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하남인데다가,
서울 들어가도 주로 강동,송파,강남이나 내부순환타고 상암동쪽만 다니다보니,
올림픽대로를 쭈우욱 타고 달려볼 일이 사실상 거의 없었습니다..

어쩌다가 오늘은 부천에서 미팅이 좀 늦게끝나서 11시쯤에 동료분을 데려다드리고,
여의도근방부터 올림픽대로를 타고 동쪽으로 살살 달려볼까 했는데...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여의도 근방 노면... 이거 뭡니까....................................!!!??

전 처음에 제 차 서스펜션이 망가졌거나 휠이 망가졌나? 하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노면이.. 노면이.. 아주 그냥... 말 그대로 작살이군요 O_o;;;;;;
안그래도 타이어가 전후 전부 235 스펙이라 꽤 노면을 타는 편인데..
이건 뭐.. 노면을 타는 정도가 아니라 스티어링휠과 순간 씨름을 했습니다 -_-
(그리고 바로 몸사리고 80km 안전준법모범생운행모드 돌입)

한남대교 넘어서면서부터는 나름 익숙한 길이라서인지 괜찮은데..
서쪽은 정말 장난아니네요(특히 여의도 근방) T_T

역시나 올림픽대로는 달릴곳이 아닌가봅니다.........
(대체 올림픽대로에서 배틀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걸까요..)