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1986년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20년도 넘은 이야기네요.
1986년에 3대의 순정 SAAB9000(Turbo 16, 175hp)로 미국의 Talladega speedway를 쉬지 않고 100,000km(50,000mile)을 달리는데 20일이 걸렸답니다.
주유하거나 운전자 교대, 엔진오일교환 및 타이어 교체등의 서비스시에만 정차하고 계속해서 달렸답니다. 그 중 제일 빨랐던 차량의 평균속도는 213.299km/h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차량들의 내구성과 신뢰도가 많이 발전되었지만 그 당시로서는 뉴스거리였네요.
어쨋든 이런류의 race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런 race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국산차들이 이런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엎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브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
Saab first raced at the Talladega speedway in 1986. That time with three standard 9000 Turbo 16 175hp. The results were new world records at the incredible distances of 100 000 km and 50 000 miles. At the same time 19 other international records were accomplished. The average speed for the fastest car was 213,299km/h with fuel stops, changing drivers and service. The cars were driven with the pedal to the floor for 20 days. With this Saab proved that the 9000 was an incredibly dependable, comfortable, safe and reliable car.
<출처 : http://www.fastenbelts.com/saabcarsonline>
2007.02.05 11:52:44 (*.127.196.79)
이런 기록 때문에 사브는 매니아들의 차지요 ^^ 자부심을 가진 오너분이 많고요 저도 얼마간 9000시리즈를 탔었는데... 마무리의 수준이라던가 에어로다이나믹이나 터보엔진 그리고 기타 적용된 기술에 상당히 놀랬었던 차입니다(타보기 전까지 사브에 대한 생각은 그런대로 괜찮은 회사였는데... 사용해보고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사브를 운용하면서 위으 기사가 이해가 안됐던건 DIC나 오일슬러지로 인한 문제가 과연10만키로 탈때까지 없었냐는 것이더군요 ^^
2007.02.05 14:42:01 (*.121.181.92)

저는 9000aero를 약 10만킬로에서 인수해서 15만킬로에 아는 지인에게 양도하고 그 분이 20만킬로를 넘겨타고 계시는데, DI Cassette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직 엔진 쌩쌩하더군요. 물론 쉬지않고 20일동안 10만킬로를 달리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지만요~ 어쨋든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나름 매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프리미엄에 뒤지지 않는 부품값과 공임, 그리고 낮은 리세일밸류만 뺀다면^^
2007.02.05 15:47:44 (*.127.196.79)
DIC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9000시리즈도 가끔 있었는데... 보통은 8만키로정도 타면 트렁크에 하나 예비로 넣고 다니지 않을수 없지요... 교환은 쉬운데 이게 없으면... 지방내려가서 DIC에 문제가 생기면 견인비만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9-5의 경우 5만 키로에서도 많이 나간다고 하시더군요 게다가 고속주행중 오일슬러지 때문에 오일압경고등까지 들어오면 엔진을 들어내야 되니... 합성유를 넣고도 불안하더군요 Aero 수동은 드림이었는데... 김휘영님은 좋은차 타셨네요 ^^ 코너링만 빼면 9000시리즈는 정말 좋은차였죠 ^^
(수입처가 어디였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지금 이 내용하고 사브 9000의 퍼포먼스같은것들이 들어있었는데
보고 또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타보지도 못했으면서 사브매니아가 되어버렸다는 기억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