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분당 서현동 풍*  아*원 지하 카센터.
이곳 정말 비추입니다.
한마디로 수입차 경정비 심한 바가지입니다.
센터보다 더 비쌈..
( 미리 안물어보고 간게 후회되네요..)

제차가 연식이 좀 되고 부품은 미리 구매한게 좀 있어서
간단한 경정비는 회사근처 이곳에서 해왔는데..
여긴 단골 개념도 없는 곳이네요..

평소에도 국산차 공임보다 50~100% 더주고 했지만
그 정도는 이해할 수준이라 오히려 고맙게 생각했죠..

오늘도 차 세차하고 경정비관계로 들러서 차를 맡기고 점심시간에 찾으러 가니..
( 전엔 눈앞에서 정비하는 거 지켜봐서 문제 없었나 봅니다. )

넘 자주 바뀌는 정비부장 왈,
" 수입차라고 해서 좋은 부동액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그러면서 웬 음료수 병을 하나 들어 보이네요..

이게 뭐예요 하고 물으니..제차에서 뺀 부동액 이라네요..

제가 부동액 정비해달라고 한적 없는데 왜 보셨어요? 하고 물으니..
그냥 궁금해서요..라고 하네요.

그 병의 부동액에 약품 처리해서 다시 넣을 수는 없는 상태..

그럼 부동액이 모자라지 않나여? 하고 물으니 전혀 모른다는 표정..

제차 부동액 국산 차와 달라서 이거 만큼은 늘 센터에서 갈아왔고
최근 센터 동계점검에서도 이상 없다고 했었고, 차량  전혀 이상 없었습니다.

차에 가서 확인하니, 부동액 양이 최소수준에서 한참 모자라네요..
저만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정비부장, 옆에서 벌개진 얼굴을 하는 사장 사모님...

그 카센타에 그 부동액이 있을리도 없고..
저 상태로 운행해도 지장없냐라고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 하네요..
나 참.. 기가 차서 할말이 안나오더군요..

독일차는 국내차랑 달라서 부동액 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고객이 요구하지도 않은 사항에다 ..빼낼때 물어보지도 않았으면
레벨이라도 체크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지들이 궁금하다고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제가 물끄러미 쳐다 보니..
센터가서 보충하면 안되냐는 식이네요..
( 그 사람들 그자리에서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더니 " 예약하세요" 라는 말에
사다가 보충해 준다네요..)

이때 한가지 걱정이 되서 오전 정비료 계산하려고 물어보니
사모님, 평소보다 2.5배를 비싸게 부르네요..
( 아마도 부동액 비용을 저에게 씌운 듯 ..)

제가 전혀 다른 소리는 안하고..전에 보다 많이 공임이 다르네요? 라고 말한마디하니..
이제는 사장님 왈 " 다신 여기 오지 마세요" 하네요..
그러면서 부르는 공임은 다 받고..

제가 잘못한 건
혹시 미안해 할까봐서 전혀 얼굴 인상 한번 안쓰고
국산 거와 호완만 되면 좋을 텐데 색깔부터가 다르니.. 어떡하죠?라고 물어본게 다고
지들이 알아서 사다가 보충해준다고 하길래..
그러면 고맙구요..라고 한게 다인데...

이렇게 공임에서 눈탱이..에다가 다신 오지말라고 하니..
어차피 그렇게 개념없이 정비한다면 오라고해도 안갈 참이였지만..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이런 경우도 있네요.

저역시 알고 있는 딴 메카닉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좋으신 분들인데..^^

하긴 이런 사장은 메카닉은 아니죠..^^

저도 적은 나이도 아니고
남들보다 적게 배운 사람도 아니고
화나지만 일부러 참았는 데..

참 세상 각박하고 너무하네요..

암튼 여기 비추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어이 없는 하루여서 푸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