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28556&news_section=world_news&pageshow=1현대자동차에서 13일 발표할‘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에 적용될 3.8리터 람다(λ) RS엔진의 제원을 공개했다. 후륜구동 스포츠(Rear wheel drive Sports)라는 뜻을 지닌 RS엔진의 이름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신형엔진에 거는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제네시스 쿠페 380 GT모델부터 적용될 람다 RS 엔진은 기존 제네시스 세단 BH380모델에 적용되었던 자연흡기 V6기통 3,778cc엔진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차체에 적합한 구조를 갖춰야 하는 만큼 흡배기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여 엔진의 높이를 5cm낮췄다.

새로운 흡배기 시스템은 엔진의 높이만 낮춘 것이 아니다. 흡기구에는 보다 정확하고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 할 수 있도록 전자적으로 스로틀을 제어하는 ETC(Electronic Throttle Control)모듈이 적용되었다. 배기 매니폴드의 경우 보다 빠른 엔진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배기저항이 최소화된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더불어 매력적인 음색을 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운동성능에 중점을 둔 엔진인 만큼 엔진자체의 내구성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개선 역시 이루어졌다.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엔진의 실린더 블록은 기존에 비해 보다 높은 강도를 실현 시켰다. 또한 고온, 고압, 고회전의 환경 속에서 동력을 생산해내는 피스톤이 열에 의한 변형이나 손상이 입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실린더 하단에는 냉각분사장치가 추가되었다. 이밖에 기존 람다엔진에 적용되어 출력의 증강과 연비향상을 실현시킨 더블 가변밸브타이밍 기구(D-CVVT)와 가변흡기 시스템이 채용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변화를 거친 람다 RS엔진은 6,300rpm에서 306마력을 발휘하며 4,700rpm에서 36.8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3.8 람다엔진보다 16마력과 0.3kg.m의 토크가 증가된 수치이다. 북미 수출용에는 출력이 이보다 다소 증가한 314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오토조인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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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3.8 엔진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보고 옮겨와봅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각 실린더 하단에 냉각분사장치가 장착된 점이네요...
현대의 엔진 기술도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미션도 함께 업그레이드된다면 좀 더 탄탄한 구성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북미향은 출력이 좀 높은게 고급유 기준이라서 그런건지도 궁금하네요...
(제네시스 북미형 하체 세팅이 좀 단단하게 될거라고 하더니 이건 어떤지도 문득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세타 2.0T보다는 람다 3.8이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차이도 그리 크지 않으니...
일단 나와보면 알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