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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니는 퇴근 길을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가 섰는데 (숭실대앞에서 상도역방향 내리막길)...조금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신호가 바뀌길래 충분한 거리확보 후 제동을 걸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한치의 의심도 없이 차가 서리라고 믿는 순간 차가 쭈욱 미끄러지더니 "덜덜덜" ABS가 요동을 치더니 간신히 정지선을 1m를 넘어 서더군요. @@:;..
분명히 마른 땅이었는데 말입니다...황당하고 당황스럽더군요.
사륜에다 나름 브레이크도 좀 듣는다는 R32인데도...역시나 타이어가 중요한 가 봅니다. UHP라 마른땅에서만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니 더욱 더 스노우타이가 생각나네요...
무조건 겨울철에는 조심히 천천히 다녀야 겠어요.
225 40 18은 스노우가 잘 없기도 하지만 딱히 보관할 때도 없고..이래 저래 고민되네요.
225 40 18 스노우타이어 협력업체 타이어데이즈에 있어요. 저도 오늘 2짝샀는데요. 내일 장착예정. 오른쪽 상단 배너.
친절하시구...대구말쓰시구...배송료도 무료고....(타이어데이즈 사장님과 개인적 친분관계는 없슴다)
(예전의 제가 다니던 회사근처네요. 5~10년전에 숭실대에서 근무. )

오오
제 가게 앞이 퇴근길이시군여 ^^
몇 달 간 지켜본 결과 이 내리막에서 사고가 많이 나더라구여
어제 스키드 음 여러번 들었습니다
요즘은 더욱 조심해야 할듯 (ㅡㅜ )

제동에서, 타이어가 락 될만큼의 브레이크 힘이 있다는 조건이라면(왠만한 차량이면 당연히 충족되는 조건이죠),
4륜구동 여부와 "브레이크가 좀 듣는다는" 의 정보 사항은 제동 거리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해당 상황에서는 전륜 구동이나 후륜구동 차량과 "브레이크가 좀 안 듣는다는" 의 정보를 가진 차량도 비슷한 제동 거리를 보였을 것입니다.(타이어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 좀더 정확한 조건 일 것 입니다.)
"사륜에다 나름 브레이크도 좀 듣는다는 R32인데도...역시나"
이 부분이 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이 슬쩍 보면 향후 다른 곳에서 이상한 정보로 와전되지 않을까 해서 리플 달아보았습니다.
썸머 타야는 바짝 마른 노면에서도 기온이 영하일때는 성능저하가 큰데
요즘 도로는 염화칼슘까지 많이 도포되어 있다보니 미끄러지기가 더 쉽습니다.
겨울에도 꼭 운행하셔야 한다면, 16 or 17인치 순정휠 저렴하게 구해서
윈터타야나 올씨즌 장착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알사마에 16은 좀 그러니...아무래도 17로...225/45/17도 나름 흔한 싸이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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