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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멤버 정봉근 입니다.
서울 계신 어머니 차로 지난주에 계약 했습니다.
옵티마 2.5 00년식 타고 계셨는데 , 더 이상은 제가 마음이 안편해서 안될거 같더군요.
거의 모든 부품을 갈아 놓긴 했는데도 세월을 속일수 없는지라 .....
이번달 25일날 차 나온다고 하는데 숙원 사업 하나 했습니다.
제가 가는 컴퓨터 동호회에 현대차 계약했다고 하니 엄청 욕을 하더군요.
할말이 없더군요.
근데 어머니께서 새차에 적응을 잘 못하실거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이럴때 제가 가까이 없는게 참 안좋네요.

축하드립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드리는 말씀이지만.. AD는 이제 갓 출시된 신차이죠.
물론 현대차도 열심히 OEM 규격 기준으로 SOP를 태웠겠지만, 지금 시점의 AD는 각종 결함등의 발견 가능성이 농후한 때입니다. (이건 모든 자동차들이 그렇죠)
또 최근처럼 현대차 판매부진으로 신차가 더욱 빠른 시간내에 투입되야 하는 상황이기에 한층 더 우려스럽구요.
물론 그러지 말아야 하겠지만, 최소한 출시 후 4-6개월 이상이 되야 큰 결함들은 어느정도 잡힌 차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차이니 만큼 AD는 물론 잘 설계된 자동차일 것입니다.
그래도 차가 나오면 충분한 시험주행을 어머님 이전에 직접 해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신차 주행감도 느껴보시고... 효도도 하고 일석이조네요^^

현대가 가장 최근에 설계한 차량입니다
봉근님의 목적에 딱히 문제될 만한 요소도 없이 잘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생각되네요
출고후 시간나실때 전체적인 느낌좀 시승기로 알려주세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
무사히 안전운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AD는 바디 스트럭쳐만 봐서는 MD 시절 자주 비교되던 크루즈보다 못할 것 같지는 않네요.
크루즈도 출시 당시 기준으로는 물론 지금조차도 먹힐 정도로 바디가 튼튼하게 잘 나왔지만,
현 시점으로 보면 드라이브트레인도 그렇고 바디나 서스펜션에 단점이 없는 차가 아니니...
파란동네는... 불합리에 민감한 분들이 많아져 현기차에 대해 좋은 얘기가 나오긴 힘들겠죠.
현기차의 독점적인 지위나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요.
근묵자흑이라던가요... 제 경우 민감한 쪽으로 너무 물들면서 성격이 극단적으로 어두워지더군요.
그 안에서도 튈 정도로 세상 탓하는 비관적인 댓글 쓰고 다니다 강퇴당한 뒤 거의 안 가게 됐고요.
그 이후로는 정신/정서적으로 상당히 회복되는 중입니다.

독일을 많이 참고한 모델입니다.
큰 걱정 안하셔도 운행하시는데 문제 없을것이며,
만족도도 높을것이라 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같이 허접한(?) 차는 절대 아닙니다. ^^
어머니께 면허만 따시면 차를 사드린다고 했는데 운전하기 싫다고 하시니 난감한 일주일을 보냈는데 부럽습니다
스몰오버랩 개선 모델이죠
개인적으로 몇 차종 제외하고
lf소나타 이후 나오는 차량들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새차 느낌 좋겠습니다 ^^ 과거 중형차 00년식 옵티마에 비하면 최신 준중형 모델이 옵션도 더 좋고, 운용하기에도 더 편할것 같습니다. 키보드 워리어들의 의견은 무시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요.

얼마 전 현대의 신차를 출고한 입장에서, 그리고 현업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현대가 그렇게 욕먹을 만한 브랜드도 아니고, 차를 못 만들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반떼는 소나타와 더불어 현대에서 자존심처럼 생각하는 주력차종이 아닌가요? 충분히 '슈퍼노멀' 이란 문구에 맞춰 아주 잘 만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 소중한 댓글 주신 회원분들 감사합니다 ================
역시 테드는 고향에 온것 같이 편안합니다.
5월에 출고한 md 이제 60 육박하신 제 어머님이 그 어떤 독일차보다 편하게 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