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입니다.( 단, 10번은 견해가 약간 다르네요.)
상석이라고 하면 외워서 지켜야할 딱딱한 형식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면서 근본적으로는 상급자의 입장에서 편한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일단 타고 내리기 편하고 차에 타서도 편한 곳이 상석입니다.
차량의 오너가 직접 운전을 하고 오너와 친분이 있는 경우엔 옆 자리에 타면 됩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탄다면 옆 자리엔 서먹한 사람보다 친한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이 운전자 입장에서 편하겠지요.
그리고 혼자 타는데 조수석에 앉지 않고 뒷 자리에 타면 스스로 상석에 앉는 것이니까 차량 오너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기사처럼 느껴져서 불쾌할 수도 있겠지요.
( 상사가 운전하는데 조수석 뒷 자리에 탄다고 생각해 보시길.)
오너 드라이버의 차를 타는 경우 옆 자리에 앉는 것은 상석의 개념보다는 친밀도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내가 오너이더라도 상사를 태우면서 옆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죠.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제 차에 성인 여성이 동승해야 할 경우 저는 조수석을 피해서 뒷 자리에 앉힙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제 옆 자리엔 아내나 친척을 제외한 성인 여성은 태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뒷 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도 않습니다.
유부남이 괜한 오해 부를 이유 없지 않겠습니까.

차에 타는 순서는 도로 사정을 감안해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통행으로 인하여 하급자가 왼쪽으로 탑승이 어려울 경우 " 상석에 앉으셔야하니 제가 먼저 안쪽으로 타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리고 먼저 타면 됩니다.
배려 받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이지요.
비록 상사를 상석에 앉히기 위해서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먼저 불쑥 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수도 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안쪽 자리로 들어가면 반대로 '매우' 예의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죠.
( 직장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

그런데 10번은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군요.
택시나 대리 운전시 뒷 자리에 앉으실 것을 권합니다.
택시나 대리 운전을 이용하는 본연의 목적상 나는 승객이고 택시 기사는 말 그대로 운전 기사입니다.
승객은 운전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고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상석에 앉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물론 안전벨트도 매시고요.
대리운전 기사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조수석에 타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 운전 기사의 성별, 나이 불문입니다. )
기사를 둘 때는 내가 가장 편안한 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순히 운전 서비스를 받는 것이므로 내가 상급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리 운전시엔 자기 차의 뒷자리 승차감도 느껴볼 수 있죠.
그리고 만약의 경우에도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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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년 서울 올림픽 후에 급격히 늘어난 자가용 문화
>지금보면 약 십년전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급격히 변한 자동차 문화
>
>
>조그만 일로 길거리에서 멱살 잡고 싸우던 모습들도
>출근길 바쁜 교통혼잡에서 새치기 하던 모습들도
>총알같이 생명을 내던지고 달리던 모습들도
>자가용차에 안테나 선 부터 요란한 장식들도
>자가용 뒷 자석에 놓고 다니던 화장지통들도
>시동 문제로 겨울에만 생기는 밧떼리 자전거 아저씨들도
>모든 자가용이란 자가용은 모두 장의사차 검은색들도
>자식과 부인이 있는 차안에서 담배를 피던 무식한 아저씨들도
>
>이젠 많이도 사라졌습니다.
>이것만 봐도 세계 경제대국 11 위의 막강한 나라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경제력이 있어 자신의 차를 운전하겠지만
>기본적 예의도 알아야  매너 대한민국 막강한 나라가 될껏입니다.
>아래 기본적인 10 가지 예의는 해외에서 혹은 국내에서도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
>1.  차주인이 운전할 경우에는  반드시 여자고 남자고 운전석 옆에 앉아야합니다. 여자라고 뒷자리에 앉으면 큰 실례입니다.
>만약 3 사람이 탈 경우에는 1 등 상석은 당연히 운전석 옆자리 그리고 2 등 은 뒷자리 운전사와 대각선 자리,  3 등은 바로 운전자 뒷자리입니다.
>
>2.   택시와 같이 운전사가 있는 경우에는 운전사와 대각선의 뒷좌석이 1 등 상석이고  그 옆 ( 운전사 바로 뒷 좌석 ) 이 2 등 상석이고 운전사 옆좌석이 3 등 상석이고 네명이 탈 경우는 뒷 좌석 가운데 자리가 마지막 순위 4 등 좌석입니다.
>
>3.   운전사의 부인이 탈 경우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자동적으로 부인의 자리가 됩니다.
>
>4.   지프차인 경우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반드시 상석입니다.
>
>5.  버스 같은 경우에는 운전기사 바로 뒷좌석 창문자리가 상석입니다.
>
>6.   승차시는 상위자가 먼저 타야하고 하차시는 하위자가 먼저 내리는 것이 예의.
>
>7.  여성이 치마를 입고 있는 경우에는 상석의 위치에 상관없이 뒷좌석 가운데 앉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예의.
>
>8.    자동차, 기차 버스 등을 탈 때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먼저 타고 하차시는 남성이 먼저 내려 필요하면 여성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예의.
>
>9.   여성은 자동차를 탈 경우 안으로 먼저 몸을 굽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차 밖에서 차 좌석에 먼저 앉고, 다리를 모아서 차 속에 들여놓는 것이 보기에 좋으며, 차에서 내릴 때는 반대로 차좌석에 앉은채 먼저 다리를 차 밖으로 내놓고 나오도록 하는게 예의.
>
>10.  택시인 경우 미국은 반드시 혼자  탈 경우 운전석 옆에 앉아야 하며 유럽은 대부분 뒷자석에 탄다.  프랑스 같은 경우 운전석 옆자리는 개들이 많이들 앉는다.  한국에서 대리운전을 시킬 경우도 운전석 옆에 앉는게 예의라고 본다.   대리운전사들의 인격과 수고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
>
>특히나 차주인이 직접 운전 할 경우 대부분의 남성탑승자는 거의 다 운전석 옆에 않는데 한국 여성들은 뒷 좌석을 선호하는것 같다. 같은 한국인끼리는 충분히 이해가 되나 외국인들에겐 심한 모욕감을 주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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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위 경제대국답게 global 시대에 발 맞추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  
>조그만 자동차 승차시 매너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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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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