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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 세컨카영입 붐이 불고 있습니다.
충족조건은 아래 세가지.. (제가 멋대로 정했지만 )
- 녹색
- 1.5리터 이하
- 키로수 적고 파워트레인 상태 좋을 것
드디어 발견하였습니다.

모닝보다 작은 1.5L 세피아 97년식, 게다가 레어가 되어버린 레오 입니다!!
실 키로수 5만키로에 수동입니다~
무사고에 신조차
시운전해보니 흠잡을데가 없더군요 ^^
구입까지 소소한 난항이 있었습니다만 시승도 마치고 차량대금도 즉각 입금하였고
다음주 월요일 데려오기만 하면 됩니다 ^^
저에게는 사연도 있는 모델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남은 과제는
아마도 이글을 보고 있을 팀장님께 월요일 오후반차 승낙을 받아내는거랑
같이 꼬셔서 녹색차를 구입하게 하는 것이겠군요.
레이싱 그린~ㅎㅎ
90년도 초반 쯤인가 한 참 한국에도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죠..크레도스랑 그레이스 중에 참 만았던 기억이~ ㅎㅎㅎ
그 시절에는 수박색이라 불렀죠~ㅎㅎ
뒷태가 참 이쁩니다~ㅎㅎ

레알 레어템인데....상태도 좋다니....득템 ㅊㅋ드립니다. ^^
대전 엑스포에서 로보트로 변신했던 차종이었던 기억이....
범퍼에 리플렉터로 마감된 후방안개등 자리를 보니 유럽향으로 급조(?)한 티가 납니다 ㅋㅋ
트렁크가 생각보다 좁았고, 앞좌석 헤드레스트가 고정식이던게 기억 나네요.^^
말씀대로 레어 임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제가 듣기로는 5천대도 채 안팔리고 단종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부모님 첫 차도 (레오는 아니지만) 세피아-수동-흰색 이었습니다. 어렸을때 탔음에도 불구하고 기어가 타이트하게 물리는 느낌을 (?)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정말 잘 만들어진 차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으로는 요즘의 국산 차들처럼 어두운 톤의 시트와 내장재가 아니라 온통 베이지색에 밝은 톤이었다는 ^^
주차장에서 RX-8 을 실물로 봤는데 정말 생각보다 엄청 작던데 운전재미는 그만큼 크겠죠?
레오도 길 잘들이고 메인터넌스만 관리하신다면 rx 못지않은 펀카가 될것 같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세피아동호회시절때도 레오는 참 보기힘든차종이었습니다. 워낙레어다보니 뒷범퍼나 트렁크는 사고가 나면 부품수배가 조금 어렵기도 했구요..엔드머플러도 세피아꺼보다 조금 길이가 짧았던걸로 기억됩니다.휠도 세피아 이미지팩?퍼펙트팩이던가 5발짜리 별모양순정휠이 조금더 경량이라고 나름 순정휠에서 약간의 고가에 사고팔았던 기억이있습니다 ^^

과제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1. 오후 반차 승인합니다. (팀장과 함께 간다면 반차 신청 행정처리 없이 처리하겠습니다.)
2. 녹색 세컨은 이미 검정색 막(아니...) 편한 차가 있어 생각 좀 더 해보겠습니다.
... 이상. 팀장 커멘트. ^^

세피아는 브레이크밀림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크레도스캘리퍼와 패드로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개조없이 장착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엇!! 저 세피아레오를 테드에서 만나다니.. 신기하군요 ^^
지난 금요일 오후에 일산에서 저도 시승해보았던 차네요.
블루핸즈에 가서 차량 하체도 꼼꼼히 보았습니다. 요걸 글쎄 점검비용 받더라구요.
큰문제는 없었지만 저는 입양을 포기했었습니다.
이나오님께 당첨이 되었군요^^
롱텀 시승기도 올려주세요~~

지금봐도 멋진 세피아 레오군여 !
멋진 차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
뒷범퍼는 망가지면 새걸론 구입이 불가능하오니 조심하시고...
무게가 가볍고 핸들링이 좋아 무척 경쾌해서 너무 좋아하는 차량입니다.
요즘 준중형처럼 뒷차축 일체형(토션빔)이 아닌 "독립식"이라 조정 안정성 또한 넘 좋았었죠 -
멋진 카라이프 되시길 b^^
근데 모닝이 정말 저렇게 클줄이야...
찾아보니 모닝이 차폭 1595mm, 세피아 레오가 세피아와 동일한 1695mm입니다.
사진의 왜곡인 것 같네요. 경차 규격이 800cc미만일 때보다 폭이 100mm 넓어지긴 했지만 아직은 예전의 소형(혹은 준준형)급에는 못미칩니다....
다만, 저 모닝은 뭔가 좀 달라보입니다. 옆의 그랜저 TG에 비해서도 밀리지 않는 위풍당당한 모습.

저 뒷모습 볼때마다 bmw z3 초기형이 생각나더군요....
시기도 절묘하게 bmw z3가 출시하고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나온 모델이지 않나요?
레어템 입양 축하드립니다.
제 돈으로 구입한 첫차라서 그런지 굉장히 반갑네요.
구입한지 육개월만에 단종된 아픈 기억이 있네요 (96년12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