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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곳 주변에 짧은 구간의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는데, 얼마전부터 바이크들의 통행을 목격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한번은 이 구간을 통해 외곽순환도로를 경유, 자유로로 들어가더군요.
지난 토요일 밤엔 7-8대의 레플리카 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유로를 주행하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나마 선두차가 굉음이 엄청나서 구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심야에 소리도 없이 그 정도 속도로 지나간다면 적잖이 당황할 운전자도 많을것 같습니다.(후미 차량들은 의외로 음량이 크지 않더군요.)
2륜차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의 당위성, 혹은 부당성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는 불법이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륜차가 지나다닐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상당히 위험한 주행 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공권력 경시풍조가 극에 달한것은 아닌지 안타깝네요.
지난 토요일 밤엔 7-8대의 레플리카 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유로를 주행하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나마 선두차가 굉음이 엄청나서 구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심야에 소리도 없이 그 정도 속도로 지나간다면 적잖이 당황할 운전자도 많을것 같습니다.(후미 차량들은 의외로 음량이 크지 않더군요.)
2륜차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의 당위성, 혹은 부당성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는 불법이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륜차가 지나다닐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상당히 위험한 주행 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공권력 경시풍조가 극에 달한것은 아닌지 안타깝네요.
2007.09.11 15:09:30 (*.77.76.218)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보행자와 교통사고가 나면 일반적인 경우엔 100% 보행자 과실인데 (도로구조상 보행자가 지나다닐 가능성이 있는 전용도로에서는 다소 과실비율이 달라지겠지만....),
현재와 같이 전용도로 상에서 이륜차 진입 금지 구역에서 사고가 난다면 무조건 이륜차 과실률이 100%인가여? (Q&A에 써야 맞지만^^)
현재와 같이 전용도로 상에서 이륜차 진입 금지 구역에서 사고가 난다면 무조건 이륜차 과실률이 100%인가여? (Q&A에 써야 맞지만^^)
2007.09.11 15:42:34 (*.113.188.4)

2륜차가 고속을 위해 설계된 이동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고속화 도로나 고속도로등 자동차 전용고속주행을 위주로 설계된 도로에서는 위험할 듯 합니다. 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2륜차가 사고난다면 거의 즉사겠죠....
2007.09.11 16:22:42 (*.134.225.3)
일전에 금호터널 앞에 바닥에 그려진 사고마킹을 본적이 있는데...
오토바이가 라카로 그려져 있고 저만치에 사람 몸이 그려져 있는데...
뭔가 이상하게 제대로 안그려져 있더군요. 머리쪽이 없는 형태...
저만치 더가니 동그라미 해놓고 화살표 하고 '머리' 라고 써있더군요 ㅠㅠ
오토바이가 라카로 그려져 있고 저만치에 사람 몸이 그려져 있는데...
뭔가 이상하게 제대로 안그려져 있더군요. 머리쪽이 없는 형태...
저만치 더가니 동그라미 해놓고 화살표 하고 '머리' 라고 써있더군요 ㅠㅠ
2007.09.11 16:23:39 (*.8.200.219)
2륜차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를 내면 책임은 무조건 2륜 오너한테 가나요? 4륜차 운전자는 책임과실 이딴거 따져도 0%구요?
2007.09.11 16:46:33 (*.116.196.225)

이거때문에 약간의 논쟁을 다른사이트에서 햇는데,
판례를 찾아본 결과
어쩔수 없는 경우에 사고가 난경우에는 차량에게 과실을 주지 않는 편이었으며
그러나 충분히 익식한 경우이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에게 과실을 주는 편이었습니다.
과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고처리를 하지 않으면, 뺑소니에 해당이 되는걸로 판례가
나와 있었습니다. ^^
이와 같이 , 정해진 구역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바이크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요즘 . 특히나 택배 혹은 고배기량이 차량만 믿고,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가는일이 있는데
삼가해야 할것입니다.
판례를 찾아본 결과
어쩔수 없는 경우에 사고가 난경우에는 차량에게 과실을 주지 않는 편이었으며
그러나 충분히 익식한 경우이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에게 과실을 주는 편이었습니다.
과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고처리를 하지 않으면, 뺑소니에 해당이 되는걸로 판례가
나와 있었습니다. ^^
이와 같이 , 정해진 구역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바이크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요즘 . 특히나 택배 혹은 고배기량이 차량만 믿고,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가는일이 있는데
삼가해야 할것입니다.
2007.09.11 18:08:29 (*.109.154.255)

지난 일요일 파주 다녀 오는 자유로에서 대 배기량 바이크가 제 뒤에 붙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브레이크 밟을때 문제가 될까봐 다른 차선으로 뗘내고 뗘내도 자꾸 제 뒤에 붙어 있어서 정말 난감...
그 바이크가 일산부터 강변 북로까지 같이 와서 한남동쪽으로 빠졌던것 같네요. 흐미..
그 바이크가 일산부터 강변 북로까지 같이 와서 한남동쪽으로 빠졌던것 같네요. 흐미..
2007.09.11 23:15:07 (*.119.172.32)

이게 문제가 되는게 한국도로시스템과 교육자체가 이륜차 배려가 안되서 그런게 좀 있더군요 부산같은 경우는 다대항 배후도로라고 좀 큰 규모의 (거의 고속도로 수준) 도로가 생겼는데 자동차 전용도로도 아닌데 이륜차 금지표지판이 있더군요 참 애매한일입니다.....(그래서 저는 원동기만 들어가지 말란 뜻으로 인식하고 큰거타고 가끔 지나간 적이 ㅡㅡ;)
2007.09.11 23:25:36 (*.152.136.217)
경춘국도 중간에 생긴 46번 자동차 전용도로에 헬멧도 안쓰신 골드윙 라이더분이 칼질하면서 엄청빠르게 달리시더라구요.... 제 옆을 스쳐지나갈때 정말 놀랐었습니다.... 위험하게만 안달리면 같이 달리는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제가본 라이더분들 90%이상은 좀 위험하게 달리시더군요...
2007.09.12 00:35:24 (*.88.18.40)
저도 내부순환도로에서 요즘 자주 오토바이봅니다.
그리고 전용도로에서의 사고 처리에 관해서는 형법상으로 고의가 있는 경우야 당연히 처벌되니 문제가 되지 않고 결국 보행자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뛰어들것을 미리 예상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를 위반했는지,즉 과실이 있는지가 문제되는데 보통 고속도로,육교밑,주행신호가 켜진 횡단보도 같은 경우에는 신뢰의 원칙(허용된 위험)을 적용하여 과실을 조각하는 경우가 원칙적인 판례의 입장입니다.다만 약간의 예외가 있죠..상대방의 규칙위반 사실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거나 그런 경우등이요..
그리고 전용도로에서의 사고 처리에 관해서는 형법상으로 고의가 있는 경우야 당연히 처벌되니 문제가 되지 않고 결국 보행자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뛰어들것을 미리 예상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를 위반했는지,즉 과실이 있는지가 문제되는데 보통 고속도로,육교밑,주행신호가 켜진 횡단보도 같은 경우에는 신뢰의 원칙(허용된 위험)을 적용하여 과실을 조각하는 경우가 원칙적인 판례의 입장입니다.다만 약간의 예외가 있죠..상대방의 규칙위반 사실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거나 그런 경우등이요..
2007.09.12 02:52:21 (*.226.197.223)

몇주전 새벽에 강변북로에서 열심히 페달질하는 자전거 두대도 봤습니다....황당해서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ㅡ,.ㅡ;
2007.09.12 08:54:38 (*.192.187.141)

제게 가장 쇼킹했던건 자유로 1차선에서 대낮에 역주행으로 리어카를 끌고 오시던 할아버지... 잊혀지지가 않네요 ;;;;
대체 거기를 리어카가 어케 들어갔는지도 미스테리였지만.. 코너돌면서 확 나타나는데 정말 오금이 저리더군요 -_-;;;;
대체 거기를 리어카가 어케 들어갔는지도 미스테리였지만.. 코너돌면서 확 나타나는데 정말 오금이 저리더군요 -_-;;;;
2007.09.12 09:25:30 (*.87.60.117)

최재훈님 / "2륜차가 고속을 위해 설계된 이동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 이건 편견일 뿐입니다. 250cc 가 넘어가면 왠만한 승용차보다 마력대 중량비가 앞서게되고 중형급(600cc 이상)부터는 왠만한 스포츠카보다 최고속이나 조종안정성이 좋습니다.
이모든게,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편견일 뿐이고... OECD 국가들 모두 이륜자동차(원동기장치 자전거 제외)가 고속도로 통행이 허용됩니다.
또 2륜차가 사고나도 다 죽지는 않습니다. -> 저도 살아있는 걸요.(물론 저는 산길에서 사고였습니다.)
그래도, 2륜차 지금의 상황은 많이 않좋은게 사실이고, 앞으로 제대로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정부에서 너무 계도활동을 안하네요.
이모든게,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편견일 뿐이고... OECD 국가들 모두 이륜자동차(원동기장치 자전거 제외)가 고속도로 통행이 허용됩니다.
또 2륜차가 사고나도 다 죽지는 않습니다. -> 저도 살아있는 걸요.(물론 저는 산길에서 사고였습니다.)
그래도, 2륜차 지금의 상황은 많이 않좋은게 사실이고, 앞으로 제대로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정부에서 너무 계도활동을 안하네요.
2007.09.12 11:19:42 (*.157.7.108)

제가 할 이야기를 황호선님께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이륜차는 최고시속 350km 입니당..ㅎㅎ 160km 이상으로 달리면 차체가 지면에 밀착되는 느낌이 나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기종: GSX-1300R 하야부사)
그리고 정말로 한국과 아프리카 몇 개국을 제외한 OECD 국가에서는 이륜차(일정배기량 이상)의 고속도로 통행을 장려하고 있답니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말이죠. 지금은 이륜차들이 차별을 받으며 지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나중엔 이륜차란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나오겠죠. ^^* / 이륜차가 위험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위험하게 운전하는 라이더가 위험한것이지요. ^^*
그리고 정말로 한국과 아프리카 몇 개국을 제외한 OECD 국가에서는 이륜차(일정배기량 이상)의 고속도로 통행을 장려하고 있답니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말이죠. 지금은 이륜차들이 차별을 받으며 지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나중엔 이륜차란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나오겠죠. ^^* / 이륜차가 위험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위험하게 운전하는 라이더가 위험한것이지요. ^^*
2007.09.12 12:08:37 (*.46.122.32)

최진영님 말씀처럼 이륜차가 위험한게 아니라 라이더가 위험하다고 봅니다.. 언젠가 일요일날 부모님 모시고 교회에 가는 길에 강변북로를 타는데 혼다 골드윙 동호회로 보이는 골드윙 20여대가 떼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범법이지만 뭐 저도 바이크 좋아해서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 분들 완전히 4차선을 통째로 휘젓고 심지어는 갓길 추월까지 하더군요..
참다 못해 달리는 도중 창문 열고 한쪽으로 가라고 손짓을 하면서 유도했더니, 헬멧도 안 쓴 라이더 하나가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_-;; 난생 처음으로 시속 80km/h에서 욕먹어봤습니다.. 그것도 나이 지긋하신 양반이고, 동네 애들 동호회도 아닌, 대배기량 기종 동호회 사람에게서 말이죠..
암튼 저는 그 때 이후로 적어도 한국땅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이륜차 통행은 죽어도 반대이며, 앞으로 약 200여년간은 법이 개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다 못해 달리는 도중 창문 열고 한쪽으로 가라고 손짓을 하면서 유도했더니, 헬멧도 안 쓴 라이더 하나가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_-;; 난생 처음으로 시속 80km/h에서 욕먹어봤습니다.. 그것도 나이 지긋하신 양반이고, 동네 애들 동호회도 아닌, 대배기량 기종 동호회 사람에게서 말이죠..
암튼 저는 그 때 이후로 적어도 한국땅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이륜차 통행은 죽어도 반대이며, 앞으로 약 200여년간은 법이 개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7.09.12 12:37:27 (*.254.46.197)

라이더들 의식 수준이 문제죠. 지금 우리나라 형편에 전용도로 통행 허가 하면 갓길 운행, 차선사이 비집고 다니기 등등 너도나도 편하게 다닐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몇몇 안그러고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 주장만 믿고 허용하기엔 시기 상조라고 봅니다.
2007.09.12 12:50:31 (*.107.107.35)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내에 있는 라이더분들 제가본 대다수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_-; 바이크를 꽤나 좋아하던 제가.. 극도로 바이크들만 보면 욕이 턱까지 올라오는 기현상을 만들어주었죠 -_-
2007.09.12 15:24:13 (*.207.87.157)

언젠가 허용하긴 허용해야할텐데...개인적으론 바이크를 동경하고, 라이더가 되보고 싶은맘이 있어서 바이크와 라이더분들에게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려 노력합니다만..주변에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개념 라이더"들 덕에 긍정적인 얘기를 할 기회를 잡기 힘드네요. 하지만 자유로운 이동권등을 생각한다면 궁극적으론 허용하긴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2007.09.12 16:04:47 (*.157.7.108)

바이크로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대부분의 나라들은 라이더와 운전자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은걸 볼수 있죠. 또한 준법정신도 높이 살만 하구요. 이러한 배경엔 위반시에 부과되는 상당금액의 벌금과 제재를 볼 수있죠.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통행을 위험하다는 편견으로 금지시키는것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조치를 취해주고 위반시엔 무거운 벌금과 처벌로 준법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07.09.12 19:00:56 (*.152.5.245)

어제본 두명(네명)의 미친 라이더 생각이 나는군요. 편도 2차선 국도에서 그냥 조용히 음악들으며 가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뒤에서 나타나더니...
제가 1차선 90km정도로 2차선의 차량을 추월중 거의 나란히 되었을무렵 두 차량 사이를 한대가 들어오고... 내가 살짝놀라 중앙분리대 쪽으로 붙으려니 그쪽으로도 한대가 찔러오고...
순간적으로 2차선도로에 오토바이,차, 오토바이,차. 네대가 나란히 있는꼴.
어이없는건. 내가 마치 그들을 테러라도 하려고 일부러 중앙선쪽으로 붙었다는 식으로
저를 노려보고 방방 거리며 사라져 가는걸 보고나니
욕이 저절로 나더군요.
"죽을라구...18*들..." 혼자 탄 차내에서 큰소리를 질렀답니다. ㅎㅎ
제가 1차선 90km정도로 2차선의 차량을 추월중 거의 나란히 되었을무렵 두 차량 사이를 한대가 들어오고... 내가 살짝놀라 중앙분리대 쪽으로 붙으려니 그쪽으로도 한대가 찔러오고...
순간적으로 2차선도로에 오토바이,차, 오토바이,차. 네대가 나란히 있는꼴.
어이없는건. 내가 마치 그들을 테러라도 하려고 일부러 중앙선쪽으로 붙었다는 식으로
저를 노려보고 방방 거리며 사라져 가는걸 보고나니
욕이 저절로 나더군요.
"죽을라구...18*들..." 혼자 탄 차내에서 큰소리를 질렀답니다. ㅎㅎ
2007.09.12 19:02:52 (*.152.5.245)

아... 위에 두놈들은 뒤에 여자 하나씩 달고 있더군요. 지들은 헬멧쓰고 여자는 안쓰고...
500cc이상급인듯 했는데 정말 무개념이죠? ㅎㅎ
500cc이상급인듯 했는데 정말 무개념이죠? ㅎㅎ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질주를 하더군요...
바이크 특유의 굉음때문에 미리 알고 있었지만 정말 아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