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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란에 올라와있는 김여사님 이야기를 보고 오늘있었던 일을 써볼까 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세차를 하고 실내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런 젊은여성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러곤 저한테 다가옵니다.
"저...트렁크에 키를 넣고 닫아버렸는데 어떻하죠?"
"그러시면 보험회사를 불러야할것같습니다.."
"그래요? 오래걸릴까요? "
"글쎼요..20분정도 걸리지않을까요?"
"아....그럼 안되는데 창문도 다열어놨는데....."
"..............네?"
그렇습니다.
저는 보통 문을 모두 잠긴상태로 트렁크도 잠겼을꺼라는 생각을 했었던것이었고
면허를 딴지 얼마안된 손님은 트렁크열림버튼을 찾아보다 찾지못하자
당황이 돼 저에게 왔던것이었습니다.
회원분들도 면허를 딴지 얼마안되시는 분들께 간단한 버튼정도는 알려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더워서 옷 벗어서 멋지게 트렁크로 챙겨 넣고 쾅 닫았더니... 키는 그곳에...^^;;;
우리나라도 아니고,
문따는 서비스에 40불...ㅋㅋ

스마트키 덕분에... 키를 가방에 넣은채... 들고 타고 시동 버튼 누르고 하는데.... 가방(키를 넣은)을 트렁크에 넣으니 닫혔다가 계속 올라오며 열리더라구요... 첨에 트렁크에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요즘 스마트키 들은 똑똑함니다...

전에 친하게 지내는 형이 문을 잠근채 키를 트렁크에 넣고 닫았던적이 있었습니다. (차종은 HD 입니다)
당연히 보험 불러서 문을 땄는데, 요즘 나오는 차들은 억지로 문을 따면 키로 경보해제하기 전까지는
전기장치가 작동을 안하더군요-_-;;;;;
트렁크가 솔레노이드 벨브로 열리는 방식이라 버튼으로도 안열리는데다, 폴딩도 안되고 스키스루마저 트렁크쪽에서 레버를 당겨야 열리는 방식이라,,,(엎친데 덮친격이었죠...ㅜㅜ) 레카차 기사님께 공구빌려서 뒷자석 다 뜯었었습니다.
옛날 와이어 방식에서 점점 by-wire 방식으로 바뀌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네요,,ㅎㅎ

... 봉고차 트렁크에 갖혀본적 있습니다 -_-
한여름에... 썬팅하겠다고 들어갔다가...6벤이라 방법도 없고
안에서 여는 문고리는 다급한 마음에 잡아당겼더니 뽑혀(!!)
나오고... 지하3층이라 사람도 자주 오지않고
핸드폰은 안터지고. 다리는 10바늘넘게
꼬메놨는데 땀 삐질삐질나고 쪼그려 앉을수도 없고...
30분을 넘게 엉거주춤 서서
나와 보겠다고 뒷문짝을 안에서 분해해보고 있는데
사람 그림자가 보이길레
'살려주세요~!!!!'
-_-...
작년 여름 강아지 골탕먹이려고 트렁크에 넣고 문을 닫았는데 열려고 키를 찾아보니 트렁크에 덩그러니~~~
땡볕에서 20분동안 강아지 달래며 보험서비스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