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곳 주변에 짧은 구간의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는데, 얼마전부터 바이크들의 통행을 목격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한번은 이 구간을 통해 외곽순환도로를 경유, 자유로로 들어가더군요.

지난 토요일 밤엔 7-8대의 레플리카 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유로를 주행하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나마 선두차가 굉음이 엄청나서 구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심야에 소리도 없이 그 정도 속도로 지나간다면 적잖이 당황할 운전자도 많을것 같습니다.(후미 차량들은 의외로 음량이 크지 않더군요.)

2륜차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의 당위성, 혹은 부당성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는 불법이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륜차가 지나다닐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상당히 위험한 주행 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공권력 경시풍조가 극에 달한것은 아닌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