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오토크로스를 갔다가 신형 GTR이 등장을 해서 동영상 전용이었던 카메라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첨가보는 곳에서 열렸는데, 매우 작은 코스에;; 참가자는 100명이 넘어서.. 괜히 왔다는 후회를 했으나, GTR의 등장으로 갑자기 흥미있어졌었드랬습니다. ㅎㅎ

듬직한 덩치의 GTR.. 오토크로스와는 약간 어울리진 않지만 외모에서 나오는 포스가 상당했습니다. 미국인들도 다들 둘러싸고 구경하고.. 아직 드라이버가 이런류의 놀이엔 익숙하지 않은듯, 기록은 좋지 않았으나, 이런 코스에서 GTR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흥미 진진했었습니다 :)

제가 좋아라 하는 엘리스들.. 둘다 슈퍼차져 엘리스입니다. 앞차는 커스텀 도색인듯 하나 제 눈에는 뒤의 파랑색이 더 이뻐보이더군요. 

파랑 엘리스 근접 촬영..

보기 힘든 색깔인 옥색 E46 M3입니다. E46 M3도 몇대 출전해서 좋은 기록을 내더군요. 제눈엔 신형보다 이게 제일 이뻐보입니다 :)

오로롱~~ 4세대 R32입니다. 배기튠을 해서 많이 걸걸한 오로롱 소리.. 전 순정의 오로롱을 좋아하기에, 가래낀듯한 오로롱이 좀 아쉬웠습니다. 

슬릭타이어를 신고 엄청난 주행을 하는 쿠퍼S.. 귀여운 외모로 빠른 질주.. 멋졌지요.

빨강 S2000.. 제차와 매우매우 대조되게 엄청난 광빨을 유지하던.. 이쁘장한 순정 S2000이었습니다. 전 세차만 하믄 비가와서;; 세차를 두어달에 한번도 안한다는..

젊은 여성분이 운전하는 혼다 Fit. 기록이 좋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더군요. 차도 참 귀엽습니다.

슈퍼7 베이스인듯 보이는 커스텀 차량.. 할머니(아주머니?) 가 운전합니다. 헬멧도 퍼플.. 퍼플레이디로 통하더라는;;

위의 퍼플레이디와 친구인듯한 역시 커스텀인듯한 무지무지 시끄러운 이상한차;; 비슷한 또래의 할머니가 주행하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취미활동을 즐기는 모습 매우 보기 좋습니다.

상품이랍시고 준.. 쓸모없는;; 꼬마 파일런...

제 주행 영상입니다. 2003년 S2000 순정.. 영상시작부분 앞에 보이는 한국의 G2X! 여기선 새턴 스카이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피튀기는 경쟁을 했습니다;; 0.0xx초 차이의 피말리는 경쟁... 새턴 스카이가 작년 네셔널 오토크로스 A클래스에서 S2000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몇년째 A클래스 우승 터줏대감이었고 세팅이 성숙되있던 S2000을 단 1년만에 몰아낼 만큼 성능이 대단한 차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S2000이 다시 왕좌를 찾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