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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같은 두대의 차종으로 가속력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둘중 한대는 제차인데 차뽕 클리너를 주입하고 대략 1500km정도를 탔습니다.

두대의 차량은 2013년형으로 완전히 동일한 시점에 출고한 쌍둥이 차량이며, 제차는 현재 10600km, 반대편차는 5900km정도를 주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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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tarz계측장비를 이용해 60->160km/h가속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두대의 차량을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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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의 기록은 18.027초였고, 탑승은 혼자였으며, 뒤에 레카로 0+베이비 시트 두개를 장착한 상태였으며, 대신 반대편차는 베이비 시트는 없었지만 기름이 조금 더 많이 실려있어 비슷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두대의 차량이 3000km정도 되었을 때 시험삼아 가속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출발해서 140km/h까지 완전히 동일하게 가속했던 비교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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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차의 계기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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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차의 기록입니다. 18.431을 기록해 0.4초 정도 늦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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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시도했을 때의 기록은 18.576으로 이번에는 0.55초 차이였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저를 포함해 3명이 있었는데, 나머지 2명은 CC의 오너가 아니었는데, 차뽕이 투입된 제차와 반대편차를 번갈아 타보면 확연히 제차가 부드럽다는  의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감으로 60->160km/h 가속테스트 상황에서 0.4~0.5초의 차이는 체감으로는 사실 느끼기는 어렵지만 신품에 가까운 엔진에도 차뽕의 클리너로 인해 약간의 가속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번외로 테스트해본 시도는 제차에는 2명이 타고 반대편차에는 혼자 타고 스탠딩으로 140km/h까지 달려보았는데, 75kg동승자를 제차에 태우고 달리면 완전히 동일하게 가속을 했고, 동승자를 반대편차에 태우면 반대편차가 약간 느리게 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이기는 하지만 계측기 통해서 측적된 결과는 75kg정도의 무게를 상쇄할 정도의 차이로 봐도 될 정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디젤 엔진의 경우 엔진이 워낙 신품에 가깝다 보니 실측 연비에서는 두드러진 차이가 저의 다른 차에 비해서는 적었지만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 클리너 주입후 수킬로만 지나도 바로 나타난다는 점과 테스트 당일날 확인한 약간의 가속도 향상으로 압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est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