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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퍼스에서 워홀러 생활중인 청년입니다.
호주... 특히나 퍼스는 동부의 멜버른이나 시드니와 다르게 차가 필요합니다 ㅎㅎㅎ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외곽지역에선 모든버스나 트레인은 시티로 갑니다 ㅎㅎㅎ
한국처럼 영등포에서 도봉산가는 그런식의 노선은 없는거죠....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차가 있으면 매우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만큼 꺠지는 돈도 많고요 ㅜㅜ
전 왜 어쩌다가 차에 이렇게 관심이 많아졌는지 갑자기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물론 차를 구입할떄 딱히 아는게 없어 모든걸 확인하지 않고 산 제 자신도 잘못이 크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한 정비내역은..... 기본 오일교환에 운전석 스피커 커버나 선바이저 교환......
그리고 엔진오일 누수로 인한 개스킷류 및 커버교환 이었는데.......
오늘 타이어샵에 가서 로테이션과 밸런스를 보고 얼라이먼트로 보려고 했습니다 ㅎㅎㅎ
그냥 생각이 나서 브레이크쪽이랑 허브 베어링도 봐달라고 했는데
"너의 차는 지금 앞바퀴 허브베어링이 맛이 갔지롱~"
뚜둥!
내일 다시 가서 앞축 허브베어링 갈고 얼라이 봅니다......ㅜㅜ
(어쩐지 저속주행시 알 수 없는 진동이 차바닥에서 올라온다 했더니.......)
오디오도 맛이 가서 오디오도 바꿔야 되고......(스피커도 바꿀거 같은 이 불안한 기분....)
다음달엔 덴트하고 전자계통 전체점검및 에어컨필터 교체 해야되고.........
다다음달엔 다시 기본오일교환주기 돌아오고...... 미션오버홀도 해야되고........ (변속충격 & 수동같은 느낌)
기타 오일류 교환 해야되고.....
다다다음달엔..... 마지막..... 광택코팅과 선팅재시공........
달달이 돈이 나갑니다 ^^
내년부턴 소모품만 착실히 갈아주면 되는군요 ㅎㅎㅎ (지금도 소모품 하나씩 다 건들고 있는데.ㅜㅜ)
차가 원래 그렇죠 뭐 ㅡ,.ㅡ ㅋㅋ 정비 직접하면 좀 덜 털리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