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X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


실내(조수석 뒷쪽의 간이 테이블)


실내2


트렁크


계기판


엔진





계기판- 조명


이곳 테드를 통해 젠트라X를 2주간 체험할 수 있었고 간단한 시승기 올립니다.

평범한 30대 직장인인 저에게 젠트라X 급의 차는 와이프를 위한 장보기, 아이들 등하교 정도의 용도로 사용될 것임을 감안한다면 경제성과 실용성에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1. 경제성
(1) 구입가격 - 천만원 안쪽임을 감안한다면 모닝과 비슷한 가격인것 같습니다만 경차 혜택이 적용되진 않는군요.

(2) 연비 - 공인연비는 15.4km/l (자동 4단기준)로 되어있으나 실제 연비는 총 39L주유에 주행거리 400Km정도를 달렸으니 리터당 9.8km/l의 실제 연비가 나오네요.(고속 60% 시내 40%정도 주행) - 17리터 주유후 12리터 주유, 주유 후 주유등 점등시 다시 주유함.

900km정도 주행한 새차임을 감안한다하더라고 비슷한 누적주행거리의 모닝이 실제 13~15km정도가 나오는것에 비하면 좋진 않네요.

2. 실용성
(1) 차가 작아 주차/운전이 무지 편합니다. 와이프가 초보인데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면서 운전/주차를 참 편하게 하더군요.

(2)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 짐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3) 일반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릴 경우가 있는데 시속 120Km까지는 부담스럽지 않게 잘 달려줍니다.

모닝의 경우 시속 100Km이상에서는 속도도 잘 나지 않고 휘청거리는 느낌이 있어 좀 부담스러운 감이 있었는데 젠트라X는 배기량 덕분인지 별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기타 편의성
(1) 실내 수납공간이 부족합니다. 대우 홈피에는 전면에 원터치 컵홀더가 있다고 하는데 제 시승차는 조립불량인지 절대 나오지 않더군요.
(2) 옵션부족 - 백미러 조정이 수동이더군요.
(3) 열선시트 - 운전석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4) 운전시 실내 대시보드가 유리창 전면과 측면에 반사되어 운전시 좀 거슬립니다.
(5) 실내 부드러운 인조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 인조가죽 의 질감이 참 좋습니다.
(6) 오디오, 에어컨 등의 조작질감이 타이트하며 고급스럽습니다.
(7)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4. 총평
모닝과 비교하자면 운전시의 재미는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가속/핸들링 등)

그리고 스포티한 전면부의 외관과 헤드램프는 작은 차이지만 작지 않고 스포티함을 강조합니다. 다만 다소 작아보이는 바퀴가 눈에 거슬립니다.

그리고 와이프 장보기용 차량으로서 부족한 점은 연비와 옵션등의 편의성이 좀 떨어져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