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수입차 마진 세네… 국산차의 1.5배
판매가 21% 국산은 15%
수입 자동차의 대당 판매마진이 국산차 보다 최소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서는 BMW가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9개 수입차 업체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익률은 21.5%로 나타났다. 요컨대 3,925만원을 주고 수입한 뒤, 일반 고객이나 딜러에게는 1,075만원의 이윤을 붙인 5,000만원에 넘기는 셈이다.
반면 현대, 기아,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매출이익률은 평균 15% 안팎으로 수입차보다 훨씬 낮았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각각 13조8,600억원과 11조2,100억원인 현대차의 마진율은 19.1%였으며, 기아와 GM대우의 매출액 대비 판매마진 비율도 각각 14.3%와 8.1%에 머물렀다.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상위 5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의 마진이 가장 높았다.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584억원, 매출원가는 3,487억원으로 매출이익률이 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기사제공 ] 한국일보 | 한국일보 기사보기
판매가 21% 국산은 15%
수입 자동차의 대당 판매마진이 국산차 보다 최소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서는 BMW가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9개 수입차 업체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익률은 21.5%로 나타났다. 요컨대 3,925만원을 주고 수입한 뒤, 일반 고객이나 딜러에게는 1,075만원의 이윤을 붙인 5,000만원에 넘기는 셈이다.
반면 현대, 기아,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매출이익률은 평균 15% 안팎으로 수입차보다 훨씬 낮았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각각 13조8,600억원과 11조2,100억원인 현대차의 마진율은 19.1%였으며, 기아와 GM대우의 매출액 대비 판매마진 비율도 각각 14.3%와 8.1%에 머물렀다.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상위 5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의 마진이 가장 높았다.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584억원, 매출원가는 3,487억원으로 매출이익률이 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기사제공 ] 한국일보 | 한국일보 기사보기
2006.08.19 12:59:16 (*.133.99.224)

BMW는 표면상 마진은 가장 높은데 그만큼 제값 주고 사는 경우도 없죠. 리베이트가 가장 큰 것도 BMW입니다. 쓸데없이 가격만 비싸게 부르고 막상 팔 때는 싸게 파는 아이러니죠.
2006.08.19 19:17:38 (*.160.169.135)

매출이익율은 실제 판매된 가격을 기준으로 하니 제값주고 사는 경우가 없다면 그것도 모두 포함된 것이 아닐까요?.. 또한 AS 및 클레임처리, PPL 등은 이미 비용처리 등으로 계산된 뒤의 이익율을 따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BMW오너로서는 가슴아프군요..
2006.08.19 19:18:53 (*.160.169.135)

BMW는 아무래도 대량판매에 따른 원가절감요인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살짝살짝 가격 올려주는 쎈스!
2006.08.19 22:13:35 (*.176.160.25)
수입업체의 매출원가란건 외국본사에서 차를 받아오는 가격이고, 매출액이란 딜러(대리점)에 차를 넘기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딜러에 넘기는 가격(매출)에 일정 수준의 마진(딜러 몫)이 추가로 더 붙어 고객에게 팔리겠죠... 물론 그 딜러의 재무제표는 위와 다르게 따로 존재할테구요... 현지법인(bmw코리아같은)이 위 자료처럼 14-24%의 마진을 가지고 직원들 월급 주고 회사 운영할테고.. 대리점(코롱같은 딜러)이 거기에 추가 마진을 붙여 고객에게 팔아 영업사원 월급 주고 역시 회사를 운영할테구요..
그러므로 위의 매출액이 소비자판매가보다는 밑일테고, bmw에서 정가보다 가격을 깎아주는건 딜러가 하는 일일테니 위의 매출이익률과는 크게 상관 없을꺼 같구요.. 그런데 금감원 전자공시를 들어가 재무제표를 보니 2005년 bmw코리아 순이익이 186억이고 2004년엔 2005년과 비슷한 매출에 52억 적자가 난걸보니 2004년에 bmw코리아에서도 마진을 줄여 할인을 위하 일정부분 가격부담을 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위 의견은 순전히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그러므로 위의 매출액이 소비자판매가보다는 밑일테고, bmw에서 정가보다 가격을 깎아주는건 딜러가 하는 일일테니 위의 매출이익률과는 크게 상관 없을꺼 같구요.. 그런데 금감원 전자공시를 들어가 재무제표를 보니 2005년 bmw코리아 순이익이 186억이고 2004년엔 2005년과 비슷한 매출에 52억 적자가 난걸보니 2004년에 bmw코리아에서도 마진을 줄여 할인을 위하 일정부분 가격부담을 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위 의견은 순전히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2006.08.19 22:25:23 (*.145.166.229)
네.. 유석님 지적처럼 위의 표에있는 매출액과 매출원가에 정확히 어디까지가 포함된건지 불분명합니다.. 지적하신 딜러마진이 매출액에 포함된건지 불포함된건지, 혹은 어느정도 포함된건지 알수없고요 매출원가역시, 국내수입차시장 특성상 한대당 부담해야하는 a/s비용이나 인증비 기타 유지보수비 등이 대량으로팔리는 국산보다 분명히 높을겁니다.. 규모의경제가 생기지않아 대당 마진이 많아 현지가격의 1.5배이상인 것은 다들 아는부분이고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수입차규모가 작아서 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가격표를 만드는 요인들이 매출원가에 어느정도포함되있는지 불분명 합니다. 원가에 이미 반영되있는데 이익률이 터무니없이 높다면 폭리이며 반영이 안되서 나중에 다시 계상해야한다면 수긍할만한거고요~~ 물론 수긍가능하다는건 회사의 비용절감부분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건 배제하고 판단한거죠..
2006.08.19 23:12:16 (*.176.160.25)
예.. 준용님... 관세, 특소세 등의 세금 등은 매출원가에 들어갈 것이구요... 딜러마진은 매출액에는 당연히 포함되지 않습니다. 본사는 딜러에 차를 넘기는 것이 매출일테구요.. 그걸로 매출인식은 끝나게 됩니다. 그 가격이 딜러의 재무제표에 매출원가로 표기가 될테고, 고객에 팔리는 가격이 매출로 표기가 될테니까요... 딜러의 마진은 당연히 별도이죠.. 말씀하신 a/s 비용 같은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의 글을 쓴 이유는 본사의 매출이익률 외에 딜러의 매출이익이 위의 표에서 추가로 더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단순히 순이익이 아닌 위의 표만 보고 수입차 업체가 24%씩이나 남기네 라고 생각을 하던가.. 딜러까지 포함한 총마진이 24%이구나... 라는 잘못된 오해를 혹시나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요... 당연히 기업을 운영하려면 마진이 있어야 하며, 수입차 업체와 그 판매대리점(딜러)들의 마진이 적정 수준인지 여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2005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3,634억 매출에 99억 순이익이 났고, 그의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2,425억 매출, 매출원가 2,151억, 93억 순이익이 났네요... 딜러의 매출에는 부품매출, 공임수입 등이 추가로 있으므로 정확하진 않겠지만 약 3,634-2,151 정도가 효성의 매출원가가 될테구요.. ^^
제가 위의 글을 쓴 이유는 본사의 매출이익률 외에 딜러의 매출이익이 위의 표에서 추가로 더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단순히 순이익이 아닌 위의 표만 보고 수입차 업체가 24%씩이나 남기네 라고 생각을 하던가.. 딜러까지 포함한 총마진이 24%이구나... 라는 잘못된 오해를 혹시나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요... 당연히 기업을 운영하려면 마진이 있어야 하며, 수입차 업체와 그 판매대리점(딜러)들의 마진이 적정 수준인지 여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2005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3,634억 매출에 99억 순이익이 났고, 그의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2,425억 매출, 매출원가 2,151억, 93억 순이익이 났네요... 딜러의 매출에는 부품매출, 공임수입 등이 추가로 있으므로 정확하진 않겠지만 약 3,634-2,151 정도가 효성의 매출원가가 될테구요.. ^^
판매댓수는 국산차의 몇십분의 1도 안되고.....
AS도 해줘야 하고 클레임처리도 해줘야 하고 각종 광고나 드라마, 영화등에
PPL도 해줘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