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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차좀 한쪽에다 붙여놓고 기다리던가 일 봅시다...
오늘도 걸어가다가 봤는데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네요...
맞은편에서 차가 3대가 오는데 멀뚱멀뚱...;;
클락션 누르고 하이빔 날리니까 그제서야 차를 인도쪽으로 붙이네요...
그리고 다른하나는 경차무시...
저희집에 차가 3대 있습니다
12년식 스파크 가솔린 수동
99년식 마티즈 가솔린 수동
10년식 베라크루즈 가솔린 자동
스파크는 어머니 다용도
마티즈는 아버지 출퇴근
베라크루즈는 가족여행용...
경차만 두대있으니 경차무시에 대해선 좀 알수있죠...
음...끼어들고 하이빔날리고 클락션누르고...
이런건 저희는 거의 받지않습니다...
어머니는 운전스타일이 좀 밟는스타일이십니다...
스타트할때 좀 밟고 속도 어느정도 붙으면 그속도 유지하시는 타입...
1단부터 3단까지는 4천알피엠에서 변속합니다..
4단과 5단은 도로사정에 맞춰서 변속하구요...
아부지도 마티즈로 좀 밟으십니다...
중요한건 아부지는 마티즈를 타든 베라크루즈를 타든 똑같이 밟는다는점...
결국 마티즈를 타도 평균적인 교통흐름은 탑니다...
남들한테 피해안주고 잘 가죠...
결론은 경차라서 무시하는것도 있지만(신호대기후 출발할때) 도로흐름 파악안하고 "경차는 연비!!" 이러고 천천히 가니까 하이빔맞고 끼어들기 당하는겁니다...적어도 주행하고 있을때는 말이죠... 그래놓고는 "경차무시 너무 심해요" 라고 인터넷에 글을 씁니다...
물론 간혹 가다가 정신나간 운전자분들은 멀쩡히 가는데 이유없이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빼도록 하구요^^
암튼 경차든 트럭이든 도로흐름만 잘 파악해서 달린다면 큰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다른 결론은... 저렇게 좀 밟고 다녀도 연비는 꽤 잘나오는군요....
스파크 - 휘발유만땅 최소 450키로
마티즈 - 휘발유만땅 최소 400키로
베라크루즈 - 최근 두달간 트립평균연비가 7키로이하로 떨어져본적이 없네요...8.9키로까지...
시골이라 막히는 도로가 별로 없어서 급가속을 해도 신호가 걸리지 않는이상 80키로정도 속도를 유지가 가능하니 연비가 꽤 잘 나오는거 같네요...
베라크루즈는 확실히 고속도로를 좀 타니까 연비가 잘 나오네요...
현재 트립상에 7.5키로가 찍혀있는데 고속도로에서 120~170키로정도 왔다갔다하니...
110키로로 계속 달리면 10키로대도 찍을수 있겠더라구요...
암튼 운전할땐 다른사람도 생각하면서 운전을 하면 욕도 안먹고 얼굴 붉힐일도 없고 재밌는 운전을 할수 있겠죠^^
경차가 뒷차에게 클락션을 듣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요..
물론 출발이 늦거나, 연비때문에 너무 느릿느릿가다보면 그런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베라나 에쿠스 등 대형차량 혹은 SUV뒤에 서서 신호대기를 한다거나 혹은 뒤에서 주행을 하고있으면
앞에 상황이 경차처럼 잘 보이지가 않기때문에 일단 클락션을 자제하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앞이 잘 보여서 신호가 바뀌었는데 출발을 안한다거나.. 앞이 뻥 뚫려있는게 보이는데 너무 천천히 길 막으며 달리면
클락션 울리고 뭐라하는데.
차가크다보니 앞이 안보여서 뻥뚫려있는지 모르거나, 신호가 바뀐지 모르는경우도 꽤 있거든요.
전 SUV뒤에서 따라가다가 알고보니 앞에 뻥뚫려있어 뒤늦게 짜증이 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진작 알았으면 클락션울리거나 하이빔 한두번 켰을수도 있는데말이죠.
경차야 차가 작으니 앞이 훤히 잘보여서 조금만 늦어도 괜히 더 늦는거같구 그렇죠..
참고로 친하게 지내는 형이 세컨카로 마티즈를 사서 몇번 몰고 다녀봤는데
마구 밟고다니니 클락션이나 하이빔 맞을 일이 없더라구요~
차가 작으니 큰차는 끼어들지 못한 틈도 슝슝~ 끼어들기가 가능하구요.
일부러 선팅도 안해서 남자 둘이타고 쌩쌩 달리는게 훤히 보이니 안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동감합니다.. 일단 뒷차 입장에서 가장 답답한것중의 하나는 1차선 정속 주행처럼 앞이 뻥 뚫려있는데도 어느정도 속도를 내지않는 경우인데 앞차가 대형차라면 그 상황 자체가 안보이는 반면 경차처럼 전방시야가 좋은 차량은 뒷차입장에서 더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죠.
끼어들기?... 잠시 속도 줄여주면 되니까 별로 신경 안씁니다.. 문제는 급하게 끼어들고나서 교통흐름이하로 천천히 가는 경우죠.. 운전의 흐름이 완전히 깨지니까요..
제가 1차선 주행할때 앞에 끼어드는게 가장 싫은 차량이 바로 하이브리드차량입니다.. 연비운전하는건 좋은데 왜 굳이 1차선으로 끼어들어서 연비를 위해 노력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2차선에서는 연비가 덜나오는것도 아닌데말이죠.. -_-;;;

저는 경차와 중형세단을 번갈아 타고 다닙니다. 경차는 수동이고요. 운전 스타일이 흐름따라 다니고 최대한 준법정신을 발휘하며 다니는데 (차선 사용, 신호 준수, right of way 등) 분명 경차 무시현상은 있습니다. 보통 어거지로 끼어드는 사람들이 경차일 경우 얕잡아보고 끼는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비보호 좌회전이나 작은 골목길에서 큰 길로 합류하는 경우 경차가 오고 있으면 그냥 들이미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꼬리물기를 안하려고 초록불이어도 정체상황이면 무리하게 교차로를 안 넘어가는데, 보통 경차를 타고 있으면 뒤에서 경적으로 압박을 많이 줍니다. 중형 세단이면 그런 경우가 덜 한것 같고요.

물론 제한속도보다 20마일정돈 빠르게 다니니까 하이빔 맞을 일은 없습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빠릿빠릿 운전하면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지만..... 있습니다. 세컨카와 경차를 번갈아 타지만 세컨카를 탈때가 운전하기가 훨씬 수훨합니다. 반도에서 경차무시는 어쩔수 없습니다. 수입차가 아닌이상...
페라리로 연비주행하면서 경차와 같은 속도로 다니면 아무도 빵빵 안하는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경차를 오랫동안 계속 소유했던 기억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차들을 모두 제끼고 달리면 괜찮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왠만한 일반차들이 안 건드리더라도...영업용이 수입차를 쫓을때와 경차를 쫓을때... 많이 반응이 다릅니다.
정지 상태에서 도로로 진입할때에도 에쿠스로는 밀어 넣으면 얼음...하고 서버릴 상황에서도 되지만,
경차로는 충분해서 넣고...앞차때문에 속도 유지 중인데도... GR을 합니다.
경차를 판 이유는...
당시(5년전)까지 유지하던 경차가 터보엔진에 기어비가 높은 수동이다 보니..연비가...별로였고,
길에서는 늘 파이팅 해야 하고...
그것말고도 탈 차들이 많아서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가족들한테는 아무리 시내에서 조금 움직인다고 해도...
준중형급 이상으로만 권하는 편입니다.
요즘 경차를 안타봐서... 타보고 이야기를 해야 겠지만...
한 5천만원짜리 경차에... 저거 박으면 수리비와 렌트비 대박된다고... 뉴스에 한번 나오고 나면,
좀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도로흐름 파악안하고 "경차는 연비!!" 이러고 천천히 가니까 하이빔맞고 끼어들기 당하는겁니다...적어도 주행하고 있을때는 말이죠... 그래놓고는 "경차무시 너무 심해요" 라고 인터넷에 글을 씁니다...'
-> 공감합니다~~~~
큰차도 비싼차도 흐름 못 따르면 욕 먹습니다.....운전자가 자격지심이 덜할뿐.....
물론 경차를 초보가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선입견으로 좀 당하는 경우도 있을순 있겠네요...=.=
전 경차보다는 오히려 프리우스가 앞에 있으면 빵빵 하고픈 욕구가 솟더군요. ^^
차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대게 굉장한 연비 주행을 하시더라구요.
전기차는 출발 때 조금 밟아도 괜찮지 않나요?

저도 경차 타기전에는 '그런게 어디있어? 그냥 피해의식이지 난 경차한테 그래본적 한번도 없어!'했는데 제가 틀렸더군요.
저도 수입차 두대와 경차를 같이 타고 있는데 경차에 대한 무시는 확실히 100% 앱솔루트리 존재합니다. 320d 탈때와 레이 탈때 운전성향이나 평속이 크게 차이가 없는데(그 덕분에 레이 평균 연비가 7km/L이 안나오는) 레이만 타고 나가면 꼭 빵빵소리 듣습니다. 경차 무시라기 보다 차가 가진 이미지...아마도 여성운전자 혹은 초보운전자...때문이 아닐까 생각들더군요.
한번은 복잡한 1차선 일방통행길에서 충분한 속도로 가는데 택시가 따라오면서 계속 빵빵거리며 추월을 시도하길래 창문 열고 남자세명 탄거 보여줬더니 깜짝놀래며 다시 뒤로 가더군요.ㅋ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경차 무시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이 봅니다.
가다서다 반복하는데서 필요에의해 신호를 넣고 차선을 바꾸려는데 정말 들이대도 정도껏이지 완전 밀더군요.
밀리는길에서 신호대기에 걸려 그차 운전석에가서 한마디 하려하니 창문도 못내립니다.
경차 타는 동안은 차선바꾸는게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큰차타고는 그런경험 한번도 없었습니다.
전 한국에서 경차는 연비! 하고 다녔는데... 무시하는거 잘 못느꼈습니다만.. 3기통 신형모닝 트립연비 21km/L 찍고 다녔거든요;;
깜빡이 켜면 안비켜주긴 하는데, 그건 뭐 무슨 차를 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