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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영상만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어떻게알죠?
음.. 저도 당해봐야 알겠지만..
우선은 키뽑아야한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있기때문에 바로 이그니션을 Off !!!!

급발진을 밝혀내려면.. 전방의 단순 화면만 저장되는 블랙박스가 아니라, 어느 페달을 얼마만큼 밟았는지 및, ECU에서 읽고있는 여러가지 데이터값들 까지 모두 함께 저장되어 볼 수 있어야 하겠네요.
단순히 운전자의 실수(브레이크가 아닌 악셀을 밟았다)라고 보기에는 너무 자주 있는 현상 같은데요...

물론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를 착각하고 밟은 경우도 있겠지만
정말 급발진 당해보시면 멍해집니다.
미친듯이 쳐다가는데 정상상태에서 풀악셀해도 이렇게 나갈까...싶을 정도로 소름 끼칩니다.

제가 옛날 스펙트라 오토로 잠깐 비스무리한걸 경험해본적이 있는데,
가끔 차가 엔진 예열땜에 아이들링이 올아가는 상황인듯 하더군요.
시동을 걸고 기어를 D 로 옮기려고 하는데, 아이들링이 올라가는듯 해서,
그냥 그대로 놔뒀더니, 이상 아이들링 상태로 잠시 있더군요.(대략 3000RPM??)
(대략.. 쓰로틀 뒤로 도둑공기가 들어올때의 아이들링과 비슷하달까요)
아마 여기서 D 로 옮기면 차가 앞으로 조금씩 나가는게 아닐까 싶던데요..
그때 당황해서 악셀레이터를 밟아버리는게 아닐까..도 싶었습니다.
전 그냥 잠시 기다려보니까 아이들링이 정상화 되길래 그냥 출발했습니다..
(두번다시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

저는 급발진이 차량의 문제(외부의 원인이든 내부의 원인이든)로 일어나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메이커에서 흔히 하는 주장이 악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은 채로 기어를 조작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P에서 악셀을 브레이크처럼 끝까지 꽉 밟아 보시면 그 레드존의 소음과 진동의 상태에서 기어를 조작한다는 것은 감각에 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악셀을 브레이크인 줄 알고 밟은 채 출발을 위해 기어 조작을 하는 것은 수동차량에서도 가능한 일인데 어째서 수동차량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오토 차량에서만 일어나게 될까요. 역시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물론 운전 중에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을 오조작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정차 중, 특히 주차 상태에서 최초의 출발을 위한 조작에서 악셀을 브레이크로 알고 끝까지 밟은 채 기어를 조작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급발진은 아니지만... 무리한 풀악셀 후에 악셀케이블이 잘못되서 그상태로 쭈욱~ 달려간 적 있습니다;
브레이크 밟아도 안되고...

페달에 가변 저항을 달아서 작동여부와 작동 강도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는한 페달 조작 실수라는 메이커측의 방어를 피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이런것 만드는 메이커는 없군요.(분명 생각하고는 있을텐데...)
그런데 수동의 경우는 클러치가 있기 때문에 급발진 사고가 없거나 드문게 아닐까요?
클러치+브레이크 밟고→기어 넣고→브레이크 풀고 엑셀밟기→클러치 놓기...실수하면 바로 시동이 꺼져버리니..
그리고 과거의 수동들은 실수로 기어넣고 시동걸다 급발진 처럼 튀어 나가는 사고가 많았죠.(저도 시동 걸다 앞차 받을뻔한 추억이 있습죠.) 그래서 수동에도 클러치를 밟아야 시동이 걸리도록 나오고 있구요.

타이어 마찰음은 브레이킹 소리가 아니라 휠스핀 소리인데요? 두번째 차를 받고 멈춘 후에 잠시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

드로틀 밸브가 악셀페달과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거나 연료 분사가 페달을 밟은 만큼 기계식으로 이루어지는 구식 차량들의 급발진은 있을 수 없다는게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엔진이란건 전자장비가 오작동 해서 연료를 무진장 많이 쏘더라도 들어간 공기량이 적으면 제 힘을 낼 수 없죠(구식 가솔린 기준). 도둑 공기, 혹은 공회전 유지/보정 장치로부터 공기가 아무리 많이 들어온다고 해도 부하가 걸리지 않는 공회전 상태라면 모를까, 바퀴를 굴려야하는 고 부하 상황에서 풀드로틀 상황처럼 힘을 낼 수는 없습니다. 유량은 면적과 유속의 함수이니 딸리는 면적으로 드로틀이 활짝 열렸을 때만큼의 공기를 빨아들이려면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공기를 빨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수동차의 경우 급발진 현상이 없다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죠 (기어들어간 상태에서 시동걸어서 발생하는 급발진은....그것도 급발진으로 쳐야하나요?^^)
그런데 요즘 대세인 전자 제어식 차량들은 왠지 급발진이 정말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뭐 알수 없는 전파에 의해 드로틀이 시동이 걸리는 것과 동시에 이빠이 열려버린다면 그게 급발진이겠죠. 전 그래서 드로틀이 악셀 페달과 케이블로 연결된 구식 차를 탑니다(ㅠ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쓰로틀바디의 공회전 조절나사를 최대한 돌려도 그 힘으로는 1단 기어에서 간신히 차를 움직일 정도입니다. 쓰토틀밸브가 물리적으로 닫혀있는데 브레이크도 안들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힘을 낸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쓰로틀밸브가 열려서 진공부스터의 효과가 감소한다 하더라도( 이 상황을 만들어내려면 내리막에서 기어 중립으로 한 채 엑셀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동시에 밟아서 차가 서는지 시험해 보면 되는데 차가 섭니다) 차를 못세운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그리고 만약 전자식 쓰로틀이나 ECU에 문제가 있다면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일어나야 되는데 왜 100% 정차중이나 주차중에 일어나는 지 궁금하네요. 그런 면에서 급발진은 아직 오조작이 주원인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저도 전자식 쓰로틀은 모터가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오작동시 재빠른 대처를 위해 전자식 쓰로틀이 달린 차는 수동으로 뽑았습니다. 만약의 위급상황에서 클러치를 밟으면 되니까요.
두번째 차와 추돌 후의 소리는 휠스핀 소리가 맞지만 그 전의 소리는 브레이킹 소리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로체 택시로 롤링스타트에서 저렇게 오랫동안 휠스핀 상태가 유지된다는 것도 좀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죠.
그런데.. 도로의 스키드자국만 보면 간단히 판단이 될텐데 그 얘긴 왜 없는건지.. -_-;

저도 개인적으로 급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 근거는... 제가 소프트웨어 쟁이이기 때문에... 어딘가 Bug가 있겠죠...
100% Bug없는 소프트웨어는 없다고 믿어서.. 헤헷..

전세계 그 어느나라에서도 아직까지 '급발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는 없습니다. 정식 명칭은 한국어로 '급발진 추정 사고'입니다.
사고 차량이 로체라면 ECU TCU 통합형으로 제어하고 센서 신호들은 CAN으로 떠돌아다닐겁니다... 스로틀은 스로틀-by-wire(전자식 스로틀)이니 ECU에서 voltage신호로 줄거고, 반면 브레이크는 아직까지 브레이크-by-wire가 아닙니다. 전혀 혼선될 일이 없죠. 노이즈이니 bug이니 뭐 이런게 서로간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 내용 추가합니다. ESP가 있는 차량이고, ESP가 작동하는 순간에 스로틀을 닫으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반대로 열렸다면 뭐 말은 될 수는 있네요. 하지만 로체 택시는 ESP가 없으므로 제외입니다.)
만약 로체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풀악셀이 걸렸다면, 이는 쉽게 말해서 사람의 몸에서 중뇌(눈의 홍채 담당)에 이상이 생겼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왔다(호흡은 연수가 담당)는 말하고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로체 택시 차량에서 급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봅니다.

차량에서 전자제어되는 것이 한 두 가지인가요. 급발진 처럼 쓰로틀 밸브의 모터가 이상작동 하는 것이라면, 스티어링도 지맘대로 획획, 브레이크도 지맘대로 콱콱, 변속기도 지맘대로 쿵쿵, 한 여름에 히터도 빵빵...^^
현 OBD2 시스템에서도 고장 발생 시 Freeze Frame Data를 저장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간단한 프로그래밍만으로도 충분히 사고 발생 전 데이타를 얻을 수 있을 텐데요. 메이커에서 하기엔 자충수를 두는 꼴이 될려나요.(어쩌면 극비리에 심어놨을 수도..^^;) 그럼 지금 화면 저장하는 블랙박스 만드는 분들이 옵션으로 기능을 추가 시킨다면...

개인적으로 얼마나 운전경력이되신 분인지는모르겠지만,(물론 원숭이도 나무에서떨어집니만,..)
적어도 택시기사분이라면 앞차가 정차인상황과 손님을태울수도있는 영상상의 저속주행상황에서
오조작 이라보기엔 개인적으론 조금무리가있을듯 합니다..
거기다 법인새차이면 더욱 조심했을거라 유추도되고요..
그리고 2차충돌이후에, 휠스핀음 아닌가요?
항상 논란의여지가 끊이지않는사건이지만, 저역시도 일급비밀인지, 오너의비밀인지 궁금하네요~

2.0 LPI차량인데, 아무리 타이어 사이즈가 15인치라고 하더라도 풀스로틀했다고 저렇게까지 휠스핀이 날까요?
제 경우엔 좀 황당한 경험을 했던게, 당시 차종이 99년식 에쿠스였고, 01년인지 02년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길이 밀려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신호에 걸려서 D레인지에 넣은채 브레이크를 밟고 대기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가 "훅"하고 앞으로 튀어 나갈라고 하더군요.(실제로도 얼마정도 앞으로 갔습니다.) 여름이라 에어컨 컴프레셔가 돌아간다고 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아이들rpm(D레인지 상태에서 1500rpm까지 치솟았습니다.)
깜짝 놀라서 N으로 기어를 빼자, 아이들 rpm이 2800까지 치솟더군요. 이건 도무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상승되는 정도가 아니었으며, 잠깐 올랐다가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약 30초가량 유지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브레이크를 조금만 느슨하게 밟고 있었거나, D에서 N으로 기어를 빼지 않았으면 언제 급발진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나 다름 없다는 뜻인데, 당시나 지금이나 그 생각을 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참고로 99년식이지만 에쿠스의 경우에는 Can-Bus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전자식 스로틀 차량입니다.
전자식 스로틀의 센서가 이상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도둑공기 때문인지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오너 입장에서 "두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중 하나입니다.

위에도 살짝 써놓았지만요...
솔직히...
안당해보신 분들은 저 살벌한 느낌 절대로!! 모르십니다...
브레이크가 아니라 악셀을 밟은거 아냐니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시동걸고 변속레버 움직이면서 악셀밟고 하시는지 다시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
저 영상은 살짝 주행중이라 상황이 다를 수도 있지만, 급발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기현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옮겨가고 싶어지기도 한다는... ㅎㅎ

ㅎㅎㅎ 감정에 호소하는 안당해봐서 모른다라는게 근거로 보였나보네요...
하긴 아직 어디에서도 제대로된 근거를 밝혀내지 못했으니, 그 수 많은 가능성 중에 하나로 인식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급발진 근거 리스트에 살짝 올려놔야겠네요...
급발진 현상의 근거를 사용자가 밝혀야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ㅋ
블랙박스 의무장착이 법규화 되기를 바라며, 각종 가감속 데이터 및 컨트롤 데이터 저장도 가능하길 바라며, 혹이라도 발생하는 오류에 대해서 데이터로 장난만 안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ㅋㅋ
순정형 블랙박스는 메이커에서 자신있게 내세우기가 조금 불편하지않을까 하기도 하네요...
다른 이점들도 많겠지만요... ㅋㅋ

각 나라별 기관별 조사 보고서는 당연히 있을 것 같습니다...
헌데 아직 어떤 사유로 발생했었다고 명확히 밝혀진 건 없었던 것 같네요...(제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요.... ^^;;)
아마도 명확한 사례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가 나왔었다면 분명히 이런 게시물에도 예시 근거로 언급되었었겠죠...
비행기의 블랙박스만큼은 아니더라도 악셀링, 브레이킹 등의 양이나 데이터를 로깅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몇라인만 추가하면 데이터 로그는 어렵지 않게 남길 수 있죠...
메이커측에서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을 하지 않는 이유가 오히려 더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아주 쉽게 원인을 찾아낼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법규로 의무화되지 않아서 안하는 거겠죠? ^^;;
그리고 비용든다고 안할테고...
그래서 블랙박스 의무 법규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생각외로 급발진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급발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편인데요, 여기 동영상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충분히 논란이 있을수있지만,예전에 뉴스에 나온 영상을 보면 건물주차장에서 차를 막빼나가는 차량이 급발진
하는 영상이 주차장cctv에 잡혀있더군여.
중요한건 브레이크등이 선명하게 들어와있는 영상이었다는것입니다.
브레이크와 엑셀을 같이 밟았을수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같이 밟을수는 있지만,같이밟아도 그렇게 나가지는
않지요.
또한 작년에 제가 경험한것은 제차가 수동이지만,알피엠이 순간 순간 높게 올라가는때가 있는겁니다.
클러치를 놓으면 오토의 크리핑이 아닌 조깅수준으로 주행을 하더군여. 여기저기 알아본결과 ISC문제 같다는 말에
처음에는 청소를 해보고 그래도 안돼서 부품을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결과는 변함이 없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낸것이,제가 추가로 장착한 제품중에 이씨유에서 스로틀바디로 가는 신호의 왜곡을 잡아주는 물건이
있었는데,여기서 문제가 생긴것이었습니다.
이후 해당회사에서 업그레이드제품이 나와서 as로 교체한후에는 지금까지 동일증상이 나타나지않고요...
약간의 전자기의 오류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의 문제를 일으킬수있다는 생각이 드는 계기가 되더군여. 또한 보통 비행기에서 조종석가까이에 있지도않은 승객들의 휴대폰및 전자제품을 끄라는 얘기를 하는것을보면,분명 그로인한 피해가 가능하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하물며,차는 그런일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기는 좀그렇네요.
그나마,수동은 개인이 동력전달을 컨트롤할수있으니까 큰문제가 안생기는것이지,차가 알아서 다하는 오토는 충분히 급발진문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회전때의 6000rpm과 부하가 이빠이 걸린 상황의 6000rpm이 내는 힘은 차원이 다릅니다. 공회전때 회전수가 몇천으로 올라갔다고 해도 차가 튀어나가지는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예전에 티코엔진을 MR식으로 올린 자작차를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그러고보니 그차는 튀어 나갔었네요^^ 1단 2000~2500rpm(순수 공회전) + 클러치 미트(클러치 확 떼기) = 휠스핀스타트) 그리고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6000rpm에서 클러치를 미트시키거나(수동) 기어레버를 D로 옮겨도(자동)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설수 있도록, 즉 제동력이 엔진이 낼 수 있는 힘보다 강하게 만들어 집니다. 엔진이 최대 제동력을 이기는 힘을 내서 차가 튀어 나가게 하려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밝히면 노벨상을 탈 수 있을 수준의) 물리 현상이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여야먄 하죠.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외계현상이 일어났다손 치면? 바로 엔진이 깨져야 정상입니다.
급발진이 정말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면 수동차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1. 시동을 켜고 쉬프트레버를 D로 내렸더니 차량이 굉음을 내며 달려나갔다' = '2. 바빠서 기어를 1단에 밀어넣은 채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걸고 바로 클러치를 미트 시켰더니 차량이 굉음을 내며 달려나갔다'. 엔진의 입장에서 1, 2는 같은 상황인데 상황 2가 일어났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전기, 전자 쪽은 잘 모르지만 전자제어 드로틀이 달린 차량이라면 어떤 오작동에 의해 드로틀이 스스로 열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운전자는 익숙하지 (기대하지) 않은 상황 혹은 페달 조작 실수등으로 차량이 말그대로 튀어나갔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지요. 급박한 상황에서의 패닉 브레이킹과 맘먹고 하는 패닉 브레이킹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듯이 상황에 따라 차량이 미친듯이 달려나간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엔진이 최대 제동력을 몇 배나 넘어서는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현 엔진의 수 배에 달하는 토크를 내면서도 엔진을 깨먹지 않을 수 있는 외계 물리 현상이 존재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2번과 같은 경우를 제가 겪은적이 있습니다 ^^; 구 아방 수동에서 겪었던 일이지요. 갑자기 rpm이 레드존까지 올라가면서 미친듯이 차가 나갈려고 하더군요. 물론 클러치 밟고, 기어 빼고, 브레이크 밟고 해서 차는 세웠고 벙쪄서 지켜보고 있으니 한 20초 가량 계속 rpm이 떠 있더군요. 정신차리고 시동 끌려고 하니까 다시 정상이 됐었습니다. 다행히 공터였어서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만... 뭐 저 역시 전기적 문제든 기계적 문제든 급출발은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아, 얼마전에는 오토차량에서도 갑자기 rpm이 치솟는 (n상황에서) 경험을 했군요... 그 상황에서 멋모르고 d로 옮기면? 급출발이 되는게 아닐까요? ^^;

전 급발진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제 비얌이도 주로 파킹할때 간헐적으로 증상이 일어나는데, P나 N상태에서 R이나 D로 기어를 넣으면 rpm이 500~800까지 춤을 추며 차가 울컥거립니다.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닌데 말이죠. 꽤 밟은 상태였고, 차는 꿀렁꿀렁거리며 500~800까지 rpm이 움직이는 동안 rpm이 상승할때 앞이나 뒤로 가려고 움찔움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증상을 인위적으로 재현하려고 스톨상태에서 액셀을 쳐보면, 풀드로틀을 해도 위 증상이 일어났을때와 같이 rpm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못하며, 브레이크가 컨트롤을 하고 있기때문에 차가 울컥거리지도 않습니다.
다행히 AS센터의 어드바이저도 증상을 확인은 하였는데, 자기도 처음보는 증상이라면서 원인은 모르겠지만 정상은 아니랍니다. 이후 연료펌프교환, ECU리셋, 미션 메카트로닉 교환등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결과는 그대로입니다.
스톨상태에서 2000rpm보다, 꿀렁거릴떄의 800rpm이 확실히 토크가 더 세게 느껴지는데, 이것이 수치상으로나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 힘들죠.
벤돌이도 가끔 뜻하지 않은 액셀링이 일어납니다.
증상은, 정차를 하려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데, 정차 직전에 갑자기 rpm이 뜨면서 차가 "붕"하고 나가는 겁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긴 하지만, 순간적으로 3~4km이상의 속도가 붙어버립니다.
실제로 이것때문에 앞에 지나가던 어린애를 칠뻔도 했구요...
이 경우야 정차직전에 미션이 쉬프트 다운을 시키면서 ECU의 문제이던지 미션의 문제로 "붕"하며 차가 갑자기 나가는 것이겠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데 오히려 속도가 붙어버리는 것... 이거 정말 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스로틀 케이블 방식 구형 엔진 차량 오토 밋션 입니다... 지금까지 급발진이라고 우길 만한 상황이 3번 있었습니다.
그 원인제공은 3번다 깊은 악셀링후 악셀페달에서 발을 떼는도중.. 엑셀 페달에 장착된..페드가.. 카메트 라고 하죠.. 그곳에 간섭이 생겨서 악셀 페달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량이 fr 이다 보니... 풀 브렉 을 하고 abs 모델 이다 보니... 걍 전진 하더군요.. ㅋㅋ 황당...뭐 tcs 니뭐니 하는 그런 장비는 없습니다...
지금은 운전석 커 메트를 아주 제게 하고 다닙니다... 그런증상이 아직 안보입니다...
이건 뭐 제 경험 이니.. 급발진이니 뭐니... 하기엔 논란이 없는 이야기지만... 통상적인 자동차 상식에서...
급발진은.. 없다 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제 아무리.. 엔진 힘이 좋아도.. 그걸 컨트롤 할수 있게끔 브레이크 시스템은 달려 있습니다....
더군다나 ... 영상속 차량은 전륜인데.. 구동축을 브레이크가 물고 있는데... 그리 허무하게? 달려가서
추돌 사고가.. 발생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여ㅑ fr에 abs 만 장착된 차량이라면 가능 할지 모르지만..
급발진 현상이 나타나면 브레이크를 꾹 밟아도 튀어 나간다고 하던데...만일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시동을 꺼야 할까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