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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알터네이터가 사망하는 바람에 멀리서 어부바...그리고 교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0년동안 별탈없이 지내더니 요즘들어 센터 출입이 잦습니다.
배터리도 주행키로수는 적지만 약 10만키(10년)로 이후에 교체하였고 무엇보다 살살 타고 다니기에 탈나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좀 불안한 냉각/히터 라인이 터지지 않는이상 질질싸며 도로 가장자리에서 빌빌대지는 않겠죠.?
종종 어부바해오는 BMW오너들의 증언에 의하면 길거리에서 서버리면 차는 둘쨰치고, 참 쪽팔린다고 합니다.
알터네이터 부품만 최종..부가세 별도로 158만원 합니다.ㅋ
보쉬제 수냉식 알터입니다. 쪼만한게 150A를 생산하니 비쌀수 밖에 없기도 하지만 이놈들 왜 수냉식으로 넣어놨는지 정류자만 교체 할 수 가 없는 모듈입니다.
센터 올 수리 후 2만키로 만에 다시 오일이 비쳐 로커암 가스켓 작업도 병행하니 부가세 포함 220만원이네요.
(서울서 물건 공수할 겨를이 없었다는..)
점검비다 뭐다..빼고나니 초기 작업지시비용보다 10~20%줄어든 비용입니다.
센터의 장점인 2년 보증에 위안을 삼고 돌아왔습니다만..아직 하체의 걸리적거리는 잡소리를 잡으려면 또...ㅋ
이야기도중 포르쉐를 비롯 현 신형비엠들의 수리비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것과 과연 도요타 캠리하나 사서 주구장창 밟고 다니는게 속편할까 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시내주행용이고..세컨은 따로..
현재 국내 수리비용면에서 프리미엄급이 아닌이상 벤츠의 눈탱이는 엄청나던데요..^^;;
4년/무제한키로 보증한다는 폴쉐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밎지는 장사가 아닐까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능적인 역할 면에서 수입차의 부품비용은 적당한듯하면서도 막상 지갑에서 돈 나갈때는 배가 살짝아프기도 합니다. 고치고 타고 나올땐 언제 그랬냐는 식이지만..
알터하나에 190만원 한다는건..ㅎㅎ 웃음뿐입니다.
현대도 신형 에쿠스이하 동급 차량 수리비용이 예전의 그것과는 완전 다르단걸 지금 소비자들은 알까요?
일년주행이 1만키로 이하이고 10년이 된 차량으로 타 차량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부품교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넋두리를 한다는것에 과연 기계적 완성도에서 오는 프리미엄을 제외하고, 보증제도와 금전의 연관 관계에 대해 어떻게하면 속편히 타고 다닐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더 오래된 모델의 고성능 모델을 따로 알차게 꾸리시는 것이 어찌보면 e38 같은 차를 센터에 맡기는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엠의 수냉식 이전의 공랭식 알터의 경우엔 국산 알터로 개조가 용이했습니다만,, 역시 센터의 정품만으로 차를 가꾼다는 관점에서는 어려운 일이겠구요.. 선구자가 되어 수냉식을 국산으로 개조가 가능할지 함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싶은데,, 만일 제 알터(e38)가 사망한다면 그렇게 해 볼 요량입니다.. 어제 저도 센터(청주)에 갔었는데,, 정말 수많은 차량이 입고되고 출고되고 수리되고 있더군요.. 센터 주차장이 좁을 정도로 차량이 많았고, 직원들은 하나 같이 모두들 바빠 보여는데,, 전에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수입차의 차량 댓수 자체가 많아지면서 예전에 누렸던 고급 수입차 오너로서 센터에서 느꼈던 프리미엄 같은 건.. 거의 없어진 것 같더군요.. 센터 분위기가 무슨 도깨비시장 같은 와글와글한 느낌.. 차량을 출고하면서 잠시나마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쓰고보니 잡설이네요 ㅎㅎ 아, 개인적으로 내구성이 좋은 차는(=속 편하게 탈나지 않는 차) 소유했던 bmw e32의 m30엔진이 적용된 730과 지인의 735.. 그리고 e34 535(역시 m30엔진)가 곁에서 지켜본 바,, 대물림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ㅎㅎ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대신 운용할 차량이 있기 때문에 급하지 않는 이상 ebay로 부품을 공수해서 직접 수리를 합니다.
가끔 잘못된 부품이 와 시행착오를 일으킬 때도 있지만 세이브 하는 돈을 생각하면 그래도 메리트가 있더군여.
잠깐 e39 540 수냉 알터네이터를 이베이에서 살펴보니 재생품의 가격은 정품의 1/4 가격이군여.
세컨을 마련하여 느긋하게 부품을 기다리는게 속 편하지 않을까 하는데 세컨의 보험료 및 세금을 계산하면
이 방법도 별 메리트가 없을까요?~~

제 경우도 알터네이터 교환에 120만원을 좀넘더군요,, 그것도 적절히 무상보증딱 끝난기간에요..
E46 3시리즈로 갈아탈려고했는데 그전에 제차 수리비보고 아는분하고 얘기나누는중에
'BMW 가 volkswagen 보다 싸면 좀 웃기지않을까요?' 라는 말에 어,,그럴려나 해서 무서워서 못갈아탔는데...
정말 더비싸군요;
국내수리가 가능한부분은 국내수리를 했는데 타이밍벨트같은경우 국내부품으로 수리했다가 지금
소음이 너무커서 정품으로 바꾸려고 생각중입니다...
금발라서 파는지 너무비싸네요 ㅎㅎ..
간접경험에 의하면 독일차중에선 벤츠가 내구성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비엠은 플라스틱이나, 고무류들은 정말 아니다 싶을 정도로 비스켓 같이 부스러져 나갑니다.
벨브트로닉스가 적용된 신형 7er 의 엔진 내부에 사용된 플라스틱재질의 호스들도 그냥 딱딱 부러져 나가더군요.
엔진 점검하기 위해서 커버까면 소모품 교체(?) 그냥 되겠더군요. ^^
비엠에 사용된 수냉식은 라디에이타는 공냉식에 비해 불량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생긴것은 딱 슈퍼차저처럼 생겼던데요. ^^
알터네이터 재생은 장안평에서 가능하고.. 센터에서도 교환 방식으로 하는곳도 있다 들었습니다.
폴쉐의 4년 무제한은 그리 까지지 않는 장사 일겁니다.. 10명중 2-3명 오너정도만 데일리로 쓸까... 거의 1년1만키로를 채 못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로 고장이 없는것도 신기합니다... 센터를 3년만에 가봤는데.. 한가한걸 보면..
가혹한 주행을 하루종일 해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기름넣고 오일량 점검하고 타면 오너는 별로 할께 없습니다.
암튼.. 제목의 댓글로..
제가 국산과 수입산 차량을 20여대 타보고 있지만..
최고의 내구성은 포르쉐 같습니다. 차량 원가에 비하여 팔리는 금액이 비싸서 그렇지만..
그것또한 개발 노하우와 사업의 첫째 목표인 부가가치에 대한것을 생각 하면 뭐라 할 수는 없겠죠.
뭐라 할수 있다면 똑같은 느낌의 차량을 절반가격에 파는 메이커가 나올 테고요..
자동차가 기계 -> 전자로 가면서 점차 소모품적 성격이 강해질듯합니다. 이미 기계의 내구성은 전자를 넘었기에 전자장비가 내구성의 척도가 되겠죠. 하지만 전자적 성격이 강해지면서 자동차의 내구성은 한물 건거가지 않을까 합니다. 전자체품처럼말이에요. 구닥다리 흑백 TV가 20~30년 지나도 잘 나오는반면 요새 LCD,PDP는 오래가지 않잖아요. 버리고 다시사는 그런 시스템으로 갈것 같은데. 자동차 산업은 너무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만 발전이 되어와서...앞으로는 꼭 필요한 자동차가 되어야겠지요.
내용이 좀 어긋났는데 점차 중고차를 사실때 한번더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입중고차는 수리비가 만만치 않아서요.

내구성은 아반테 시리즈 만한게 없죠^^. 특히 구아반테...지인 두명이 수입차를 세컨드로 하고 데일리로 구아반테를 타는데 둘다 침 튀길 정도로 극찬을 하더군요.

주제에서 벗어나지만.....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다보니 아무래도 수입차 올드모델 주변에서 운영하기가 힘들지요
2000년 초반에 비해서는 정비 인프라가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은 애매하지요
차량을 권해드릴때 아무래도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의 수를 따져서 차량을 권합니다....
하지만 준스포츠주행을 한다면... 아무래도 국산차 셋팅해서 타는게 무난하겠지요....
96년식 아반테 1.5 오토운영중 입니다..
좀 심한 고장이 나야 작업에 들어가는데..... 2년째 버티고 있네요
연비도 안떨어지고, 유사/정품 휘발유 안가리고 연비도 일정하니....이거
그리고 정밀검사에도 유사휘발유 한번 도전했는데... 깨끗하게 합격했네요
연비..... 연비는 그리 안떨어집니다...
(시가지 주행시 약 7키로 나오는데 이유는 변속기 컨디션이 안좋습니다....21만키로 운영중...)
전체적인 부품내구성... 비슷한 년식의 세피아, 씨에로, 누비라 보다 휠씬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썬팅(전면포함), 리모콘(도어전용) 작업을 했구요...
다음주쯤... 엔진, 자동변속기 오버홀 및 재생품 교환 준비중입니다...
하체 강화로 티뷰론 순정 스프링/댐퍼 교환
제동력강화로 EF소나타 로터 / 캘리퍼 교환
조정력 강화로 인치업을 고민중입니다... 195 / 55 / 15
(현재 순정휠/타이어 195 / 60 / 14 인데요 15인치 순정타입이 좀 무겁네요....)
그리고 나머지 잔잔한 내구력이 다한 부품들 교환하면 2~3년 더 운영하려고 합니다...
1.8 투어링모델로 가려고 했으나...이젠 정말 차가 없는것 같아요....
XD 가자니 차체가 너무 무거워져서.... 와인딩 좀 힘듭니다....
나머지 메이커 차량들은 그리 비슷하네요
추가로 구형 아반테 고유차체 부식이 좀 있지요....
하지만 그리 힘받는부분이 아니기에 나중에 보기 싫은면 천천히 작업을 해야죠


구조가 간단하고 별도 장비가 없는 구형 국산차들의 내구성은.... 사실 고장날만한게 별로 없죠;;; 고장나도 큰 비용이 안드니까 그만큼 신경 안쓰게 되는듯하고...
오히려 원가절감을 부르짖은 imf 이후 생산 차량들은 국산차도 잔고장이 더 많습니다.. 제 투카만 해도 도어액츄에이터와 윈도우 모터등은 자꾸 위치 돌아가며 고장이 나네요.. 비만 오면;;; 수명이 4-5년 정도밖에 안되는듯..
다만 고장날게 별로 없다고해도 차체부식(01년식인데 부식이 조금식 있습니다.. 안쪽은 더 하겠죠)과 섀시가 헐거워지는 느낌은 좀 심각해보입니다... 부싱과 각종 조인트류들을 아무리 신품으로 교체해놓아도 섀시가 헐거워진.. 그 멍한 느낌은 어떻게 조정이 안되더라구요... 다 까서 스팟용접을 다시 할수도 없고 ㅠ.ㅠ
반면 수입차들은 돈이 들지만 쌔삥으로 싹 소모품 교체를 하면 신차대비 90% 정도 컨디션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국산차는 다 교체해도 80% 이하의 느낌?

제목 보고 들어와보니, E46 이야기였군요..
저도 다른 오너들 경험으로 주요 고장/교체 대상 부품이 뭐가 있는지 미리 생각해놓고 대기?중인 입장이라서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현재 92000킬로인데, 아직 냉각계통(리저버, 호스, 하는김에 펌프까지 한다는..), 밸브 커버 개스킷, 엔진 오일 새퍼레이터는 별다른 징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역시나 전륜 컨트롤암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버린 헐거움,, 그리고 1년 동안 3번의 시동 직후 꺼짐 증상은 "과연 이 차를 앞으로 5년 10년 탈 수 있을까.. 차라리 속편하게 스바루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하네요.^^;
운전의 즐거움은 있지만,,, 예견된, 그러나 언제일는지 모르는 고장에 마음 한 구석이 항상 불편한 게 BMW 같습니다.
(돈과 시간 여유가 있다면 마음이 편할수도....^^;;;;)
최신의 현대차가 수리비가 아무리 올랐어도 수입차에 비하면 정말 새발에 피입니다. 저도 오래된 미국차도 한 대 가지고 있지만 수입관세를 제외한 부품의 절대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정식센터에 수리한다면 공임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죠. 제네시스 쿠페 엔진 어셈블리(블럭+헤드) 해봐야 200~300입니다. 다만 가격은 비싸더라도 87년식 미국차가 91년식 한국차보다 부품수급은 더 용이합니다.
오래된 한국차는 부품가격은 저렴해도 수급이 어려우니 오래된 차는 수입차가, 15년 미만이라면 국산차가 유지보수에서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독일차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국산차대비 우위가 초고속 주행 안정성인데 180km/h를 거의 넘지 않고 중저속 코너링 위주인 운전패턴에 비해 감가상각 및 유지보수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개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 초고속주행 위주에 유지보수비용보다 프리미엄을 원한다면 독일차가 더 좋은 대안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