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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룩손 스트럿바를 장착 했습니다.
워낙 보강킷으로 유명한 메이커라 신뢰감을 갖고 있었지만,
대표님이 오랫동안 레이스에 출전 했었고, 이를 통해 튜닝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제작 하는거라, 차를 구입할때부터 꼭 하려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요번에..ㅋ
기존의 순정제품은 파이프 하나로 좌우를 지탱하고, 볼넛트로 체결된 방식이라 비틀림에 대한
반력이 좀 부족한데, 룩손 제품은 구조상 단단하게 좌우를 잡아주고 대각선 방향의 비틀림도
잡아줍니다.
제네시스 쿠페의 고질적인 취약점인 고속안정성이 개선된다는 리뷰가 많아, 전부터 장착하고 싶었는데..
실제, 장착하고 바로 팩토리를 빠져 나오는데.. 앞쪽이 단단히 조여준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라 공기압을 조금 높게 넣음 금방 니블링이 느껴지는데,
장착 후 도로를 서행 해보니, 노면 니블링이 줄어들고.. 스티어링의 피드백이 정직해집니다.
에버랜드를 빠져나오는 업다운힐 와인딩에서 속도를 올려보니,
인코너를 파고드는 느낌이, 한결 쏘옥~ 빨려들 듯이 핸들링이 좋아 졌습니다.
작년가을 장착했던 서브프레임 얼라인 먼트킷과의 궁합이 탄탄하게 잘 맞네요.ㅋ
곧바로 고속도로에 올려 x90 정도까지 속도를 높이는데, 오.. 안정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특히 노면이 좀 안좋은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에서의 고속안정성이 눈에 띄게 향상 되었습니다.
가격대비 주행성 향상에는,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과 함께 최고의 선택인거 같아
매우 만족 스럽네요. ^^
아울러, 얼마전 차뽕 세척제를 투입 후.. 약 800 키로 주행 후 오일을 교환 했는데,
교환 이전과 달리, 엔진반응이 조금 둔중해진 느낌이 있어 살짝 멘붕이 오던 중..
어제밤 트리트먼트를 받아 넣어 봤습니다.
시동 후 처음 발진할때는 별차이가 없다가, 잠시후 조금 서행하다 밟기 시작했는데..
전반적인 알피앰 상승이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고알피앰에서 쭉쭉~ 뻗어주는 느낌이 금방 차이가 납니다.
에어콘을 켠 상태의 가속감이, 끈 상태정도로 뻗어주는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 분명한 느낌은,
처음 액셀을 밟을때 꿀럭 하고 걸려 넘어가던 느낌이 마치.. 액셀페달이 부드러워진것 마냥
부드럽게 가속된다는 점이니다. 아울러 엔진음도 싸이클이 촘촘해진것처럼 한결 뽀송해집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체감 효과는 확실한 아이템으로 생각되네요.
한동안 타보면서, 효과의 지속성이 어느정도인지 체크 해 봐야겠습니다.
깜장독수리..

저는 집에있는 쏘렌토R에 룩손 스트럿바를 먼저 하고, 서브프레임을 나중에 했습니다. SUV가 주행성을 높이기 힘든구조의 차라 그런지 효과가 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장착하고 공기압은 그대로인데 핸들이 무거워졌고(무게 때문인가...) 그립이 올라간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직진 안정성, 코너링, 브레이킹시 자세 다 좋아지고, 잔진동이 줄어 운전이 편해졌어요. 서스펜션이 바쁘게 움직이는 느낌도 좋구요. 오버 좀 하자면 제 1M 분위기도 살짝 느껴지더군요. 쿵쾅 거릴때...ㅎㅎㅎ
부작용이라면 앞이 강해지니 뒤가 아쉬운게 느껴집니다. 상당부분 충격을 전륜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뒷자리 승차감도 좋아지지만 아쉬워서 서브프레임 보강을 폭풍 검색 후 장착을 했는데 이건 승차감이 많이 딱딱해지더군요. 그렇다고 공기압을 권장공기압 33psi로 맞추니 승차감은 환상적인데 롤링때문에 멀미 나더군요... 조만간 댐퍼도 해야겠습니다.ㅠ.ㅜ
룩손 스트럿바의 단점이라고 하면 무게가 상당하다는 점과 폭이 넓기때문에 일부차종은 정비편의성을 낮추더군요. 쏘렌토R의 경우 스트럿바가 브레이크액 통을 가려 브레이크액 교환시 연구를 좀 해야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무자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효과가 좋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스트럿바..특히 좀 과하다(?) ^^;;할정도로 강한 보강이 과연 진짜로 좋아지는게 맞나 늘 궁금합니다. 순정상태에서는 코너링 중 좌우 차대가 비틀리면서 어느정도 충격감쇄효과도 있고 이게 때로는 체감상 별로일지라도 전반적인 밸런스는 더 좋을 수도 있지 않나요? 스트럿바를 달면 분명 섀시다른 부분에 더 많은 비틀림이 가해지지 않을까요?
나쁜 뜻은 아니구요~ 많은 분들이 룩손제룸 좋아하는데 전 볼때마다 오버스펙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즉, 스트럿바가 강성을 보강 혹은 보조해주는 역할이 아니라 섀시강성을 넘어서버려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수도...) 스트럿바가 어느정도 잡아주는게 더 좋은지 아예 강체로 될정도로 단단한게 좋은지~ 정답은 없겠죠 ? ^^;;;


저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중인데 ㅎ
룩X 스트럿바, 휀다 보강킷, 트렁크바, 언더바, 스페XX인 센터바 생각중입니다
한번에 다하면 어떤 것으로 인한 효과인지 모르니 하나씩 하라는 사람도 있고...
추후 장착하면 후기 올릴게요^^

휀더를 뜯어야 하는 문제만 넘어가면 최고의 체감력이죠...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시다보면 코너링중에 힘이 빠져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아쉬울것입니다..
타이어의 능력중에 실제 사용할수있는 구간을 늘려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타이어능력 100->노면전달 70% 에서 80%로 올라온 느낌...이랄까..
일체형 서스하신분들에게는 그 체감효과가 더 큰것같습니다..
살짝 브레이킹으로 하중을 눌러주고 들어가야하는 코너를 그냥 턱인으로도 안정적으로 돌수있게 해주니까요..
(사실상 접지력을 늘려주는 원리는 같은거같아서..)

제 차는 엔진에 손대기 전, 그리고 일체형 쇽을 장착하기 전에 변태스럽게(?) 바디 보강을 먼저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물론 비인기 차종이라 저런 기성품은 없고 일일이 빔을 잘라서 만들어 붙여버렸는데요..(앞 범퍼, 양쪽 휀더, 스트럿바, 뒷쪽 멤버, 트렁크 안쪽) 예전에 타던 짚차(프레임바디)의 느낌이 살아나더군요. 그... 롤링은 심하지만 타이어는 땅에 잘 달라붙어있는 그런 느낌..
사실 처음 크레도스를 중고차로 사올 때, 세단이니깐 잘 돌아가겠지 하고 핸들 잡아돌렸다가 사고가 날 뻔 했었거든요. 암튼 바디보강을 하고 나니 운전하기는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사실 룩손 스트럿바로 교체했다고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안정성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건 개인차이니..^^ 아마 2~3일 타시면 감흥이 무뎌지실지도..
스트럿바로 그정도 만족감을 얻으셨고, 또 휀다 뜯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동사에서 나온 휀다 보강킷 해보세요. 굉장히 좋아지는 것이 뭔지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