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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전주인분의 꼼꼼한 정비 인수인계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 갔습니다.
레어한데다 차량의 기본상태가 워낙 좋았고 운전재미 연비 실용성 모든면에서 만족하므로
장기간 소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차량구입비용보다 1.5배에 달하는 정비비에도
인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530is의 앞 쇼바&마운트 교체가격에도 못미치는 금액입니다)
참고삼아 정비내역 및 입원중인 레오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
회색부분은 전 차주분의 최근 정비이력입니다.
이후 회사에서도 여러부품을 협찬받을 예정입니다.
끝으로 요즘 출퇴근길이 이녀석때문에 너무 짧게만 느껴집니다.
특히 이녀석의 브레이크 악셀페달의 위치는 힐앤토구사하기에 너무 이상적입니다.
또한 가벼운차체 날렵한움직임은 정말 매력적이며 감히 요즘나오는 차들과 비교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제가 알기로는 레오 년식과 제차의 년식이 비슷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드에서 국산 올드카를 사랑해주시는 분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늘 아침 출근길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초록색(!) 레오 봤습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모델이었는데 레오가 테라스해치백인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일러가 있는 것이 훨씬 예쁜 것 같습니다. 손자뻘인 포르테해치백과 같이 달리고 있었는데 애랑 어른처럼 덩치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러고 보면 기아의 C세그먼트 해치백도 역사가 꽤 기네요. 레오-슈마-스펙트라윙-쎄라토유로-포르테해치에 씨드까지 ^^
레오.. 참.. 매력적인 디자인이 차량인거 같습니다.
저 시대의 기아 차량은 뭔가 모를 엔지니어의 차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다른 모습도 보고싶어서 계속 오는데 감질맛나게 뒷모습만...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