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유석입니다.

동영상이 혼동된 김에 아예 2개의 영상을 연달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17인치 휠과 썸머 타이어 장착 후 처음 가졌던 행사인 6월 3일 샴페인 클럽 오토크로스입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려했으나..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조금 실망했었던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슬릭 신고 나온 사람들에 비하면 유리했었던 것 같네요.

타이어는 피렐리 네로 썸머 215/40/ZR17 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너럴 15인치 올시즌보다 훨씬 그립은 좋았지만 워낙 신나게 (언더로)미끄러지는 주행을 즐기던 터라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모가 심해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코너를 돌다 웅덩이에 뒤 타이어 그립을 잃어 스핀을 할뻔하기도 했었고, 처음 시작할때 콘 하나를 계속 놓쳐서 DNF를 세번이나 기록한 경기였습니다만 결국 새 신의 위력으로 처음으로 클래스(3명중) 2등을 하여 트로피를 받기도 했습니다. (90년식 시빅에 1초 뒤지고 동 클래스로 범프되었던 머스탱을 인덱스로 겨우 누르는 상황이..;)

샴페인 행사 중 비교적 크고 빠른 코스였기 때문에 빗물에 미끌어지면서도 무척 재미있었던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