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준비중입니다. 1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지저분함.


오늘의 주인공들 1


오늘의 주인공들 2


오늘의 주인공들 3


프론트 디스크로터 작업


프론트 로워암과 언더바 장착. 색상이 확연히 구분되는군요.


리어 링크들 작업중


리어 링크들 작업중


리어 링크들 작업중.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군요. 저 아닙니다. ^^ㅎ


하체에서 나는 잡소리와 많이 헐거워진 느낌으로 10년간 교체되지

않았던 하체를 점검해보고 거의 모든 부품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앞뒤 로워암과 각종 링크들, 타이로드 볼 엔드와 더불어 고속주행 중

브레이킹 시 핸들떨림으로 인해 디스크 로터를 교체하면서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를 하였습니다. 하드론 Z 를 준비하지 못한관계로 샵에

있던 타이거릴리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입 후 4개월

동안 장착을 보류했던 언더바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체 교환 후기

일단 하체에서 나던 잡소리가 90% 이상 잡혔으며 최근들어 부쩍 쇼버

의 감쇄력이 약해졌다고 느껴지고 과속 방지턱을 지나면 바운싱이 두

세번 출렁이곤 했습니다. 노면 추종성도 많이 떨어졌구요. 쇼버 오버홀을

고려중이었는데 위의 증상들이 모두 잡혔습니다. 일단 상당히 짱짱해진

느낌이 너무 좋았고 단단한 승차감으로 변했지만 의외로 짧고 강한 요철을

그대로 타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네바퀴가 모두 살아서 각자 노면을

움켜쥐려고 열심히 움직이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이 느끼기엔

승차감이 꽤나 하드해졌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대번 알아채더군요.


언더바 장착 후기

급격한 차선변경이나 코너링 시에 프론트의 안쪽 차체가 들썩이며 조금 더

과장하자면 차가 옆으로 누워버릴 듯 앞쪽 안쪽 차체가 비틀리며 붕붕

떠다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런현상이 80%는 없어졌

습니다. 서스펜션 움직임이나 핸들링 특성, 차체 거동이 많이 변해서

예전에는 80으로 돌던 곳을 지금은 좀 더 감아돌려도 되겠는데... 하는 느낌

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 디스크 교체후기

일단 스포츠 브레이크 패드는 처음이기 때문에 비교가 좀 그렇지만 일단 순정

대비 50% 이하의 힘만 줘도 언제든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브레이킹 초기

부터 밟을 수록 리니어 하게 반응하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순정과

같은 느낌으로 밟았다가 락이 몇번 걸렸군요. 제동성능은 매우 만족입니다.

하지만 분진이 역시 장난이 아니군요. 그리고 저속에서 브레이킹시 스스스~ 하는

금속성 마찰음이 약간 들리다 말다 합니다. 아무래도 반메탈 소재라 그런듯 합

니다.



역시 오래된 차들은 부품만 바꿔줘도 너무 좋은 느낌을 선사하는군요. 이번 하체

점검으로인해 그동안 몰랐던 핸들링과 차체 강성 보완, 그리고 안전을 얻어서

100마력의 출력을 얻은 것보다 만족감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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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