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출근길이 자유로-강북강변-고속도로를 따라 강남으로 출근을 하다보니 집에서 출발하면 신호등 한두번만 지나면 계속 주행하게 됩니다.  

 

문제는 항상 과속에 대한 단속이나 얘기는 많지만 주변 여건과 맞지 않게 저속운전 하는 차량때문에 차량의 흐름이 끊기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면허시험볼때 면허공부 책자를 보면 적정속도에 대해 "주변의 흐름에 맞춰서 진행을 하여야 하고 지나치게 낮은 속도로 다른 차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문구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너무 늦게 가는 차가 있는 경우 경찰이 세워서 경고를 주었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요즘보면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경우도 있고, 또 그보다 많은 경우가 운전중 전화나 다른짓을 하면서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가는 차들이 많다는 겁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에 일찍 출근하며 보니 눈이 온 이후라서 그런지 노면상태가 나쁘지 않은데도 평균 주행속도보다 20KM 이상 느리게 운행하는 차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그런 차들이 제일 우측 차선으로 빼주는것도 아니고 차선 한두개를 막고 주행을 하다보니 교통흐름도 막히고 이 차들을 피해서 가기위해 다른 차들은 자꾸 끼어들기를 하게 되더군요. 

 

면허시험을 단순화 한다는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더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앞으로 운전이 국민 생활이 기본이 될텐데  기본적인 운전 에티켓에 대한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