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참가하던 레이싱스쿨에 주행회로 안산서킷을 주행하였습니다.

항공전이 끝나고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서킷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서킷 예약상 혼선이 있었는지 각종 시설 철거때문에 서킷을 들어간 것은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몇시간 이후에나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트럭이 왔다갔다 하거나 오토바이가 왔다갔다 하여서 위험하여 신나게 달리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히 달렸습니다.

 

*좋은소식 들은 것은 스피드페스티발이 안산에서 열려서 다음주 쯤에 도로포장을 새로한다고 합니다.  도로 타공하였다가 다시 막았다던지, 아스팔트 새로 깐 곳의 단차라던지 곳곳에 모래가 쌓이고 물이 고이는 문제도 나름 해결될 것 같습니다.  "여기선 붕 떴다가 쿵 떨어지고 풀브레이크" 하는 식으로 거친 서킷에 익숙해 졌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개장을 하기는 힘들것 같지만, 서킷 임대는 해주는 것 같으니, 수도권에서 용인 제외한 가장 가까운 서킷이 될 것 같습니다.

 

*저번에 Q&A에 브레이크 관련하여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서킷주행 10분만에 브레이크 페달이 쑤욱 들어가버려서 제대로된 주행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메탈브레이크라인을 장착하고 달렸는데 그런 현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  이전보다 기온도 높은데도 불구하고 30분까지 연속주행해도 재밌게 달릴만 합니다.  그래도 아직 무서워서 좀 멀리서 브레이크 잡긴 합니다 ^^;;  대신 브레이크가 더 오래 버티니 유온이 오르고 타이어가 못버티네요;  브레이크도 더 열이 받으니 제동력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궁금한 것은 원래 순정 브레이크 라인으로도 처음에는 짱짱했는데, 몇번 서킷 주행 하다보니까 페달이 푹푹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순정라인을 탈착했을 때 보니 외관은 멀쩡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순정라인은 어느정도 한계를 넘으면 그 이후론 제기능을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object width="640" height="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