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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항상 설레고 생각해보면 웃음짓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첫사랑은 페라리 F355였습니다...ㅎㅎㅎㅎㅎㅎ
어렸을때부터 바퀴달린거라면 좋아했었죠...ㅋㅋ
초등학교졸업할 무렵..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자동차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되면서 여러차종을 찾아보고 했었습니다.
근데 자동차를 보고도 딱 꽂히는 그런것이 없었는데 F355만큼은 마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본것처럼
막 설레임이 들었습니다...ㅎㅎㅎ
각종 제원들도 찾아보고 동영상에서 사운드를 들으면서 더욱 빠져들었습니다.
모터쇼에서 F355를 실제로 보고 배기음도 들어보고 만져보면서 꿈만같았습니다.
아마 그때 배기시스템이 뚜비였을겁니다..ㅎㅎ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생일이 되자마자 면허를 따고 군대도 운전병으로 다녀왔습니다...ㅋㅋ
이제 이것이 인생목표가 되기도 했네요
세월이 지나고 아무리 자동차 기술도 발전해서 좋은 성능의 자동차가 나와도 결코 변치않을 첫사랑입니다......
지금 모니터 옆에는 1:18짜리 다이캐스팅모델 F355 GTS가 있네요...
여러분들의 첫사랑은 무엇입니까??

전 초등학교적에 처음으로 슈퍼카&드림카인 포르쉐에 흠뻑빠졌었고 동네앞에서 처음으로 봣을땐 온몸에 전율이 쫙 흐름과 동시에 흥분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나중에 차에 본격적으로 빠지니 페라리하고 RX-7, 그리고 혼다 차량들(NSX S2000)이 가장 좋아졌숩니다^^ 다른차들도 마냥 다 좋아하지만.. 저만의 선호도로 콕집으라면ㅎㅎ

저는 페어레이디Z.. 3세대 페어레이디Z인 Z31 였죠..
지금도 그래서 팝업라이트는 덮어놓고 좋아하는 듯 하고,
페어레이디Z 라는 이름을 여전히 좋아하는 듯 합니다..
(..어쩌면 다음 차로 370Z 를 노려볼까도 생각중이구요)
전 좀 보잘것 없긴 합니다만... 현대 엘란트라 였습니다.^^;;
어릴땐 엘란트라가 왜 그렇게 멋있게 보였는지... 그땐 크면 꼭 엘란트라 같은 차를 사야지...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생각해보니... 과장광고였던 포르쉐와 달리는 광고도 제 환상에 한 몫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로부터 약 15년 후에 집에서 운전연습용으로 구형 엘란트라를 들여와서는 지금까지 한 3년 탔습니다.
새차 구입 계획이 잡혀서 조만간 폐차장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하도 고치면서 탔던지라... 요즘 마음 같아서는...
"첫사랑은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칼리스타였습니다. 90년인가 91년인가... 대학생이던 당시, 4000만원 정도하던...
그야말로 생각할 수도 없었던 가격은(등록금이 80만원인가 했으니...)...
칼리스타 타는 여잘 만나는게 더 빠르겠다며 친구들이 놀려대기도 했드랬죠.
저는 킷트... 어릴때 TV 에서 보고는 어찌나 멋있던지... 차종이 폰티악의 파이어버드 였던가요? 콜벳이다... 파이어
버드다... 논쟁이 우리 친구들끼리는 많았는데요...ㅋㅋㅋ 어쨌든 킷트는 영원한 첫사랑이고 절대 가질수 없는
첫사랑이라서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듯 하네요...ㅋㅋㅋ ' 킷 빨리와!!@@'

전 무척 현실적(?)이였었나 봅니다 , 막연한 사랑에 대상이야 항상 더좋은 차들이였지만 첫사랑은
mk2 gti 빨간색 이였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모터매거진인가 하는 잡지를 용돈모아 사서 보고
그때 특집기사를 보고 ....확 사랑에 빠졌었습니다.
전 두대가 있네요. 막연히 어렸을때 제게 세상에서 최고로 이쁜차는 페라리 테스타로사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이쁠수가 있는지 싶었죠.
지금도 유효합니다. 저와 제 동생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차는 테스타로사입니다.
나이가 조금 들고 차에 본격적으로 빠지고나선 R34 GT-R 이였습니다만^^;;;
(RC가 스카이라인에 대한 환상을 갖게 만들었죠.)
저는 이클립스 였습니다. 96년도에 친구 아버님이 끌고 오셨는데 어찌나 인상적이었던지...^^
지금은 그냥 심드렁합니다 -_-


저도 학창시절엔 디아블로... 지금 봐도 최고입니다 (ㅜㅜ )
10 여년전 자동차 동호회를 시작하고부터는 지금까지 GTR 34 입니다 ^^


88년도 모터메거진 일본판에 있었던..Z1 이었던거 같네요..
여전히 지금도 오픈 모델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걸 보니...
여전한거 같네요..ㅡㅂ-...

전 아버지 차가 마크파이브 였던 시절....
창문을 손으로 돌려서가 아니라 자동으로 내려가는 그라나다가 로망이었고,
빨간색 엑셀스포티(3도어) 가 너무 좋아서 잡지에서 오려다가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썼던 기억이 있네요^^

어릴적에는 차를 소유하지 못해서 꿈에 그리던 차가 없었으나..
차를 소유한이후에 꿈의 차가 생겼었죠..
실질적으로도 구매직전까지 갔었던 엘란이였습니다.
자동기어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엄청 투덜거리며 포기했던-_-? 기억이 납니다;;;
씁쓸하네요 ㅎㅎㅎ 그이후로는 Z3 였던거 같습니다.

국민학교 들어가기전 4-5집정도는 족히 돌아서 우리집에 들어온 미니자동차 장난감중에 유독 좋아하는게 있었는데 지금에와서 기억해보면 포르쉐 911이었습니다. 코드명은 당연히 모르지만 언젠가 제 손에서는 없어진(또 다른집으로 갔을지도.... ^^:) 그 미니카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마도 첫 차 이자 마지막 차가 되지 않을런지.... 바램입니다. ^^;

ㅋㅋ 잼있네요...저는 람보르기니..쿤타치....예전 MBC에서 오토라는 드라마에서 코너링 완벽90도로 회전하는...
온통 연습장에 자동차 도배를 했었던...또하나는 콜벳...이것도 드라마의 어느 형사가 타고 다녀서....ㅜㅜ;;

다른분들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전 초등학교 때 봤던 외화 바이퍼를 보고 바이퍼가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물론 그 이전에 어렸을때부터 차를 좋아하긴 했지만 어떤 특정 차를 좋아하게 된건 그 외화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바이퍼...무기도 장착되어있고 비행기타고 도망가는 악당(?)을 향해 미사일도 발포되고...(양 옆 배기구가 기관총이었어요..-_-;;) 전투모드일때는 총알같은거 맞아도 멀쩡하고...암튼 어린시절 바이퍼를 엄청 좋아해서 어렸을때 만든 아이디가 viperrt10 이런거였습니다..ㅎㅎ 아 갑자기 옛날 생각나고...그러네요.^^

전 초등학교때 즐겨하던 Out Run의 테스타로사(or 512TR)였지요.
작년, 겨울 보배드림에 매물이 하나 나온것보고 오토갤러리로 직행~
실차보고 Dream come true! 외치면서 어찌어찌해서 돈을 마련하여계약해볼까? 하다
이성적인 사고가 다시 재가동되어 아직까진 Dream으로 남아있습니다.^^a

너무 막연했는데 곰곰 고민하다 이틀만에 답이 나왔습니다.
엘란. 노란색. 뚜껑도 열리는데다 리트랙터블 라이트가 어린 마음에 그렇게 기억이 남아있더군요.
엘란트라 상위 트림의 디지털 타코미터 계기판도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만 너무 디테일하지요? :)
이렇게 보니까 재미있네요..
전 87년도에 lotus esprit 동승하고 난뒤에 첫사랑이 되었고..
그 후에 한참이 지난 95년도에 삼성동 포스코 4거리에서 90도 코너를 파워드리프트로 지나가던 모습에 또 반했죠
제 첫 사랑은 뉴코티나 마크5였습니다...
금모래 색상에 지붕이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지금 되돌아봐도 부드럽게 내려앉은 벨트라인이 제 눈에는 너무너무 이뻐 보입니다..^^

저는 닷지바이퍼 RT/10이요...ㅎ 기술이 아니라 배기량으로 밀어붙인무식한녀석이었지만..;;
그디자인과 그차만의 개성은 누구도 흉내를못냈었죠..ㅎ
지금도 그렇구요 ㅋㅋ 다른곳에서의 닉은 바매(바이퍼매니아)입니다 ㅋ

태어날 때(?)부터 차종 안 가리고 모든 자동차를 좋아 하다가,
Maserati Quattroporte 탑승 후 이게 내 사랑이구나~
제 손에 넣기까진 한 눈 팔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평생??
96년도 F355라...
당시 압구정 로데오 CIAO라는 커피숍이 있었죠.
당시 레드 F355가 여기 참 자주 왔었습니다.
그 때 차주 몰래 사진 찍고 그랬던 기억이...
무언가 아련한 추억이 밀려오는군요 ^^

랠리나 DTM머신들에 대한 로망이 최신의 어떤 모터스포츠를 볼때 보다 강하게 꿈틀거렸기에 저의 첫사랑은 다름아닌 84년 말부터~86년까지 아우디 A1을 기반으로 랠리용으로 만든 위 영상에도 잠시 등장한 (sports quattro) 이었습니다.
당시는 랠리에서 스펙에 제한규정이 없던 시절이라 1,090kg 차체에 2,110cc 배기량 , 5V 알루미늄 블록엔진에 터보차져를 달아 500마력을 상회하며 제로백 3.1초...엄청난 출력과 더불어 콰트로라는 건 제 머리속에 만능시스템으로 각인되었고, 일명 각간지에 쓰레받기 스타일의 프론트 디자인이 제마음을 흔들어 결국 1세대 A1의 매물을 찾기도 했었죠.. 그래서 현재는 구할수 있는 가장 유사하다고 할수있는 S3를 타고 있네요;;

저도 F355입니다.
특정 차가 드림카가 되기 위해서는 차도 차지만,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96년에 잡지의 두페이지에 걸쳐 나온 옆모습을 본 것이 첫번째 계기였고,
배기튠된 블랙 F355 베를리네타 스틱의 주행모습을
김형철 PD의 드라이빙코드 동영상에서 본 것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그 차보다 성능이 더 좋은 차는 제법 많이 있지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차는 적어도 제 간접경험 범위 안에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기 기준으로 보자면 파란 C4 콜벳입니다. 면허는 땄으나 차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대학 초년생 시절 처음으로 '이 차 멋진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차죠. 그 후 언젠가 모터쇼에 나온 파란 바디에 흰샌 스트라이프 두 줄이 들어간 C4 그랜드 스포츠를 보고 언젠가 제가 콜벳을 타게 되면 무조건 저 컬러...라고 각인시켜 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콜벳은 두근거림까지는 아니었고 정말로 동경하게 된 첫 차는 디아블로, 실제로 갖고 싶어서 열병을 앓았던 차는 티뷰론, RX-7 정도 꼽을 수 있겠네요.
동경하는 차들은 지금도 많지만 갖고 싶어서 열병을 앓았던 것은 RX-7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두 대는 모두 소유하고 운행한 경험을 간직하고 있네요.
최근 997 4s도 시승해 보았습니다만 좋긴 좋은데 갖고 싶어 죽겠다라는 느낌은 크게 들진 않더라구요. 이제 저도 늙어버린 것인지...
3기형 랜서에보... 어릴적에 성룡영화를 즐겨봤는데... 썬더볼트에 등장하는 노란색 3기 란에보가 잊혀지지 않더랩니다...^^; 추돌해서 불타오를때엔 눈물까지 났었는데... 어릴적에 봤을땐 뭔 엑셀인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알고보니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