고되는 독일차의 매뉴얼에 미션보호를 위해서 냉간시에 특별히 일정시간을 공회전하라는 문구는 찾을 수 없습니다.
변속기가 예열을 통해서 내부가 부드럽게 알아서 윤활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를 예로 들자면 시동을 걸고 본 도로로 나가는 대부분의 과정이 3분 정도가 소요되고 거리는 몇백미터에서 1km정도되는 조건을 저속 저단, 저부하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구지 차를 정차후 예열을 함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이는 수동변속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동 아무리 걸어두었다가 출발해도 기어들과 싱크로들이 제대로 치합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거리를 달려야합니다.
요즘 출고되는 독일차의 매뉴얼에 미션보호를 위해서 냉간시에 특별히 일정시간을 공회전하라는 문구는 찾을 수 없습니다.
2009.02.04 13:33:58 (*.132.82.1)
업무차 독일 출장중에 공항에서 만난 현지 업무 담당자와 함께 렌트카를 빌려 탑승하였습니다. 벨트를 매고 네비를 고정하고 목적지 검색하고(벨트맨채로..) 답답하게 외 저러나 했습니다 미리 시동좀 걸고 하기를 바랬죠 제가 늘 하는것처럼.. 처음엔 현지 담당자가 나이가 많아서(60세)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만난 대부분의 독일운전자가 그러하고 호텔 앞에서 잠시 대기중인 일반차량이나 택시도 정차하면 엔진을 바로 정지하더군요. 공회전 하는 차량은 못봤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은 독일사람보다 엔진사랑이 남다른것 같습니다..
2009.02.04 15:49:38 (*.67.88.3)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없는 곳이기에 항시 지상에 주차하게 되고 가끔씩 주차구역에 주차하지 못하고 주차된 차량을 가로막는 일렬주차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잠원동의 오래된 한신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겁니다.. ^^;;;)
그리고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도로까지 나가는데 10초도 소요되지 않는 위치입니다.
제 경험상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 겨울에 첫 시동시 예열을 하고 출발하는 경우와 예열을 하지 않고 출발하는 경우 기어를 P에서 D로 바꾸는 순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일례로 이번 겨울에도 중립에 놓고 일렬주차를 했는데 몇차례 가로막혀있는 여성 차주에게 연락이 와서 차가 밀리지 않으니 내려와서 좀 이동시켜달라는 연락을 받고 내려가서는 시동을 걸고 옮겨주기 위해 바로 기어를 바꿨더니 느낌이 매번 좋지 않았습니다.
차량이 나갈수 있도록 이동해주고 이후에 빠져나간 그 자리에 주차를 하기위해 변속을 하고 가스패달을 밟는 중에도 좋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처럼 어느정도 예열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때 기어를 바꾸고 가스패달을 밟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차량은 2002년식이지만 2007년 9월에 새미션으로 교체받았고 매 5,000KM 마다 ATF를 드레인으로 배출하고 채워넣는 방식으로 관리해온 차량이기에 미션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스터님의 불필요한 공회전과 과도한 후열에 대한 말씀은 공감합니다.
요즘 출고되는 독일차는 말씀하신대로일지 모르겠지만 99년부터 03년도까지 출시된 제 차량은 겨울철에 예열을 좀 해주는 것이 차량의 건강과 오너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차량에 따라 다르고 오너가 느껴왔던 느낌도 다르기에 오너 개인만이 갖고 있는 자기 차량에 대한 특성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도로까지 나가는데 10초도 소요되지 않는 위치입니다.
제 경험상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 겨울에 첫 시동시 예열을 하고 출발하는 경우와 예열을 하지 않고 출발하는 경우 기어를 P에서 D로 바꾸는 순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일례로 이번 겨울에도 중립에 놓고 일렬주차를 했는데 몇차례 가로막혀있는 여성 차주에게 연락이 와서 차가 밀리지 않으니 내려와서 좀 이동시켜달라는 연락을 받고 내려가서는 시동을 걸고 옮겨주기 위해 바로 기어를 바꿨더니 느낌이 매번 좋지 않았습니다.
차량이 나갈수 있도록 이동해주고 이후에 빠져나간 그 자리에 주차를 하기위해 변속을 하고 가스패달을 밟는 중에도 좋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처럼 어느정도 예열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때 기어를 바꾸고 가스패달을 밟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차량은 2002년식이지만 2007년 9월에 새미션으로 교체받았고 매 5,000KM 마다 ATF를 드레인으로 배출하고 채워넣는 방식으로 관리해온 차량이기에 미션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스터님의 불필요한 공회전과 과도한 후열에 대한 말씀은 공감합니다.
요즘 출고되는 독일차는 말씀하신대로일지 모르겠지만 99년부터 03년도까지 출시된 제 차량은 겨울철에 예열을 좀 해주는 것이 차량의 건강과 오너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차량에 따라 다르고 오너가 느껴왔던 느낌도 다르기에 오너 개인만이 갖고 있는 자기 차량에 대한 특성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02.04 12:38:06 (*.162.58.20)

요즘 na 차량은 거의 예열을 안하고 지하 2~3층에서 지상으로
슬슬 나가는 것으로 예열을 대신 하지만,,,
새벽 드라이브를 나간다거나 간만에 한바탕 달리러 나가는 날은
왠지 예열을 좀 하고 나가게 됩니다... 그래야 좀 부드럽게 돌아 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그러네요..^^
슬슬 나가는 것으로 예열을 대신 하지만,,,
새벽 드라이브를 나간다거나 간만에 한바탕 달리러 나가는 날은
왠지 예열을 좀 하고 나가게 됩니다... 그래야 좀 부드럽게 돌아 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그러네요..^^
2009.02.04 12:46:57 (*.22.116.168)
추운 겨울에 경직된 상태에서 시동 후 바로 출발하면 좀 뻑뻑한 느낌이 드는건 얼쩔수 없겠죠..
30초 정도만 해도 알피엠을 제자리로 돌아오고..하기에 되도록이면 1분이상 공회전시 시동을 끄는 편입니다. 기름도 아깝고(대배기량)해서요..더욱이 온상태에서 라디오도 듣지 않습니다.(덕분에 배터리를 8년이나 사용했다는)..
고속주행 후 휴게소에 들어 바로 OFF시키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상주행에서 예열과 후열은 선택사양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30초 정도만 해도 알피엠을 제자리로 돌아오고..하기에 되도록이면 1분이상 공회전시 시동을 끄는 편입니다. 기름도 아깝고(대배기량)해서요..더욱이 온상태에서 라디오도 듣지 않습니다.(덕분에 배터리를 8년이나 사용했다는)..
고속주행 후 휴게소에 들어 바로 OFF시키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상주행에서 예열과 후열은 선택사양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2009.02.04 12:53:51 (*.229.107.156)

셀프세차장에서 물기제거중에도 꿋꿋이 시동켜놓는 분들 꽤 있더군요. 야외라도 가까운 공간에서는 소음과 매연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기름도 너무 아깝고..
2009.02.04 13:00:28 (*.155.92.165)

가족끼리 쓰는 차 중 30만키로가 넘은 차들이 몇대가 있습니다. 카니발1도 그중에 한대인데...
시동 걸자말자 출발, 그냥 끄고 .. 아버지께선 그렇게 타시는데 그다지 문제가 생긴적은 없습니다. 제가 탈 때도 바쁘면 예열도 안 하고 100km로 바로 달리고(물론 아주 추울 땐 변속이 안 되서 3단으로 계속 달리기도 했었습니다 -_-) 해도 뭐.... 10년이 지나서 찾아오는 출력 저하나 연비 저하 정도라고 이해되는 정도의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해야할까요? 크게 엔진 미션에 문제가 찾아오거나 터빈이 고장나 출력이 극히 저하되거나 매연이 많이 나와서 정밀검사 통과 안 되는 것도 아니였거든요 ^^
시동 걸자말자 출발, 그냥 끄고 .. 아버지께선 그렇게 타시는데 그다지 문제가 생긴적은 없습니다. 제가 탈 때도 바쁘면 예열도 안 하고 100km로 바로 달리고(물론 아주 추울 땐 변속이 안 되서 3단으로 계속 달리기도 했었습니다 -_-) 해도 뭐.... 10년이 지나서 찾아오는 출력 저하나 연비 저하 정도라고 이해되는 정도의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해야할까요? 크게 엔진 미션에 문제가 찾아오거나 터빈이 고장나 출력이 극히 저하되거나 매연이 많이 나와서 정밀검사 통과 안 되는 것도 아니였거든요 ^^
2009.02.04 13:37:26 (*.117.99.154)
좋은 내용입니다. 간혹 테드에서도 무려 1분이나 공회전 예열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잘못된 습관들은 바로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2.04 13:52:16 (*.241.151.50)

마스터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주변에서도 예열/쿨다운을 목적으로 과다한 공회전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터보 엔진 (란에보)의 경우 메뉴얼에 수온 온도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예열 후 주행을 하고 고부하/고부스트 운전 직후에는 1분정도 공회전을 통한 쿨다운을 하라는 말이 있기는 합니다. 분명 왠만큼 춥지 않는 이상 수온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은 1분 정도이고, 보통 주차장들어와서 서서히 운전을 하다보면 쿨다운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메뉴얼에 나와있는 내용은 지켜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009.02.04 14:07:43 (*.177.80.131)

제 경우는 LPG차량인데 여름에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겨울엔 시동을 걸고 나서 아이들 상태로 두면 부들부들 차가 요동을 치고 난리도 아닙니다. 시동이 꺼져버리는 경우도 다반사고요. 악셀링을 좀하면 나아지는데. 그렇다고 막 밟는다고 더 가는것도 아닙니다. 꾹 밟아도 회전수도 오르지 않고 간신히 3~40키로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LPG도 시동걸고 악셀링살살하면서 굴리는쪽이 더 좋은건가요?
2009.02.04 18:19:58 (*.166.61.233)
저도 LPG 차량입니다.
아마 LPG차량 운행하시면 대부분 아실거라 사료되지만..
혹시 전날 시동을 끄기 전에 LPG공급버튼을 꺼서 연료공급 라인의 남아있는 가스를 제거해주셨나요?
겨울철에 간혹 일반차량처럼 키를 돌려 시동을 끄면 연료공급라인에 남아있는 잔여가스가 액화상태로
얼어버려 다음날 아침 시동이 안걸리거나 시동 후 초기에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들부들 거리는
현상이 나오곤 합니다.
저 역시 귀찮아서 그냥 키로 시동을 바로 끄고 하다가...추운날 한번은 시동이 안걸려서 고생하고..
한번은 막 출발하고나서 몇백미터 움직인 후 시동이 꺼져버린 경험을 하고선 불편해도 차단버튼
끄고 저절로 시동 꺼질때 까지 기다렸다가 키 뽑습니다...
아마 LPG차량 운행하시면 대부분 아실거라 사료되지만..
혹시 전날 시동을 끄기 전에 LPG공급버튼을 꺼서 연료공급 라인의 남아있는 가스를 제거해주셨나요?
겨울철에 간혹 일반차량처럼 키를 돌려 시동을 끄면 연료공급라인에 남아있는 잔여가스가 액화상태로
얼어버려 다음날 아침 시동이 안걸리거나 시동 후 초기에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들부들 거리는
현상이 나오곤 합니다.
저 역시 귀찮아서 그냥 키로 시동을 바로 끄고 하다가...추운날 한번은 시동이 안걸려서 고생하고..
한번은 막 출발하고나서 몇백미터 움직인 후 시동이 꺼져버린 경험을 하고선 불편해도 차단버튼
끄고 저절로 시동 꺼질때 까지 기다렸다가 키 뽑습니다...
2009.02.04 19:16:13 (*.148.159.138)

제 생각에도 Case by Case인 것 같습니다.
특히 기화기 방식의 차량은 예열은 필수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화기에서 액체->기체로 바꿔줄 때 냉각수의 열로 기화기를 데워주기 때문입니다.
즉 기화기가 충분히 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대로 기화가 안되더군요...
그렇다면 액화 가스를 그냥 쏴준다는... ㅡ.ㅡ;;
이때 가스냄새가 아주 황홀(?)하게 해준다는...
이러면 시동도 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차량이 예열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Case by Case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화기 방식의 차량은 예열은 필수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화기에서 액체->기체로 바꿔줄 때 냉각수의 열로 기화기를 데워주기 때문입니다.
즉 기화기가 충분히 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대로 기화가 안되더군요...
그렇다면 액화 가스를 그냥 쏴준다는... ㅡ.ㅡ;;
이때 가스냄새가 아주 황홀(?)하게 해준다는...
이러면 시동도 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차량이 예열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Case by Case라고 생각합니다...
2009.02.04 14:40:08 (*.251.5.1)

특별히 원칙을 갖고 예후열을 해온 것은 아닙니다만(대체로 후열과 출근시 예열은 안했네요), 이제는 신경써서 어지간한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만 공회전이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나라와 공회전에 후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차의 파워트레인의 구성이나 내구성은 뭔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공회전이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나라와 공회전에 후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차의 파워트레인의 구성이나 내구성은 뭔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2.04 15:19:50 (*.68.61.62)

차량의 냉각수온이 충분히 올라가고 댐퍼 등의 오일도 열이 어느 정도 올라야 워밍업이 끝났다라고 생각하기에 그 전엔 천천히 저부하로 움직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근데 쌩뚱맞은 질문이지만 차량에서 정말 엔진이 제일 중요한가요?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을 바꾸면서 타지만, 바디가 쭈글쭈글하면 차를 바꾸는 사람을 많이 봐서....
2009.02.04 15:32:47 (*.251.5.1)

그 질문, 별도 글로 빼주시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흐흐...
개인적으론, 같은 엔진을 명기로 잘 다듬어 놓고 그 엔진을 차대를 바꿔가며 타는 사람을 주변에선 본 적이 없는지라, ... 결국 바디의 수명이 다하면 <다른 엔진 다른 바디>로 갈아타는 것이 일반적이라 ... 경모님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안그런 사람도 있을법 합니다(테드에도 몇몇 계셨던 것 같기도 하고). 완간에서도 차검 1년 남겨놓고 차대를 희생하고 엔진을 살리는 선택을 한 블랙버드의 차주도 있고 하니...
2009.02.04 15:35:46 (*.188.76.134)
제 차 엔진(m30b30)의 엔진오일이 내부의 모든 통로를 한바퀴 도는데 1분30초인가 걸린다고 어디서 본 후로는 그정도 공회전을 하던지, 혹은 냉간 시동후 rpm이 최적 idle까지 내려올 때까지 중 두가지가 모두 만족되는 조건이면 출발하곤 합니다..
전에 지인중엔 여름에 주차를 하고 대화를 한참 하는 약 1시간 동안 공회전을 하는걸 보고 놀래서 말했더니 '유류비 전액 회사지원'이라고 짤막하게 답하더군요.. 아마 그런 연유로 덥거나 춥거나 할 때 편하게? 공회전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긴 하네요..
전에 지인중엔 여름에 주차를 하고 대화를 한참 하는 약 1시간 동안 공회전을 하는걸 보고 놀래서 말했더니 '유류비 전액 회사지원'이라고 짤막하게 답하더군요.. 아마 그런 연유로 덥거나 춥거나 할 때 편하게? 공회전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긴 하네요..
2009.02.04 15:43:22 (*.106.65.125)

엔진오일이 내부의 모든 통로를 도는 시간만큼 공회전을 하면서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은 공회전 회전수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바로 출발하는 것 자체가 차에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냉간 시동직후 저회전, 저부하로의 운행을 전제조건으로 할 때를 고려했을때 공회전은 엔진보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쪽으로 이해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냉간 시동직후 저회전, 저부하로의 운행을 전제조건으로 할 때를 고려했을때 공회전은 엔진보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쪽으로 이해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9.02.04 15:52:03 (*.94.1.38)
공회전의 왕(?)은... 기사 딸린 자동차들이죠.. 회의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동안 기사분들은 대부분 차에서 시동걸고 주무시거나 TV보는등의 시간을 보내다보니 실제 주행거리보다 훨씬 많은 공회전시간을 보내곤한답니다.... 그리고 그런차들은 주행거리가 10만이상되는것들이 많은데... 공회전 시간까지 따지면 20만 이상된거로 봐야죠...
공회전이 아에 필요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변속기 역시 추운날 초기 시동하여 몇분간은 변속시 뻑뻑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엔진역시 일정시간동안 워밍업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워밍없이 필요없다면 ECU에서 굳이 RPM을 추운날 띄워서 1200정도까지 올릴필요가 없다는 이유도 되는것이거든요...
변속기 위밍업은... 시동을 걸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엔진워밍업과는 별도로... 일정거리를 서행으로 하면서하는 워밍업을 해야겠죠....
위에 홍승권님/조현태님/권륭님께서 쓰신내용중에 요즘 1100 정도로 초기 시동시 RPM이 뜬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모두 지극히 정상입니다... 추운날 대부분의 차량은 초기 시동시 ECU에서 RPM을 1200 혹은 그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답니다... (차종, 배기량마다 틀릴수는 있음)일정한 온도까지 예열이 되었다고 느끼면 750~800정도의 RPM으로 자동으로 내려오게 되어있죠..
일부 구형 차종들중에는 초기 시동시 RPM이 2000까지도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차종들도 있답니다... 게다가 일부 수동차종은 충분히 워밍업이 되어있음에도 중간에 잠깐 시동껐따 볼일보고 나와서 시동걸면... 1500 정도의 RPM을 유지했다가 좀 달리고 나면 정상으로 떨어지는 일부 에러(?)를 내는 차종들도 있죠...
공회전이 아에 필요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변속기 역시 추운날 초기 시동하여 몇분간은 변속시 뻑뻑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엔진역시 일정시간동안 워밍업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워밍없이 필요없다면 ECU에서 굳이 RPM을 추운날 띄워서 1200정도까지 올릴필요가 없다는 이유도 되는것이거든요...
변속기 위밍업은... 시동을 걸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엔진워밍업과는 별도로... 일정거리를 서행으로 하면서하는 워밍업을 해야겠죠....
위에 홍승권님/조현태님/권륭님께서 쓰신내용중에 요즘 1100 정도로 초기 시동시 RPM이 뜬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모두 지극히 정상입니다... 추운날 대부분의 차량은 초기 시동시 ECU에서 RPM을 1200 혹은 그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답니다... (차종, 배기량마다 틀릴수는 있음)일정한 온도까지 예열이 되었다고 느끼면 750~800정도의 RPM으로 자동으로 내려오게 되어있죠..
일부 구형 차종들중에는 초기 시동시 RPM이 2000까지도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차종들도 있답니다... 게다가 일부 수동차종은 충분히 워밍업이 되어있음에도 중간에 잠깐 시동껐따 볼일보고 나와서 시동걸면... 1500 정도의 RPM을 유지했다가 좀 달리고 나면 정상으로 떨어지는 일부 에러(?)를 내는 차종들도 있죠...
2009.02.04 15:55:39 (*.94.1.38)
아.. 추가로... 초보 운전자나 수동운전자들의 경우는 그냥 공회전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느게 안전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초기 아이들시 RPM 상승으로 인해서 그 때 변속레버를 D로 옮기면 울컥 하는 약간 급출발(?)의 모습을 보이는것도 사실이고, 수동같은경우는 초기 시동시 워밍업을 위해서 RPM이 올라간상태에서 1단을 넣으면... 악셀을 밟지 않아도 꽤 빠른(?) 속도로 질주해 나가긴 합니다.... 초보의 경우는 이런 경우 좀 위험한 경우가 더 발샐할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
2009.02.04 16:10:06 (*.94.1.38)
촉매 반응을 빨리 하려고 만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캬브레터 엔진의 경우를 예를 들게 되는데,.(왜냐면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서 ECU같은 장치가 없는 기계적인 상태를 알수 있으니까요.) 캬브레터 엔진은 시동 초기에 특히 겨울철에 RPM을 올리지 않으면 시동이 꺼집니다... 찐빠가 일어나구요.... 찐빠가 발생하는 이유는 촉매랑은 관련이 없겠죠...... 그래서 군용차량에는 쵸크케이블이 달려서.. 겨울철 시동시 쵸크벨브를 일정시간 땡겨서 RPM을 유지시켜줘야한답니다......(간혹 주행하다가 오토크루즈 컨트롤 대신 사용하긴했습니다.. 서행운전으로 계속가야하는 경우..)
엔진 워밍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을 하면.... 버럭버럭 거리면서 말타고 그런답니다...
엔진 워밍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을 하면.... 버럭버럭 거리면서 말타고 그런답니다...
2009.02.04 17:01:58 (*.94.1.38)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었구요... RPM이 오르는 이유가 촉매반응때문이라는 유추(?)에 약간 다른 의미로 스로틀 바디의 냉각수를 예를 든겁니다....캬브레터 방식의 경우 엔진열을 받아서 캬브레터에서 연료혼합이 잘되게하기위해 RPM을 올린다면, MPI에서는 굳이 연료자체를 실린더에 쏘는데, 스로틀바디를 데우는지.... 궁금해서요...
근데 심현보님께서 답글을 쓰셨지만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결과는 다르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성급하게 쓰다보니 성함을 잘못쓰는 오타를 냈군요.... 정정했습니다..)
근데 심현보님께서 답글을 쓰셨지만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결과는 다르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성급하게 쓰다보니 성함을 잘못쓰는 오타를 냈군요.... 정정했습니다..)
2009.02.05 02:00:52 (*.194.194.6)

최근에 나온 차량에서 시동걸고 rpm 높에 뜨는건 촉매와 관련이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가 이것 하나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촉매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엔진에 달려 나오는 3원촉매 역시 특정 온도 이상이 되어야만 효과적으로 탄화수소, CO, NOx, soot 등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특정 온도 이전에는 거의 작동하지 않다가 그 온도가 되어야만 작동을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간시 가뜩이나 탄화수소 같은 놈들이 많을텐데 차가운 촉매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배출되게 됩니다. 시동걸고 처음에 잠깐 그렇게 배출해도 괜찮은게 아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렇게 잠깐 탄화수소 버려버리면 절대 현재 배기규정을 맞출수가 없을겁니다. 그래서 시동건 직후에는 배기온을 높히기 위해 ECU 가 최선을 다하는거죠 (점화를 늦춘다던가 rpm 을 높힌다던가).
그런 의미에서 엔진설계할때 촉매를 배기매니폴더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또 그것도 촉매가 고온에 오래노출되면 점차 성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마냥 가깝게는 못하죠.
대부분의 촉매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엔진에 달려 나오는 3원촉매 역시 특정 온도 이상이 되어야만 효과적으로 탄화수소, CO, NOx, soot 등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특정 온도 이전에는 거의 작동하지 않다가 그 온도가 되어야만 작동을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간시 가뜩이나 탄화수소 같은 놈들이 많을텐데 차가운 촉매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배출되게 됩니다. 시동걸고 처음에 잠깐 그렇게 배출해도 괜찮은게 아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렇게 잠깐 탄화수소 버려버리면 절대 현재 배기규정을 맞출수가 없을겁니다. 그래서 시동건 직후에는 배기온을 높히기 위해 ECU 가 최선을 다하는거죠 (점화를 늦춘다던가 rpm 을 높힌다던가).
그런 의미에서 엔진설계할때 촉매를 배기매니폴더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또 그것도 촉매가 고온에 오래노출되면 점차 성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마냥 가깝게는 못하죠.
2009.02.04 16:44:00 (*.106.65.125)

요즘 엔진중에서 시동을 건 직후 회전수를 높게 한동안 유지하는 엔진은 상당히 드뭅니다.
80년대 설계된 제 RS2엔진도 시동 걸고 나면 바로 공회전에서 +100차이도 안나고, 역시 80년대 디자인의 구닥다리
엔진인 M5 엔진도 시동걸면 바로 800rpm 유지합니다.
엔진에 따라 초기 시동을 건 직후 일시적인 연소조건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 약간 높게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엔진의 작동상황으로 공회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동을 건 직후의 주행이라는 것이 언급했듯이 저회전 저부하 운행이며, 차를 움직이기 위해 엔진에 많은 일을 강요하는 운행조건이 아니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입니다.
수동변속기를 예로 드셨는데, 수동변속기의 경우 주행없이 공회전중에 변속기가 스스로 웜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주행을 통해서 기어들이 움직이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지는 것이지요.
자동변속기의 경우 시동직후 회전수가 아주 높은 경우 D로 넣는 과정에서 변속충격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동을 건 직후 회전수가 거의 곧바로 안정화되기 때문에 변속충격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냉간시 D레인지로 변속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지나치게 크다면 변속기를 점검해야한다고 봅니다.
냉간시 공회전을 통해서 기계의 내구성이 보장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위에 란에보의 매뉴얼에 냉각수온게이지가 움직일 때까지 공회전을 시키라는 문구는 차를 타시는 분들이 워낙 스피드를 즐기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문구 즉 시동건 직후 과격하게 주행하지 못하도록하는 예비경고의 메시지가 강하며 이는 모든 차에 적용됩니다. 다만 이런 문구 때문에 시동을 걸고 맹목적으로 몇분씩 기다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80년대 설계된 제 RS2엔진도 시동 걸고 나면 바로 공회전에서 +100차이도 안나고, 역시 80년대 디자인의 구닥다리
엔진인 M5 엔진도 시동걸면 바로 800rpm 유지합니다.
엔진에 따라 초기 시동을 건 직후 일시적인 연소조건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 약간 높게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엔진의 작동상황으로 공회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동을 건 직후의 주행이라는 것이 언급했듯이 저회전 저부하 운행이며, 차를 움직이기 위해 엔진에 많은 일을 강요하는 운행조건이 아니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입니다.
수동변속기를 예로 드셨는데, 수동변속기의 경우 주행없이 공회전중에 변속기가 스스로 웜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주행을 통해서 기어들이 움직이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지는 것이지요.
자동변속기의 경우 시동직후 회전수가 아주 높은 경우 D로 넣는 과정에서 변속충격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동을 건 직후 회전수가 거의 곧바로 안정화되기 때문에 변속충격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냉간시 D레인지로 변속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지나치게 크다면 변속기를 점검해야한다고 봅니다.
냉간시 공회전을 통해서 기계의 내구성이 보장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위에 란에보의 매뉴얼에 냉각수온게이지가 움직일 때까지 공회전을 시키라는 문구는 차를 타시는 분들이 워낙 스피드를 즐기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문구 즉 시동건 직후 과격하게 주행하지 못하도록하는 예비경고의 메시지가 강하며 이는 모든 차에 적용됩니다. 다만 이런 문구 때문에 시동을 걸고 맹목적으로 몇분씩 기다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2009.02.04 16:51:25 (*.88.231.241)

[JR]제 짧은 지식으로는...아침에 초기 시동시 엔진이 적정온도로 올라가기위해 공연비 제어를 하지 않는다합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운행까지하면 연료를 더 많이 먹고 유해배기가스도 몇 배 더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한겨울 1~3분이상의 예열 후열은 필요하지 않지만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들면 제차(투카엘리)의 경우 추운날 아침에 시동을 켜면 알피엠이 천오백까지 올라가며 머플러 소리가 시끄럽다가 10~30초정도 지나면 떨어지고 그랜져 tg270의 경우는 1분까까이 알피엠이 천오백정도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차를 좀 타이트하게 운전한 후 그냥 시동을 끄고 내리면 그 다음날 시동켤때 확실히 배기음이 더 커지고 알피엠도 100~300정도 더 오르며 예열하는모습을 보이더군요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
물론 한겨울 1~3분이상의 예열 후열은 필요하지 않지만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들면 제차(투카엘리)의 경우 추운날 아침에 시동을 켜면 알피엠이 천오백까지 올라가며 머플러 소리가 시끄럽다가 10~30초정도 지나면 떨어지고 그랜져 tg270의 경우는 1분까까이 알피엠이 천오백정도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차를 좀 타이트하게 운전한 후 그냥 시동을 끄고 내리면 그 다음날 시동켤때 확실히 배기음이 더 커지고 알피엠도 100~300정도 더 오르며 예열하는모습을 보이더군요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
2009.02.04 16:51:30 (*.48.34.131)

확실히 예열을 하고 탄거랑 아닌거랑 엔진 반응은 틀립니다. 하지만 예열 주행후 의 느낌은 정지상태로 예열하고 출발한것 과 같죠. 결국 결과는 같다고 봅니다. 예열이 안되있다고 3000 rpm 이하 주행시 엔진의 부품의 수명이나 컨디션이 크게 저하될정도로 멍청한 설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예열? 이라기보단 엔진 오일이 윤활을 적당히 시작할 정도에 출발하는 편입니다. 얼마나 오래 세워두어서 오일이 바닥으로 얼마나 다 떨어져 버렸느냐가 관건이죠.
보통 하루 세워두고 다시 출발한다치면 제생각엔 10초면 이미 오일팬의 오일이 헤드에 캠샤프트에 뿌려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이미 크랭크 샤프트와 피스톤으로 향하는 squirt 에선 이미 오일이 쭝쭝 뿜고 있을거구요.
엔진 구조를 생각해볼때 어젯밤부터 세워둔 상태로 시동건다면 10초 이상은 별로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예열? 이라기보단 엔진 오일이 윤활을 적당히 시작할 정도에 출발하는 편입니다. 얼마나 오래 세워두어서 오일이 바닥으로 얼마나 다 떨어져 버렸느냐가 관건이죠.
보통 하루 세워두고 다시 출발한다치면 제생각엔 10초면 이미 오일팬의 오일이 헤드에 캠샤프트에 뿌려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이미 크랭크 샤프트와 피스톤으로 향하는 squirt 에선 이미 오일이 쭝쭝 뿜고 있을거구요.
엔진 구조를 생각해볼때 어젯밤부터 세워둔 상태로 시동건다면 10초 이상은 별로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2009.02.04 16:53:33 (*.88.231.241)

윗 제 덧글에 조금 더 보태자면 전 알피엠 내려가고 한 1분 후에 주차장을 서서히 빠져나옵니다 초기 시동시부터 여기까지 1분30~2 , 3 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수온게이지가 중간올때까지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는일 없이 6단에서 60~70키로로 운행을 합니다
-_-a
그리고 수온게이지가 중간올때까지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는일 없이 6단에서 60~70키로로 운행을 합니다
-_-a
2009.02.04 16:55:15 (*.104.15.95)
얼마전에 제가 궁금해서 질문 올렸던 내용과 거의 같은 내용들로 보이는듯 하네요. 관심있게 눈팅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2009.02.04 16:55:57 (*.88.231.241)

윽...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보태자면 예열한후 찬찬히 주행하며 수온게이지 반 왔을때부터 본격적으로 달렸을때와 그냥 초반부터 움직였을때 제 애마의 경우는 확실히 울컥거림이나 출력의 저하를 느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