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니는 퇴근 길을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가 섰는데 (숭실대앞에서 상도역방향 내리막길)...조금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신호가 바뀌길래 충분한 거리확보 후 제동을 걸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한치의 의심도 없이 차가 서리라고  믿는 순간 차가 쭈욱 미끄러지더니 "덜덜덜" ABS가 요동을 치더니 간신히 정지선을 1m를 넘어 서더군요. @@:;..

분명히 마른 땅이었는데 말입니다...황당하고 당황스럽더군요.

 

사륜에다 나름 브레이크도 좀 듣는다는 R32인데도...역시나 타이어가 중요한 가 봅니다.  UHP라 마른땅에서만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니 더욱 더 스노우타이가 생각나네요...

무조건 겨울철에는 조심히 천천히 다녀야 겠어요.

225 40 18은 스노우가 잘 없기도 하지만 딱히 보관할 때도 없고..이래 저래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