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글을 올리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나가기 전 SBS의 아침방송
모닝와이드에서 불법개조차량 집중단속에 관한
방송을 하더군요.

뭔가뭔가 하면서 보았는데
HID 차량, 격벽 제거 차량 등등의
불법개조차량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여기까진 뭐 별 문제없는 방송이였습니다만

다음부터 튜닝업체를 찾아가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리는지를 알아본다며
들어가는데 무슨 튜닝업체가 무조건 불법업체인냥
어둡게 한 상황에서 불법수입품을 촬영하듯 물건들을 줌하는
방송이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내용도 별거 없습니다. HID를 팔더라. 이정도?
그럴거면 다른 튜닝품들은 왜 꺼내놓으라고 한건지.
뭐 알수없는 영상들의 향연이더니.....

이게 뭐지....하던 순간
떼를 지어 가는 아반떼 혹은 엑센트를 튜닝하신 분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동승까지 했네요.

항상 방송이 그렇지만 여기서도
튜닝이 무슨 전부 범죄행위인냥
전부 어둡게 한 상황에서 목소리만 나오게
인터뷰하고 그것도 솔직히 좀 질이 떨어지는
인터뷰를 첫번째로 방송에 내보내네요.
(첫번째 인터뷰 하신분이 '일단 뽀대 나자나요~'이런 것부터 내보내더군요.ㅡㅡ;)
아무리 봐도 일부로 그렇게 한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공도에서 크게 튜닝된 차량이
전속으로 밟는 영상과 일반운전자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네요. 다짜고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말만 반복하는 인터뷰들이죠.
아니 그런 영상만 보여주면 당연 다 범죄자들 아니겠습니까.

이건 설명도 없이 튜닝문화 전반에 대해 도매급으로
위험하고 불법이니 다 범죄자들의 놀이다! 떼려쳐라!
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어이도 없고 기분도 안좋고.

아침부터 방송때문에 어이가 없네요^^;;;;

우리나라는 아직 튜닝이란 문화가 정착하기엔
한참이나 먼것 같습니다.

특히 방송은 더더욱이 말이죠^^

(사실 뭐 그렇다고 해서 미국만 해도 그렇게
정부가 튜닝에 관대한것 까진 아닙니다만 보통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틀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