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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탄에 기거하는 유령 회원 입니다...
지난 일요일 목포에서 올라오는 길에...이동식 과속카메라에 적발 됐는데요...
gps 안내에서도 이동단속 구간이란 멘트도 없었고......
이동단속 관련된, 정식 표시판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경찰차가 보이고....거기다
그 추운 날씨에 폴리스께서 직접 스피드건을 쏘고 계시네요...
나중에 블랙박스 영상 찾아보니.....간이 표지판 같은 것이 하나 서 있더군요...ㅋ
규정속도 위반한 것은, 제가 열번이고 잘못한 것이라 처도..
이런식의 단속은 너무 하다고 생각 듭니다...
좀 짜증나고 그래서....회원님들에게 넉두리 해봅니다
블박영상을 제대로 못올려서 스냅샷으로 대신합니다... ㅡㅡ;

요즘 시내에세도 함점 단속 장난 아닙니다..더 웃긴건 일관성이 없다는...
얼마전에는 백화점 앞에서 차들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우회전 대기하고 있다가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켜져서 기다렸다가 신호 바뀐 후 출발하는데 경찰이 달려들더군요.
"깜빡이 안키셨습니다.!! 면허증 좀 보여주시죠!!"
ㅡㅡ;;
"분명히 우회전 할 때 깜빡이를 넣고 있었는데 이렇게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으면서 핸들이 똑바로 되면서
깜빡이가 자동으로 꺼지는데 그럼 제가 깜빡이를 계속 손으로 잡고 있을까요?"
"그래도 법규를 위반 하셨습니다. ㅡㅡ;;"
그 이후는.....언성 높아지니까 고참 되시는 분께서 오더니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추운데 고생하는거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윗사람이 어거지 단속을 시켰을 텐데
밑에 사람이 무슨 죄가 있겠냐는 생각도 들고요..

연말 특수(?) 를 노리려는 의도 아닐런지요. 저는 오히려 저런 간이 안내판이 있으면 더욱 조심합니다. 다년간 수십만원을 세금으로 갖다 바친 노력의 결과물로 gps보다 빨리 카메라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런 함정단속 미국 고속도로 경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국이야 경찰표시가 없는 unmarked 경찰차까지 여기저기 다니며 사방에서 빔을 쏘니 정신 못 차리죠.
死대강 사업 때문에 세금이 마이 모자라나 봅니다.
국제유가 90달러 인데 벌써 2000원이 넘어가는 주유소가 있으니 08년도 150 달러 때와 벌써 비슷한 듯.
정부가 일부러 정유회사에게 더 받으라 하는 거 같아요.
수도권 아닌 아랫동네(대전이남..)는 함정단속이 빈번한 것 같더군요..
저도 예전에 보성-해남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는데, 보성-해남간 국도에서 한방, 올라오는 길에 서해안 목포에서 올라오는 길에 한방, 두방으로 출장비를 모두 헌납했던 쓰린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사실 원저자님의 경우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단속받으신 것이니 그냥 쓰린가슴 달래셔야 할 것 같구요.. 저같은 경우는 뭐 카메라가 있었는지 전혀 인지도 못한 상태에서 단속증명우편을 받았으니, 함정단속이 맞겠지요..)

리플을 읽다보니, 죄송합니다만 뭐가 너무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속에 걸리시면 속은 많이 쓰리신건 이해합니다만..^^ (깜빡이 안켰다고 단속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하네요. 저 같아도 따졌을 듯... ) 함정단속이라는 것은 경찰이 위법을 하도록 유도를 한 뒤 단속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런 것이 왜 함정 단속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과속을 하도록 유도를 했나요? 예를 들어 100km정속 구간에 경찰이 100km로 정속을 하고 있어서 추월을 했더니 과속단속을 당했다... 이런거라면 함정단속이 될수도 있을듯 하긴 한데요... (물론 저도 과속 자주하고 걸리면 매우 속쓰리고 짜증 나겠지요.. 걸리면 경찰을 제때에 발견 못한 절 탓할 듯^^)

속상하신건 이해합니다만, 저렇게 단속 안하면 어떻게 할련지 궁금합니다. 저렇게 예고표지판까지 세워놓고 단속을 하는 것은 아무 문제 없는 걸로 생각됩니다.
'소주 한병 마시고 운전했는데, 음주운전이라고 면허취소 됐어요. 전 정신 멀쩡한데 너무한거 아닙니까?'
<- 이거랑 뭐가 다른거죠?
뭔가 법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땐 그에 따른 책임은 당연히 각오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본문의 의도가 저런 단속 패턴을 공유하기 위함이신지, 아니면 심경 토로의 글인지 좀 헷갈리네요...
저런 패턴의 단속은 제 기억으로는 벌써 수년전부터 시행되고 있었습니다만...
저거보다 훨씬 더 멋드러지게 잠복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원래 자기들 항상 하던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저는 Day-time에는 규정속도를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저런 단속 방법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분들 실적 올려주고 싶은 맘이 없네요... (= 티켓 발부로 인한 추가 세금(?) 내는게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ㅡ.ㅡ;;)

저럴 때는 "얼레, 찍혔네?" 하고 넘어 가는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시간 되시면 표정 연기도 해 주시고요.
+100 초과 이런 거 아니면 아주 다행인 겁니다.

시속 140km로 주행했다고 가정하면 150m 전방에 사전예고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고속도로에서 사전예고 규정보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 안내표시를 한 것이 아닐까요? 이이신청 한 번 해 보시죠.
결빙구간도 있어보이는데, 갑자기 카메라 발견하면 화들짝 놀랄일입니다.
눈에 잘 띄지않는 단속경고표지판이 벌금수입에대한 의지가 보이는군요.
단속경찰관님도 고생많지만 겨울철 고속도로인데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