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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랑 5일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봤자 통영 집으로 다녀온 거지만...
통영의 본가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완전 딴세상이지요. 하루이틀은 인터넷 금단증상 때문에
고생을 좀 합니다만... 암튼 김광삼님의 엔진 블로우도 어젯밤에야 읽었습니다. 덕분에 이런 글을 올려
봅니다.
올라오는 길, 아주 기분나쁜 주행이었습니다. 열시가 넘어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100~
110 사이로 항속 중인데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이 있어 2차선으로 비켜주었습니다. '허'씨 번호판을
붙인 토스카더군요. 바쁘겠지 하면서 저나 그 차량이나 제 갈길을 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딸래미
가 화장실에 가겠다기에 조금만 참으라고 하면서 속도를 올렸습니다. 그래봤자(?) 130 정도?
그렇게 가다보니 앞서가던 토스카가 다시 눈에 들어오더군요. 결국 뒤에 붙었습니다. 다른 차선에
는 차량이 많았지만 토스카 앞은 텅텅 비었고... 본의아니게 똥침 상황이 벌어집니다. 최대한 예의
를 갖춘다고 거리는 두었지만 '쉬'를 외치는 딸래미 덕분에 어쩔 수 없는...
그 순간, 앞의 토스카 조수석에서 담배꽁초가 달아오더군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운전석에서도 정확하게 저를 겨냥한 듯 담배꽁초가 날아와 유로의 유리창에 부딛힙니다. 그냥 밖으
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뒷차를 겨냥한-말로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 위로 던져올리듯 던지는 것이
었습니다. 같이 타고 있던 만삭의 여동생이 기가막히다는 표정... 순간 머리통으로 모든 혈액이 집중
되며 거꾸로 돌기 일보직전... 여기에 토스카 운전자는 결정타를 날리내요.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운
전자의 손이 유리창을 통해 기어나오더군요. 뭐하자는 짓인지...
그러나 참았습니다. 만삭의 여동생도 있었고, 세살박이 딸래미도 있는 상황... 순간적으로 열린 2차선
으로 깜빡이를 넣고 3, 4차선을 이용하여 바깥쪽 차선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마침 나타난 천안 삼거
리 휴게소 이정표를 길잡이삼아 휴게소로 들어섰지요. 동생과 딸래미는 화장실로 향하고 저는 구석에
서 담뱃불을 붙이며 쉼호흡을 합니다.
만약 혼자였으면 어땠을지... 모르긴 몰라도 아마 고속도로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지 않았을까 모르겠
습니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정말 '살의'라는 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실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치고
나가 길을 막고 급브레이크 밟는 정도의 '응징'이라할 수도 없는 치기나 부리고 말았겠지요.
다시 고속도로로 올려선 90~100의 속도로 정속 주행을 했습니다. 3, 4차선만 이용을 하면서... 세상엔 저
처럼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분들도 많더군요. 여유를 갖고 동승자와 즐거운 대화도 나누며... 유로와 나
눴던 즐거운 주행을 마무리 지어야할 것인지 고민이 시작됩니다. 사도마조(김광삼)님 차를 모델삼아 세
상에 등장했던 저의 유로... 이제 어떻게 될지 정말 고민을 해보렵니다. 내릴 것인지 함께 더 갈 것인지..
앞으로 일주일,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지금의
유로와의 기억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ㅋㅋㅋ
통영의 본가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완전 딴세상이지요. 하루이틀은 인터넷 금단증상 때문에
고생을 좀 합니다만... 암튼 김광삼님의 엔진 블로우도 어젯밤에야 읽었습니다. 덕분에 이런 글을 올려
봅니다.
올라오는 길, 아주 기분나쁜 주행이었습니다. 열시가 넘어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100~
110 사이로 항속 중인데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이 있어 2차선으로 비켜주었습니다. '허'씨 번호판을
붙인 토스카더군요. 바쁘겠지 하면서 저나 그 차량이나 제 갈길을 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딸래미
가 화장실에 가겠다기에 조금만 참으라고 하면서 속도를 올렸습니다. 그래봤자(?) 130 정도?
그렇게 가다보니 앞서가던 토스카가 다시 눈에 들어오더군요. 결국 뒤에 붙었습니다. 다른 차선에
는 차량이 많았지만 토스카 앞은 텅텅 비었고... 본의아니게 똥침 상황이 벌어집니다. 최대한 예의
를 갖춘다고 거리는 두었지만 '쉬'를 외치는 딸래미 덕분에 어쩔 수 없는...
그 순간, 앞의 토스카 조수석에서 담배꽁초가 달아오더군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운전석에서도 정확하게 저를 겨냥한 듯 담배꽁초가 날아와 유로의 유리창에 부딛힙니다. 그냥 밖으
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뒷차를 겨냥한-말로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 위로 던져올리듯 던지는 것이
었습니다. 같이 타고 있던 만삭의 여동생이 기가막히다는 표정... 순간 머리통으로 모든 혈액이 집중
되며 거꾸로 돌기 일보직전... 여기에 토스카 운전자는 결정타를 날리내요.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운
전자의 손이 유리창을 통해 기어나오더군요. 뭐하자는 짓인지...
그러나 참았습니다. 만삭의 여동생도 있었고, 세살박이 딸래미도 있는 상황... 순간적으로 열린 2차선
으로 깜빡이를 넣고 3, 4차선을 이용하여 바깥쪽 차선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마침 나타난 천안 삼거
리 휴게소 이정표를 길잡이삼아 휴게소로 들어섰지요. 동생과 딸래미는 화장실로 향하고 저는 구석에
서 담뱃불을 붙이며 쉼호흡을 합니다.
만약 혼자였으면 어땠을지... 모르긴 몰라도 아마 고속도로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지 않았을까 모르겠
습니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정말 '살의'라는 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실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치고
나가 길을 막고 급브레이크 밟는 정도의 '응징'이라할 수도 없는 치기나 부리고 말았겠지요.
다시 고속도로로 올려선 90~100의 속도로 정속 주행을 했습니다. 3, 4차선만 이용을 하면서... 세상엔 저
처럼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분들도 많더군요. 여유를 갖고 동승자와 즐거운 대화도 나누며... 유로와 나
눴던 즐거운 주행을 마무리 지어야할 것인지 고민이 시작됩니다. 사도마조(김광삼)님 차를 모델삼아 세
상에 등장했던 저의 유로... 이제 어떻게 될지 정말 고민을 해보렵니다. 내릴 것인지 함께 더 갈 것인지..
앞으로 일주일,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지금의
유로와의 기억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ㅋㅋㅋ
2008.10.08 13:18:00 (*.179.254.70)

아마 운전대 잡은지 얼마 안된 친구였을겁니다. 아직까지 임자를 못만난것 뿐이죠. 결국에 서로 임자만나면 지들끼리 치고 받다가 학습이 되곤하니 참으시길 잘 하신것 같습니다.
2008.10.08 13:22:40 (*.248.189.1)
참... 쓰레기들 많군요.
그래도 잘 참으셨습니다. 속은 많이 타들어갔어도...
여동생과 따님앞에선 최선이였네요...
제가 그넘들과 만났으면 장기기증자로 만들어줬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잘 참으셨습니다. 속은 많이 타들어갔어도...
여동생과 따님앞에선 최선이였네요...
제가 그넘들과 만났으면 장기기증자로 만들어줬을텐데 말이죠^^
2008.10.08 13:28:18 (*.98.81.61)

이궁.. 저 같으면 앞서 나가서... 급가속해서 잔돌 날려 범퍼 본넷 전면유리에 스톤침을 선사했을텐데...허 넘버이니 심리적 타격도 없겠네여.. 앞서나가 급브레이크는 서로 위험할 수 있으니 말이져...
2008.10.08 13:39:12 (*.63.127.175)

동양인이 컨버터블 몬다고 괄시? 질투? 받는 것도 머리 아픈데 ㅎㅎㅎ.
저도 몇번 담배꽁초 세례도 받아보고, 죽일듯 끼어들어서 브레이크 밟는 것도 당해보고 이런저런걸 많이 당했습니다 ㅎㅎ. 총이 무서워서 그냥 가운뎃 손가락만 들고 맙니다만...
보통 마음먹고 달아나면 열에 아홉은 쫒아올 줄도 모르는 라이서(레이서가 아닌ㅋ)들이라 그냥 열심히 달려서 도망가고 맙니다 휴..
유로 매각하시면 휠은 저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에서 젤 마음드는 휠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몇번 담배꽁초 세례도 받아보고, 죽일듯 끼어들어서 브레이크 밟는 것도 당해보고 이런저런걸 많이 당했습니다 ㅎㅎ. 총이 무서워서 그냥 가운뎃 손가락만 들고 맙니다만...
보통 마음먹고 달아나면 열에 아홉은 쫒아올 줄도 모르는 라이서(레이서가 아닌ㅋ)들이라 그냥 열심히 달려서 도망가고 맙니다 휴..
유로 매각하시면 휠은 저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에서 젤 마음드는 휠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8.10.08 13:44:27 (*.105.139.116)

홍비와 동생분을 생각해서 잘 참으셨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저도 당했는데...
저는 그분 앞으로 추월해서 들어가서...
편도2차선 고속도로에서...
2차선의 초보운전 아주머니와 발맞춰
뒤에 손가락욕을 한 분을 두고
경주에서 부산까지 100km/h 로 정속주행 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저도 당했는데...
저는 그분 앞으로 추월해서 들어가서...
편도2차선 고속도로에서...
2차선의 초보운전 아주머니와 발맞춰
뒤에 손가락욕을 한 분을 두고
경주에서 부산까지 100km/h 로 정속주행 한 적이 있습니다--;;
2008.10.08 13:49:39 (*.230.112.208)

참 기분나쁘셨겠네요...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어머니와 함께 가고 있는데...앞차가 자꾸 중앙분리대쪽으로 붙길래 사고나겠다 싶었는데...그 순간 반대편으로 담배꽁초를 날리더라는...세상에는 참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구요 ㅎㅎ ^^;;
2008.10.08 14:05:41 (*.94.41.89)

참으신 당신이 최고~~.. 저도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심히 걱정되는데 제발 두껑열지 않고 인내심를 가지고 보내 줄수 있는 현명함이 발휘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2008.10.08 14:11:05 (*.102.98.182)

병년님 차안에 먹다남은 우유 없던가요.
그 우유를 앞지르기 하셔서 쏟아주시지 그러셨서요.
저도 다혈질이라...그런 상황이 되면 아마 앞차 받아 버렸쓸것입니다.
머...시비 붙어서 결말은 항상 안좋치만...
쓰레기는 청소해야 된다는 생각은 항상 갔고 있서서...
근데 상황이...
잘 참으셨서요. 근데 왜 제가 열이 확 오르네요.
그 우유를 앞지르기 하셔서 쏟아주시지 그러셨서요.
저도 다혈질이라...그런 상황이 되면 아마 앞차 받아 버렸쓸것입니다.
머...시비 붙어서 결말은 항상 안좋치만...
쓰레기는 청소해야 된다는 생각은 항상 갔고 있서서...
근데 상황이...
잘 참으셨서요. 근데 왜 제가 열이 확 오르네요.
2008.10.08 14:22:30 (*.72.135.212)

미션수리는 잘 하고 올라가신거에요~? 시간이 안맞아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그러나 토스카 그x는 저같은 녀석을 만났어야 하는데...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내릴때 까지 기다리는 접니다 ^^; 잘 참으셨습니다. 나쁜 토스카녀석. 빨리 지옥가겠죠.
그러나 토스카 그x는 저같은 녀석을 만났어야 하는데...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내릴때 까지 기다리는 접니다 ^^; 잘 참으셨습니다. 나쁜 토스카녀석. 빨리 지옥가겠죠.
2008.10.08 14:23:06 (*.70.18.69)

아예 못을 차에 넣고 다니다가 옆에서 확 뿌려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별별 놈들 다 있구나...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반성해보면, 저도 비슷한 일을 한 적은 없었나(물론 없습니다만),
또는 다른 분들의 주행에 방해를 준 적은 없었나(그건 많겠죠 ㅡ,.ㅡ)... 싶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별별 놈들 다 있구나...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반성해보면, 저도 비슷한 일을 한 적은 없었나(물론 없습니다만),
또는 다른 분들의 주행에 방해를 준 적은 없었나(그건 많겠죠 ㅡ,.ㅡ)... 싶기도 합니다.
2008.10.08 14:25:55 (*.70.18.69)

옆자리 멋모르는 친구가
'당신 차로 토스카를 이길 수 있어?'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죽자고 따라가면 어떻게 되지 않겠어?
라고 풀죽여 말했습니다. ㅋㅋㅋ
(제 친구는, 어디서 이상하고 시끄러운 수입차하나 구해서 타고다니는 놈이라고 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준님... 수리는 잘 되었답니다^^, 다음에 울산가서 뵙죠^^,
'당신 차로 토스카를 이길 수 있어?'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죽자고 따라가면 어떻게 되지 않겠어?
라고 풀죽여 말했습니다. ㅋㅋㅋ
(제 친구는, 어디서 이상하고 시끄러운 수입차하나 구해서 타고다니는 놈이라고 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준님... 수리는 잘 되었답니다^^, 다음에 울산가서 뵙죠^^,
2008.10.08 14:59:09 (*.32.126.154)

순간적으로 몸속의 뭔가 뜨거운것이 막 올라왔을텐데.... 잘 참으셨습니다... 그런 X들 상대하면 똑같은 사람 되는거니까요... ^^
2008.10.08 16:17:55 (*.201.210.83)

요즘 퇴근길에 여의도환승정류장길로 다니다보면 금융회사/기관 빌딩 주차장에서 퇴근하는 고급차종들에서도 담배꽁초들 수도없이 날라옵니다. 대부분 검정색인 이차량들의 차종도 각각이거니와 운전석쪽 앞창문, 조수석쪽 뒷창문등등 담배꽁초가 튕겨져 나오는 곳도 각각입니다.
담배꽁초 날라올때마다 경적에 하이빔으로 응수를 합니다만, 어느놈은 대꾸도 안하고 튀고, 또 어느놈은 같이 시비를 걸고 멱살잡이까지 하려고 하네요. 드레스셔츠에 타이까지 깔끔하게하고 있고, 입고다니는 수트를 봐도 20대애들 입는 갈치옷과는 분명히 거리가먼 좋은 옷감들의 수트들을 입고있는데,...불행히도 머리속은 그렇지못한가 봅니다. 그런 시비가 이젠 슬슬 귀챦아져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까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혼자 화안내고 캡쳐해서 경찰서로 메일보낼까 합니다. (덧붙여서 퇴근할때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위에 주차하고 사장님기다리는차들...제발 좀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자전거타고 퇴근할때 참 괴롭습니다.)
담배꽁초 날라올때마다 경적에 하이빔으로 응수를 합니다만, 어느놈은 대꾸도 안하고 튀고, 또 어느놈은 같이 시비를 걸고 멱살잡이까지 하려고 하네요. 드레스셔츠에 타이까지 깔끔하게하고 있고, 입고다니는 수트를 봐도 20대애들 입는 갈치옷과는 분명히 거리가먼 좋은 옷감들의 수트들을 입고있는데,...불행히도 머리속은 그렇지못한가 봅니다. 그런 시비가 이젠 슬슬 귀챦아져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까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혼자 화안내고 캡쳐해서 경찰서로 메일보낼까 합니다. (덧붙여서 퇴근할때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위에 주차하고 사장님기다리는차들...제발 좀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자전거타고 퇴근할때 참 괴롭습니다.)
2008.10.08 16:30:11 (*.229.119.240)

흐.. 잘 참으셨네요.
숩허세라토를 몰라본게로군욤.
길열리면 우측으로 바짝붙어, 주먹으로 그차유리 함 꽝~치고.. 눈을 반 사팔로 해서 쳐다봄서,둔탁하고 느릿한 목소리로.. " 아그야..차세워라 잉.." 그래주고 싶네요. 엄..
숩허세라토를 몰라본게로군욤.
길열리면 우측으로 바짝붙어, 주먹으로 그차유리 함 꽝~치고.. 눈을 반 사팔로 해서 쳐다봄서,둔탁하고 느릿한 목소리로.. " 아그야..차세워라 잉.." 그래주고 싶네요. 엄..
2008.10.08 19:23:08 (*.64.142.163)

트렁크쪽에 워셔액이 나오는관계로 그럴경우 앞으로 질러간후에 워셔액을뿌려줍니다.
120~130정도에서는 워셔액이 뒷차를 엄청 방해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뒷차가 박은 사고를 본적이있는데
뒤쪽이 들리면서 그사이로 차가 밀고들어와서 앞차가 뒤집히더군요 ;;
그거본이후로는 화나도 앞에서 절대 급브레이크는 안 밟습니다;
120~130정도에서는 워셔액이 뒷차를 엄청 방해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뒷차가 박은 사고를 본적이있는데
뒤쪽이 들리면서 그사이로 차가 밀고들어와서 앞차가 뒤집히더군요 ;;
그거본이후로는 화나도 앞에서 절대 급브레이크는 안 밟습니다;
2008.10.08 19:57:52 (*.188.105.135)

개념 팔아서 토스카 렌트했나보군요...
쩝...
어제 저녁... 저도 여친님 모시고 분당수서~동부간선 타고 적당한 속도로 올라가던 중...
진곤색 스펙트라 하나가 비실비실 깜빡이 없이 차선을 먹더니 넘어오더군요. 매우 느리게...
경적과 상향 날려주면서, 피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제 뒤로 아주 바짝 붙더니... 상향을 계속 날리더군요...
순간...
예전에... 광삼님께서 말씀하셨던 엔진브레이크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노브레이크 다운쉬프팅으로 1단까지 내려버리고 싶었습니다... -_-
옆자리 여친님께서 말리지만 않았으면 말이죠.
들이받을테면 들이받아봐라~ 하며 숙도 확 늦추고 가니깐...
역시나 깜빡이 없이 비실대며 차선 바꾸더니... 제 옆에 붙어서 뭐라뭐라 하는듯 하더니...
또다시 깜빡이 없이 비실대며 차선 바꾸고는 바깥쪽 차로로 나가더군요...
흐우~~~~~~~
이후에, 예전에 봤던 광삼님의 그 이야기를 여친님에게 해 줬죠...
(여친님도 여기 테드 멤버인데...) 광삼님께서 말씀하신 '못다한 이야기' 몹시 기대된다고 하더군요...
쩝...
어제 저녁... 저도 여친님 모시고 분당수서~동부간선 타고 적당한 속도로 올라가던 중...
진곤색 스펙트라 하나가 비실비실 깜빡이 없이 차선을 먹더니 넘어오더군요. 매우 느리게...
경적과 상향 날려주면서, 피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제 뒤로 아주 바짝 붙더니... 상향을 계속 날리더군요...
순간...
예전에... 광삼님께서 말씀하셨던 엔진브레이크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노브레이크 다운쉬프팅으로 1단까지 내려버리고 싶었습니다... -_-
옆자리 여친님께서 말리지만 않았으면 말이죠.
들이받을테면 들이받아봐라~ 하며 숙도 확 늦추고 가니깐...
역시나 깜빡이 없이 비실대며 차선 바꾸더니... 제 옆에 붙어서 뭐라뭐라 하는듯 하더니...
또다시 깜빡이 없이 비실대며 차선 바꾸고는 바깥쪽 차로로 나가더군요...
흐우~~~~~~~
이후에, 예전에 봤던 광삼님의 그 이야기를 여친님에게 해 줬죠...
(여친님도 여기 테드 멤버인데...) 광삼님께서 말씀하신 '못다한 이야기' 몹시 기대된다고 하더군요...
2008.10.08 20:18:09 (*.109.214.218)

토스카 운전자 정말 핸들 못잡게 만들고 싶네요. 글읽으면서 만약 저한테 그런일이 있었다면 생각해봤는데 답안나오네요. 하지만 잘참았습니다. 그런놈들 상대해봤자 스트레스만 받죠.ㅠ
2008.10.08 20:31:12 (*.54.199.76)

잘 참으셨습니다. 옆자리 동생분도,. 작은 딸아이도 아무도 몰라줄 마음속 참음이셨겠지만
혹여나 식구들 태운상태서 났을 고속도로위의 사고 vs 저쓰레길 그냥 보내주어야하는데서 오는 고통 을 비교해 보면 두번째는 한없이 작은것에 불과한 거지요 ^^
혹여나 식구들 태운상태서 났을 고속도로위의 사고 vs 저쓰레길 그냥 보내주어야하는데서 오는 고통 을 비교해 보면 두번째는 한없이 작은것에 불과한 거지요 ^^
2008.10.08 21:51:06 (*.42.179.134)
저는 귀저기를 차 안에 비치합니다. 주행중 아들딸래미가 쉬가 마려울때는 신문지 대신 귀저기 흡착면에 조준해서 쉬 하게 합니다. 수압이 강할 때는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비상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귀한 따님을 위하여, 도발해 오는 차에 응하지 않으신 것은 정말 현명하신 선택 같습니다.
예전에 패밀리카에 가족들 태우고, 집근처에서 도발당해서,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주차는 마눌님께 맏기고, 다른 고성능 차로 갈아타고, 그 분 잡으러 갔던 때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분은 잡지 못하고 고급휘발유만 날리고, 돌아와 마눌님께 정신교육 받았던 기억이...
귀한 따님을 위하여, 도발해 오는 차에 응하지 않으신 것은 정말 현명하신 선택 같습니다.
예전에 패밀리카에 가족들 태우고, 집근처에서 도발당해서,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주차는 마눌님께 맏기고, 다른 고성능 차로 갈아타고, 그 분 잡으러 갔던 때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분은 잡지 못하고 고급휘발유만 날리고, 돌아와 마눌님께 정신교육 받았던 기억이...
2008.10.08 23:55:30 (*.149.233.141)
전 친구랑 차두대로 놀러가다 비슷한일이있었드랬죠 바로 응징했습니다.편도2차선 국도 80도로에서 40키로로 쭉달렸습니다.결국은 사과를 받았구요.또한번은 동네 바다가에서 조용히 드라이브중...정체불명에 코란도 폭주를하며 또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더군요 쫒아가서 차로 막고 실랑이중 코란도 운전자 음주로 확인되어 바로 차키 뽑아 바다에 던지고 파출소로 끌고갔습니다. 결국 면허 취소시키고 나왔는데, 마음이 후련하진 않더군요 미안하단 말한마디면 그정도까지 하지않았을텐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2008.10.09 00:53:04 (*.104.184.54)

전 어제 아침에 개념과 예의를 집에 두고 출근해서 제 앞으로 되먹지 못한 칼질을 해들어 온 어설프게 폭주하는 ES350 뒤에서 상향등 한 50번 때려주고, 1차선에서 기어오는 걸 2차선에서 기다려서 아주 길게 가운데 손가락 날려줬습니다만...... .
결국 제 기분만 상하더군요. 에휴...... .
결국 제 기분만 상하더군요. 에휴...... .
2008.10.09 09:26:24 (*.115.56.82)
현명하신 선택을 하셨습니다
저라면 폭발했을...ㅡㅡ;;;
참는게 최고죠...
그인간 참... 전문가의 방문상담이 필요하겠군요
오준호님 말씀대로 그사람은 언젠가 검은양복 그분들께도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릴 날이 있을테니... 한겨울에 고속도로에서 팬티만입고 마라톤을 하실일이 계실겁니다
저라면 폭발했을...ㅡㅡ;;;
참는게 최고죠...
그인간 참... 전문가의 방문상담이 필요하겠군요
오준호님 말씀대로 그사람은 언젠가 검은양복 그분들께도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릴 날이 있을테니... 한겨울에 고속도로에서 팬티만입고 마라톤을 하실일이 계실겁니다
2008.10.09 09:40:59 (*.93.20.157)

나중에 그토스카 운전자분이 올바른 운전매너를 어디선가 꼭 배우셨음 좋겠습니다.
안그러면 평생 자기가 잘한줄 알테니까요.
안그러면 평생 자기가 잘한줄 알테니까요.
2008.10.09 13:44:29 (*.137.131.158)

당연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왜 '허'자 달린 차들은 운전매너가 안좋을까요. 익명성속에 악플러들 처럼 자기 이름으로 등록되지 않은 익명성 때문일까요? 그게 결국 누가 몰고 다니는지 못찾아 내는것도 아닐텐데...
2008.10.09 14:13:48 (*.135.228.24)

저같음 바로 치고 들어가서 워셔액 뿌려주고, 급브레이킹 하겠습니다만...ㅎㅎ
저도 가운데 손가락을 몇번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보복을 제대로 해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류기주님, '허'자 차들이 운전매너가 안좋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면허 따서 거의 처음 운전해보다시피 하는 사람부터, 나가요걸들을 운반(?)하는 사람들까지 있으니깐요...
근데, 제 경우도 렌트카를 타면 아무래도 좀 운전이 거칠어집니다. 실제로도 주행속도가 +10km정도는 되는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도 제 차의 경우 낮은 차고로 인해서 과속방지턱이 나오면 거의 섰다 가는데, 렌트카는 40km로 쓩~ 지나가도 한두번 출렁이고 멀쩡하니깐요...
"We rent it, we race it"이라는 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는 렌터카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허'자들의 운전매너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지요~ㅎㅎ
저도 가운데 손가락을 몇번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보복을 제대로 해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류기주님, '허'자 차들이 운전매너가 안좋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면허 따서 거의 처음 운전해보다시피 하는 사람부터, 나가요걸들을 운반(?)하는 사람들까지 있으니깐요...
근데, 제 경우도 렌트카를 타면 아무래도 좀 운전이 거칠어집니다. 실제로도 주행속도가 +10km정도는 되는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도 제 차의 경우 낮은 차고로 인해서 과속방지턱이 나오면 거의 섰다 가는데, 렌트카는 40km로 쓩~ 지나가도 한두번 출렁이고 멀쩡하니깐요...
"We rent it, we race it"이라는 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는 렌터카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허'자들의 운전매너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지요~ㅎㅎ
2008.10.09 18:51:18 (*.148.159.138)

보면서 초사이어인 되는줄 알았어여... 분노치 최대치로 상승... ㅡ.ㅡ;;
일전에 강변북로 양화대교 ~ 성산대교 부근에서 있었던 i30(백색)과의 일이 떠오르네요...
저는 3차선(DMC 가던 중) 주행이었고 거의 평행으로 가던 아이서른이 4차선에서 갑자기 밀고 오더군요...
4차선 전방은 비어있었는데...
낮시간이지만 상향등을 두번 쐈더니 바로 ㅗ 올려주더군요... 옆의 여친인지 함께 타고서...
대략 대학교 1~2학년쯤 되보이던데, 일단 옆으로 붙었죠... 창문열고...
너 뭐야 xx야~~ 그랬더니 밟더군요... ㅡ.ㅡ;;
성산대교 램프 부근 1,2 차로와 3,4 차로 나눠지고 나서 밀면서 세웠습니다...
후방 100미터 이상 차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창문도 쫌만 열고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참내... 웃음만 나와서...
운전할때 주위 잘 살피면서 다니라고, 죽으려면 혼자 죽지 옆에 있는 사람은 뭔 죄라고 같이 가려고 하냐고, 안전하게 다니라고 일러주고 갔죠...
그날 기분은... 쉣이었습니다... 잠들때까지... 훔... 후회만 되공...
그 이후로는 차를 세운적도, 창문을 내린적도 없네요...
저에게 남게되는 찝찝함이 더 크더라고요...
암튼 잘 참으셨습니다...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죠...
일전에 강변북로 양화대교 ~ 성산대교 부근에서 있었던 i30(백색)과의 일이 떠오르네요...
저는 3차선(DMC 가던 중) 주행이었고 거의 평행으로 가던 아이서른이 4차선에서 갑자기 밀고 오더군요...
4차선 전방은 비어있었는데...
낮시간이지만 상향등을 두번 쐈더니 바로 ㅗ 올려주더군요... 옆의 여친인지 함께 타고서...
대략 대학교 1~2학년쯤 되보이던데, 일단 옆으로 붙었죠... 창문열고...
너 뭐야 xx야~~ 그랬더니 밟더군요... ㅡ.ㅡ;;
성산대교 램프 부근 1,2 차로와 3,4 차로 나눠지고 나서 밀면서 세웠습니다...
후방 100미터 이상 차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창문도 쫌만 열고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참내... 웃음만 나와서...
운전할때 주위 잘 살피면서 다니라고, 죽으려면 혼자 죽지 옆에 있는 사람은 뭔 죄라고 같이 가려고 하냐고, 안전하게 다니라고 일러주고 갔죠...
그날 기분은... 쉣이었습니다... 잠들때까지... 훔... 후회만 되공...
그 이후로는 차를 세운적도, 창문을 내린적도 없네요...
저에게 남게되는 찝찝함이 더 크더라고요...
암튼 잘 참으셨습니다...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죠...
저 같았으면 조주석쪽에 붙어서 상대 사이드 미러를 망치로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